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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111:1-10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1]

by 朴 海 東 2016. 2. 4.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의 복

시편 111:1-10


詩  111편은 하나님께 개인적으로 찬양하는 것 뿐 아니라
동일한 신앙고백으로 주님을 섬기는 자들로 더불어 
함께 찬양함이 아름답고 귀한 것으로 시작하고 있다 (111:1)

1. 무엇을 찬양할 것인가 ?

1) 그가 행하신 놀랍고 경이로운 일들 (111:2)
2) 그가 하신 일들 가운데 나타나는 그의 속성과 성품들 (111:3,4,7,8)
3) 그가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을 실제로 돌보아 주시며 
신실하게 약속을 지켜 주시는 것(111:5) 등 등 이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 가운데 특별히 그를 경외하는 자들이 받는 복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들이 마음에 닿아진다. 

2. 그를 경외하는 자들이 받을 복

1) 양식(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신다. [111:5]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양식을 주신다고 하심은
땅위에서 살아가는 동안 
모든 필요한 바들을 채우심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현인데 
하나님은 자기를 경외함으로 살아가는 땅위의 성도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분이시다. [111:5]

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에게도 사랑을 나타내며 
온갖 필요한 바들을 채워준다면
하물며 자녀 된 우리(나)에게 
얼마나 더 사랑을 나타내며 필요한 바들을 채우시겠는가?

하늘 위의 하나님이 되실 뿐만 아니라 
내가 생존하여 살아가는 땅위의 하나님이 되셔서
오늘 나의 삶에 구체적으로 개입하시고 돕는 하나님을 의지해야한다.

최근 생명의 삶 게시판에 올린 글을 모아서 
책으로 출판하는데 돈이 필요했다. 
(창세기에 이어 마태복음과 지난달에는 계시록을 출간했다)
책을 한 번 출판할 때 마다 보통 사오백만원은 있어야 하는데
일용할 양식으로만 살아가는 나에게 이런 돈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책을 한 번 내려면 아내에게도 이해를 구해야 하고
나는 빚을 진다는 각오로 믿음의 모험을 할 수 밖에 없다. 

이번에도 얼마 전 요한계시록을 출간하면서 기도하는 중에
전혀 만나 본 적도 없고 알지 못하는 두 분으로부터 
그곳도 국내가 아니고 멀리 파나마와 미국에 사시는 분들로부터
각각 *백만 원씩을 내 통장으로 보내주는 것을 지원받았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보내게 하신 것이 아니라면
달리 해석할 방법이 없다. 
그들이 어떤 명목으로 돈을 보내주셨든 책을 출판함으로 
일용할 양식과 선교비가 바닥난 우리 가정에 
주님께서 보내주신 일용할 양식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요즘 며칠 동안은 다음 달 다시 선교지로 향하면서 
여러 가지 물품들을 준비하는 가운데
이것들을 담아갈 큰 케리어[가방]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나는 가난한 선교지역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가능한 케리어에 짐을 많이 담고 가는데 
현장에 가서 그 지역 리더에게 가방 채 주다보니 
항상 큰 가방[케리어]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매번 이런 케리어를 살 수 도 없는 형편이어서
이번에도 출국을 앞두고 주님 준비한 물건들을 담아갈 케리어를 주세요
기도하는 중에 어제는 제법 쓸 만한 두 개의 케리어를 얻게 되었다.
이것은 누구에게 부탁해서 얻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의 발걸음을 인도하셔서 얻게 하신 것이다. 

이런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어도 
나에게는 꼭 필요하여 진진하게 구하고 찾은 것이기 때문에 
내 형편과 수준에 맞게 나를 도와주시는 것을 확인하게 되며 
단박에 주님께서 내게 주시는 것으로써 기쁨으로 받아드리게 된다.

평범한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 가운데 
주님께서 내 심령과 내 삶에 개입하시어
필요한 바들을 실제적으로 채우시는 것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2)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로 만들어 주신다. [111:10]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그의 말씀(계명)을 지키고 살아가는 것은 
그 사람의 인격과 품위를 높여주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도 존대하게 보이도록 만들어 주신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는 
다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이니 
여호와를 찬양함이 영원히 계속되리로다.”

주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따르는 것은 
이처럼 귀하고 가치있는 일이며 인정받는 일인데 
왜 때로는 이 좋은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고 
왜 내 뜻대로만 하려고 하는 것일까(?)

그의 계명[말씀]을 지키고 따름이 
곧 훌륭한 지각을 가진 자가 되는 것이라고 하는 
이 좋은 선택을 절대 놓치는 일이 없어야 겠다.

1.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과 주고받는 삶의 실제가 
더욱 풍성하게 해야겠다.
좋으신 하나님을 내가 경험하는 만큼 
더욱 구체적으로 그를 찬양하게 될 것이다

그가 하신 일들, 그의 속성과 성품들 ....... 묵상하기 
내가 그를 경외할 때 
그가 나의 필요를 채우신다는 사실을 반드시 믿고 의지하며

2.
주님을 경외하는 자의 표시로써 
그의 말씀(계명)을 순종하는 자가 
곧 지혜로운 자이며 훌륭한 지각의 소유자가 됨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