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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110:1-7 주의 권능의 날에 새벽 이슬같은 청년으로 참여하기

by 朴 海 東 2016. 2. 3.

주의 권능의 날에 새벽 이슬같은 청년으로 참여하기

시편 110:1-7



예수님보다 1000년 전에 살면서 구약적 의미에서 하나님나라의 완성을 보았던 다윗은
장차 대제사장이시며 왕으로 오실 메시야(그리스도) 시대를 바라보면서 예언하고있다

오늘의 말씀에서 특별히 관심을 가지게 되는 구절들은 

1.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서 맡기신 구속사역을 완성하시고 보좌 우편으로 가셨는데
원수들을 밭아래 두기까지 잠시 기다리는 시간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 [110:1]

2.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승리하시고 승천/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는 신약시대는
성령으로 역사하시는 메시야 통치 시대 곧 주의 권능의 시대라는 것 [110:2]

3.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승천/보좌 우편에 앉으심을 통해 
이미 원수를 멸하시고 원천적인 승리를 획득하셨지만 그 승리의 완성을 위해
성령을 보내시고 또 땅위에 있는 성도들을 새벽 이슬같은 청년들 곧 주의 군사들로
사용하여 이 획득된 승리의 완성을 이루게 하심에 동참 시키신다는 것이다[110:3]

----------- [ 교훈과 적용 ] -----------

1. 보좌 우편에 앉아서 원수들을 발 밑에 두기까지 기다린다는 말씀을 묵상함 :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부활/승천/보좌우편에 앉으심을 통해 
이미 악의 세력에 대해 승리하셨고 
우리의 모든 죄와 죽음 인생질고의 문제들을 원천적으로 해결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는 
여전히 해결 되지 못하는 현실적인 문제들과 의문들이 있다

사회의 불의,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 고침 받지 못하는 질병, 죽음, 
그리고 셀 수 없이 많은 불공평한 일들. ........ 
이러한 모순들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오늘의 말씀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등상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110:1]

그렇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와 죽음의 문제 
그리고 모든 인생 질고의 문제를 지고 친히 십자가로 가셔서
다  해결하시고 부활 승천 하시어 그 대업을 완수 하셨지만 
아직 그 완성은 아니다. (Already but not Yet)
지금은 그 승리가 온전히 집행 되기까지 조금 더 기다리는 시간이다. 

시 110:1절의 말씀을 조금 더 보충해 주는 구절로써 히브리서의 말씀도 있다 

만물을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느니라 하였으니 
만물로 그에게 복종하게 하셨은즉 
복종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어야 하겠으나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히3:4]

and put everything under his feet? 
In putting everything under him,
God left nothing that is not subject to him. 
Yet at present we do not see everything subject to him. [히3:4]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시작되었고 
복된 통치가 실현되었으나 아직은 그 완성이 아닌 
기다림의 시간이어서 아직 세상의 모든 만물(만사)의 문제가
다 해결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승리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잔존하는 악의 세력들과 
성도의 고달픈 인생행로에 대하여 의심이 갈 때가 많이 있지만 
오늘의 말씀 곧 그리스도께서 보좌 우편에 계셔서 
조금 더 기다려야 하는 시간 안에서 일어나는 것들 인것을 알고 인내로 승리해야 겠다



2. 새벽 이슬같은 주의 청년들을 묵상함 [110:3]

하나님께서 아들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완성 할 수 있지만 
그리스도와 믿음으로 연합된 우리에게도 성령과 함께 일하며 
그 승리의 완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지혜이며 성도에게 부여된 축복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나라의 완성을 위하여 
성령과 함께 새벽 이슬같은 청년들처럼 
주님의 군사로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승리의 완성에 참여해야 한다. 

특별히 새벽이슬 같은 청년이라고 함은 
힘있는 청년같은 군사를 의미하는데
모든 식물들이 새벽 이슬을 맞고 싱싱하게 생명력을 얻음같이 
새벽이슬 같은 그리스도의 군사가 되기 위해서 
새벽이슬같은 은혜를 받아야 한다 

이슬은 밤중에 고요히 내리는 것처럼 
성도는 마음이 고요한 가운데서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듣고 힘을 얻게 되야 한다 

하나님의 음성은 새벽 이슬이 내림같이 세미하다 
그 이유는 그 세미한 음성은 
육의 소리나 죄악의 심리에 묻혀 버리기 때문이다 (마13:22)

육의 소리나 죄악의 소리는 심히 요란하여 
언제나 우리 마음을 진동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면(말씀을 깨달으려면) 
심령이 청결해야 하는데 그래야 저희가 
(말씀에서) 하나님을 만나 볼 것이기 때문이다 (마5:8)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마음의 세미한 음성을 듣는 수준까지 가도록 
세상과 현실에 대해서 마음을 비우고 
말씀에 집중하는 훈련을 해야 겠다

새벽 이슬을 맞은 식물들처럼 
싱싱하고 힘있는 주님의 군사되기 위하여 
날마다 기도와 말씀에 깨어있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