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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신명기*

신명기 33:1-7 가계에 흐르는 저주... 어떻게 끊어지나

by 朴 海 東 2016. 2. 3.

가계에 흐르는 저주... 어떻게 끊어지나

신명기 33:1-7

묵상내용

모세가 죽기 전에 12지파를 축복하는 내용이 소개되고 있는데
야곱의 맏아들이면서 장자지파로써 빛을 보지 못한 르우벤에 대한
축복 예언에 관심을 가지고 묵상하게 된다

야곱은 임종하기 전 그의 영이 주의 영에 충만히 사로잡혀서
자신의 12아들의 장래사를 예언하게 되는데
맏아들 르우벤에 대해서 장자로써의 지위를 인정하지 않고
Down(격하) 시키는 예언을 하고 있다 (창49:3)

거기 이렇게 예언되고 있다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나의 능력이요 기력의 시작이라
위광이 초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치 못하리니
네가 아비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창49:3-4]

야곱 가족이 밧단아람에서 가나안으로 돌아오는 여정에서
르우벤은 가히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하게 되는데
아버지의 아내 그러니까 라헬의 여종으로 야곱의 아내로 준바 된
서모 빌하와 통간하매 야곱이 이를 들었더라고 기록되있다 (창35:22)

아마 빌하는 그의 여주인인 라헬이 죽고난 후 (창36:19)
마음의 긴장이 풀어지게 된 것 같고 르우벤 역시 그 죄에 연루되어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린것 같다.

하나님의 언약과 함께 하심이 있는 야곱의 장막안에서 조차도
인간의 죄성과 연약함으로 말미암는 죄악이 이렇게 나타날 수 있음을
창세기 저자는 숨김없이 보여주고 있다.

야곱은 죽음에 임박해서 그의 장자 르우벤에 대하여 기를 꺾는 예언을 하게 되는데
이후 400여년의 역사를 지나 다시 모세의 시대에 이르러

마치 가계의 저주를 끊어내듯이 르우벤과 그의 자손들에게 불명예스럽고 저주스런
야곱의 저주를 생명으로 바꾸며 그 지파의 번성을 축복하고 있는 것이다


---------- [ 적용 ] ------------

한때 이윤호 박사가 저술한 "가계에 흐르는 저주를 끊으라"는 책이 나와서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지만 찬반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다

그 책의 내용이 성경적인가 아닌가의 시비는 내려놓고 단지 그 제목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후손들이 그 조상시대의 저주스런 일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묶여 있어서
마땅히 나타내야 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눌린상태로 보내는지 짐작할 수 있다

오늘의 말씀은
비록 어떤 범죄가 하나님의 율법 기준으로 볼 때 죽여 마땅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저주하심이 결코 영구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려줌과 동시에
언약의 계대안에서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음을 보여준다

야곱의 시대로부터 모세의 시대로 이어져 르우벤 지파가
모세를 통해 자신들의 위상과 장래를 회복하는 예언을 받게 되기까지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을까 .....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 등장되는 모세의 축복예언을 통해 그들은 다시 치유되고
회복되는 은혜를 받는다

" 르우벤은 죽지 아니하고 살기를 원하며 그 인수가 적지 않기를 원하노라 "[33:6]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모세의 입을 통하여 르우벤과 그의 지파를 다시 회복시키신다

저주스런 죄와 묶임에 메여서 기를 펴지 못하고 눌려있는 영혼들을 향하여
그리스도안에서 치유와 회복을 주시는 하나님의 동일하신 은혜가
우리(나)에게도 함께 한다고 성령께서 가르쳐주시는 음성을 듣는다

기도하기

저주스런 죄악과 묶임에서 허덕이며 살지 않도록
그리스도안에서 참 자유와 회복을 주시는 은혜를 감사 드립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