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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31:19-29 하나님이 작사하신 노래에서 배우는 것

by 朴 海 東 2016. 2. 3.
 

하나님이 작사하신 노래에서 배우는 것

신명기 31:19-29

신명기 1장에서 부터 30장에 이르도록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을 재조명하고 가르치게 하신
신명기의 말씀을 마무리 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은 왠지 모르게 편치 않으시다.

당신의 종 모세를 통하여 이렇게 열심히 가르쳤어도
백성들의 마음이 말씀을 따라 주지 않을 것을
그의 전능성으로 너무나 뻔하게 내다보시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하나님께서 생각하신 처방책은 
그들이 언약의 배반하고 곁 길로 갈 때
언약의 조항으로 명하신 저주를 내리셔서 라도
그들을 돌이키셔야 하는데 
그 때 가서 그들이 허다한 재앙과 환난을 당할 때 
하나님이 우리 가운데 없다고 원망하지 않고 
이 것은 우리의 자업자득이라고 인정하도록
한 노래를 지어서 가르치게 하신 것이다. 

무릇 노래라는 것은 그냥 평이체로 읽는 것보다 
쉽게 암기가 되며 곡조에 따른 가사의 감흥과 정서가
마음 깊이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리라 

오늘 주신 말씀의 전반부가 이스라엘의 미래 예측에 대해 
근심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의 표현이라면 
오늘의 말씀 후반부는 하나님의 근심을 감지한 모세 역시
자신의 편치 않은 심기를 근심 중에 나타내고 있다.

"내가 너희의 반역과 목이 곧은 것을 아나니
오늘 내가 살아서 너희와 함께 있어도 
너희거 여호와를 거역하였거든 
하물며 내가 죽은 후의 일이랴.......[31:27]

하나님의 근심과 모세의 근심이 겹쳐서 나타나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스라엘을 탈선으로 몰아가는 두 구절에 주목하게 된다.

1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 [30:21 b]
2. 오늘 나는 그들의 상상하는 바를 아노라. [31:21 b]

1-1  그들이 먹어 배부르고 살찌면 돌이켜........[31:20 b]

부요하게 잘 살면서도 신앙 생활울 잘 하는 것은 
비례할 수 없는 것인가?
사람이 잘 나가가고 근심없이 편안하게 되면
마음이 하나님께 떠나 사욕을 쫓고 변질되는 것인가?

오늘 주신 말씀에 입각하여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이스라엘은 가나안에 들어가 
먹고 배불러서 주님을 찬송하며
더욱 즐거움으로 주님을 섬기게 되기보다 
돌이켜 이방 신을 따라가게 되리라는 것을 보여준다. 

날 때 부터 부패한 심리를 타고나는 인간은[창8:21]
그 생겨먹은 심리 구조가 
모든 것이 풍족하고 편한하면
하나님을 찾기보다 
죄의 낙을 따라가게 되어있다고 하는 이 말씀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하나님의 말씀 이다. 

이처럼 인간의 과욕은 끝이 없고
하나님이 주시는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여
먹고 배부르고 편안할 때는 
자신의 사욕을 쫓아가게 되어 있음으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한 눈 팔지 않고
끊임없이 하나님께 향하며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시려고
그들이 탈선을 길을 가거나 그럴 위험이 있을 때 
재앙과 환난을 주어서라도 
돌이키게 하는 것은  우연한 일이 아니다.[31:21 a]

따라서 모세를 통하여 가르치게 하신
하나님 작사 하나님 작곡의 이 특이한 신명기 32장의 노래는
오고 오는모든 세대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환난과 고난의 때에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그 눈을 다시 하나님께 향하게 하는 회심가가 아닐 수 없다.

 

2-1  오늘 나는 그들의 상상하는 바를 아노라.[31:21 b]

하나님께서 자기백성 이스라엘을 
아직 가나안으로 이끌어 들이시기 전
장차 되어질 일들을 내다 보시며 
그 증인 역활로 미리 한 노래를 지어 부르게 하신다

그 노래의 내용은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 모든 것이 풍요로워져서
배부르고 살찌게 될 때 
하나님을 멸시하며 언약을 배반하게 되므로 수많은 재앙과
환난을 당하게 될것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31:19-21]

그러니까 하나님 편에서는 장차 되어질 일에 대하여 
그때 가서 원망하는 일이 없도록 미리 만들어 부르게 한 
이 노래를 통해 확인 도장을 찍어 두자는 것이며, 
이 노래에 담긴 말씀을 통해 
미리 경고하여 탈선을 방지하고자 하시는 것 같다.

" 나는 오늘 그들이 상상하는 바를 아노라 " 
(그러니)  한 노래를 만들어라 [신31:21]

이스라엘은 지금 모세를 통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 듣는 것 같지만 
몸 따로 마음 따로 처럼  그들의 마음은 지금 
죄의 낙을 상상하는 콩밭에 가 있다고 하시는 것이다. 

죄적 속성으로 가득찬 인간의 심성을 적나라하게
꿰뚫어 보시는 이 말씀 앞에 두렵고 떨림을 느낀다

내가 성령충만하여 
불같은 열정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을 때 조차도
나는 나를 믿을 수 없고 나에 대하여 안심할 수 없으니
나는 언제라도 변질 될 수 있으며 
주를 떠나 배신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아무리 하나님께 향한 열심과 의가 
하늘에 닿은 것 처럼 되었을 때에도

주여 ! 나는 죄인 입니다. 
주여 ! 나를 떠나소서 !
나는 무익한 종이라 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말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따를 것 뿐이다

이같은 자신의 한계를 잘 아는 모든 기독교의 성인들은 
그래서 죽는 날까지도 회개하는 자세와 
다윗의 참회시(시51편)을 애송한다는 이야기가 헛 말이 아니다.

그러니 나는 은혜를 받아야 한다. 
은혜중에 가장 큰 은혜는 심령의 은혜인데
곧 변질되지 않고 변함없이 주를 사랑하게 되는 은혜를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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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른 새벽 시간에 공원 숲속 기도 동산에 가서
날마다 해왔던 것처럼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기도라는 자리에 서려고 하니
지금 내 마음, 내 모습 그대로 기도의 자리에 서는 것은
표리부동한 내가 주님을 속임이 되는 것 같아 
차마 기도의 자리에 설 수 가 없어서 
그냥 지나쳐 더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 
나 자신을 돌아보는 참회의 기도를 드리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 그 곳에 서서 기도를 드렸다 
그리고 숲속 벤치에 앉아 오늘 주신 말씀의 내용처럼 
노래의 효능을 생각하고 마음 깊이 우러나는 찬양을 드렸다

나의 죄악된 속성과 못난 모습 때문에 
언제나 근심이시고 마음이 아프실 주님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주님께서 하스데반 선교사님을 통하여 작사작곡하게 하신 노래이다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갑니다. 
고통가운데 계신 주님.. 
변함없는 주님의 크신 사랑. 
영원히 주님만을 섬기리. X 2 

주님 !
부패한 심성을 가진 인간 입니다
항상 회개의 자세를 견지하게 하시고
변함없이 주를 사랑하고 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