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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114:1-8 하나님의 뜻에 수종드는 자연들을 보면서

by 朴 海 東 2016. 2. 4.

시편 114:1-8

하나님의 뜻에 수종 드는 자연계를 보면서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진행시키신 구속역사의 무대에서

결정적인 순간마다 자연물들 까지도

하나님의 역사에 수종 들었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하여 홍해 앞에 섰을 때

바로의 때늦은 후회로 다시 추격하여 오매

홍해 바다가 갈라져 길을 열어 준 사건 이라던가

 

출애굽 2세대가 가나안 진격을 위하여

요단 강물을 건너야 할 때

요단 강물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흐름을 멈추어 길을 열어준 사건 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자기백성의 구원을 위해 필요하시다면

대자연 까지도 수종 들게 만드시는

만유의 주재 되신 분 인 것을 소개하고 있다 [114:3, 5 ]

 

어디 그 뿐이랴 물 한 방울 얻을 수 없는 광야 사막을 행진할 때

반석과 차돌이 주의 뜻에 순응하여 샘물을 내고 [14:21. 3:11-17]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기 위해 시내 산에 강림하실 때

온 산이 옹기점 연기를 뿜고 진동했던 것과[19:18]

그밖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의 구원을 위해서 행하시는 일들을 보면서

"산들은 숫양들같이 뛰 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양들같이 뛰었도다"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보면 [114:4]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무대에서 결정적인 사건들이 나타날 때마다

무지한 인간은 그 마음의 감각이 둔하여 모르고 있는 때에도

자연계의 피조물들은 하나님의 뜻을 기뻐하며

함께 수종 들었다는 것을 넉넉히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의 구속역사의 무대에서 온 우주의 자연계가 모두 숨죽이며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고 수종 들었던 결정적인 순간은

뭐니 뭐니 해도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이었던 것 같다.

 

그 때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 시간이 지났을 무렵 그의 입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 어찌 나를 버리시나이까 ! 절규했을 때

 

당시는 천체 운행의 시기에서 개기일식의 때도 아니었는데

온 세상이 빛을 잃고 온 우주의 피조물들이 어둠에 잠겨

자신들의 창조주 하나님의 그 슬픔에 동참한 것을 보면 [23:44]

 

하나님의 구원역사와 대자연의 순응관계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 같다

 

--------[ 교훈과 적용 ] ----------

 

최근에 들어서는 주님의 재림이 임박한 시점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하는 일을 위하여

대 자연들이 경고의 시그널로 수종 드는 모습을 보게 된다.

 

연합뉴스 2016419일 기사에 따르면

20세기 이후 통계만 가지고도

자연재해로 인한 사망이 800만 명인데

지진으로만 죽은 사람들이 232만 명에 이른다.

 

단일 사건으로 가장 큰 인명 손실을 가져온 지진은

2010 아이티 대지진으로 사망자만 316000명에 이르렀고

단일 사건으로 가장 큰 경제적 손실을 입은 지진은

2011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이다(3350억 달러-382조원)

 

최근 미국의 독립기념일[74] 켈리포니아에서 발생된

강도 7.4 지진으로 또 한 번 지축을 흔드는 시그널을 보내왔는데

하나님께서 애굽을 치시는 열 가지 재앙 대부분이

자연재앙들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세계 처처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자연 재앙들이 예사롭지 않다.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수종 들었던 대 자연들이

이제는 하나님의 심판역사에 수종 드는 시기가 도래하여

처처에서 천재지변 같은 대 자연의 재앙들이 나타나는 시대가 되었다

 

더욱 깨어 근신함으로

자신의 뜻에 수종 드는 자연을 통해서

보내오시는 하나님의 경고 시그널에 주의해야 겠다

 

 

보라 !

그에게는 열방은 통의 한 방울 물 같고 저울의 적은 티끌 같으며

섬들은 떠오르는 먼지 같으니 [40:15]

 

Surely the nations are like a drop in a bucket;

they are regarded as dust on the scales;

he weighs the islands as though they were fine dust.

     

하나님의 구원역사와 심판역사에 수종 드는 대자연들처럼

오늘 이 시대에도 지속되는 구원역사를 위해

자신을 드릴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