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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109:26-31 하나님은 누구의 편 이신가 ?

by 朴 海 東 2016. 2. 3.

하나님은 누구의 편 이신가 ?

시편 109:26-31

묵상내용

미국 남북전쟁 당시 링컨은 야전부대를 시찰할 때도 시시로 천막에 들어가 기도했다
그가 기도 중임을 알리기 위해 밖에 흰수건을 걸어놓고 기도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한 번은 그의 부관이 이렇게 기도를 많이 하는 링컨을 보고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시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이야기 하니까

그가 말하기를 "그들(남군)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전투에 나서며
하나님께 기도한다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누구의 편 이신가 .....?

그것은 하나님 맘대로 이다

그러나 굳이 오늘의 말씀에 비추어 결론부터 이야기 하면
하나님은 몹쓸게 심판(정죄)받는 자의 입장에 몰려서 기도하는
궁핍하게 된 자의 오른편에 서시며 그를 구원하신다는 것이다. [109:31]

....................................

다윗은 대적자들에게 어떤 약점이 잡혀서 그랬는지 많은 정죄와 공격을 받은것 같다

아마 이것 때문에 그는 금식하고 기도하며 수척해졌고 [109:24]
가난하고 궁핍한 마음에 많은 상처를 입은 것 같다 [109:22-24]

그의 대적자들은 그가 더 이상 하나님께 쓰임 받지 못하고 버림을 당하며
그의 시대는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의 말씀은 말 그대로 반전 드라마가 펼쳐진다

그는 기도의 응답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높이 찬양하고 있다

이것이 주의 손이 하신 일인 줄을 그들이 알게 하소서
주 여호와께서 이를 행하셨나이다 [109:28 ]

그의 대적자들은 그의 약점을 붙잡고 늘어지며 정죄하고 심판하여 끝장을 내려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그를 정죄(심판)하는 자들에게서 구원하시기 위해
심판(정죄) 받는 자신의 오른편에 서 계심을 그는 찬송하고 있다 [109:31]

-------------[ 적용과 교훈 ] -------------

사람을 정죄하고 판단(심판)하는 것은 하나님께서만 할 수 있는 일이다

간 혹 마귀가 이를 도용해서 남을 정죄하고 판단(심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도구로 삼아 영혼들을 무너뜨리고 해악을 끼치기도 하는데 이는 참 무서운 죄악이다

그러니 어떤 경우에라도 내가 혹 정죄 받고 판단(심판)받는 궁지에 몰릴찌라도
내가 남을 정죄하거나 판단(심판)하는 자리에 서지 않기를 조심해야 한다.

남의 약점을 붙잡고 늘어져서 상대를 무너뜨리며 자신의 위치를 견고히 해보겠다는
술수는 더러운 정치판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이지만 하나님의 교회에서나
공동체에서는 절대 이런 모습이 나타나서는 안된다.

혹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남을 판단(정죄)하는 자리에 있을 때에도
판단(심판) 받는 그 영혼이 정말 잘 되기를 바라는 심정에서 사랑의 가슴으로 할 때
효력이 있는 것이지 정죄를 위한 정죄(Condemn)를 하는 것은 해악이 될 뿐이다

오늘의 말씀은 나에게
너는 남들로부터 정죄(판단)받는 자의 입장에 서더라도
너 자신은 남을 정죄(판단)하는 자의 자리에 서지 말라는 교훈으로 닿아지며

네가 궁지에 몰려 기도하게 될 때 오히려 하나님은 정죄 받고 있는 네 편이 되어
너를 구원하시기 위해 너의 오른편에 서 있게 되리라는 위로의 말씀으로 닿아진다.

기도하기

혹 연약함으로 남에게 정죄받는 자리에 내 몰릴찌라도
내 자신이 남을 정죄하는 자리에 서는 자 되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