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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편 116:1-11 기도에서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

by 朴 海 東 2016. 2. 4.

기도에서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

시편 116:1-11


[하나님 중심으로 읽는 오늘의 말씀 요약]

I. 시편 기자를 통하여 자신을 타나내시는 하나님은 

1.)내가 기도하는 소리(음성)를 들으시는 분인데 
잘 듣기 위해 귀를 기울여 들으시는 분이시다 [116:1-2]

2.) 나를 상대하시는 속성에서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며 긍휼이 많으신 분이다[116:5]

3.) 어린아이가 제 어미를 의지함같이 
갈라지지 않은 단순한 마음으로 [The simple hearted]
의지하는 자들을 지키시는 분이시며
내가 어려울 때에 구원해 주시는 분이시다 [16:6]

4.) 내가 어려움 가운데 처하여 기도할 때 [116:8]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시는 분이시다

5.) 모든 사람은 거짓되어 믿을 수 없어도 (116:11)
내가 참으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분이시다 (116:10)

기도가 중요한 것을 모르는 성도가 어디 있을까마는 
백 마디 기도이야기 보다 기도의 자리에 엎드려 
한 마디 기도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편 기자의 기도모습에서 배운다. 
그는 실로 그가 처한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그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면서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자신이 체험한 하나님을 소개하며 기도의 자리에 초청하는 것이다 

기도만큼 주님과의 관계를 친밀하게 하고 
중심 잡힌 신앙생활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다른 영적 수단이 없는 것 같다. 


주님!
오늘 주신 말씀에서
기도하는 나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읽었습니다.

때로 내가 당면하는 어려움들도
나를 기도의 자리로 이끄시는
숨겨진 은혜인 것을 알았습니다 

요즘 영적으로 많이 다운되었고
기도를 소흘히 하였습니다. 
기도가 없으므로 영혼이 허기지며 
하나님 외에 다른 것으로 채우려는 
방종한 나의 마음을 보게 하시고
다시금 나를 각성시켜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기도에 깨어 있는 자 되게 하소서 
항상 기도로 주와 동행하는 자 되게 하소서 
생명의 호흡보다 더 
기도를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


II. 기도로 하나님을 체험한 자의 확신에 찬 고백

이 시편의 저자는 환난과 슬픔 속에서 주저앉기보다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체함 하게 된 자의 
환희에 찬 확신과 고백을 보여준다. 

그가 당한 고난과 슬픔이 무엇이었는지 모르나 
그것 때문에 기도하게 되고 
그 기도에 응답하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었으니 
그의 고난과 슬픔이 오히려 복이 된 셈이다 

이것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성도의 모습인 것 같다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 모두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난과 슬픔을 당하는 것은 매 한가지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의뢰하는 자들은 
그 고난과 슬픔 속에서 기도함으로 
하나님을 체험하게 되는 기회가 된다.

오늘의 말씀에서 시편의 저자는 확신에 찬 고백으로 
우리에게도 어려운 가운데 처하여 주저앉지 말고 
이 하나님을 체험하라고 기도의 자리로 초청한다.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은 구절은 
기도 가운데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 자의 자기 선언이다 

내 영혼아 네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116:7)

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116:8)

내가 생명이 있는 땅에서 여호와 앞에 행하리로다 (116:9)

근심과 슬픔에 눌렸던 자가 
기도를 통하여 영적 원기를 회복하여 
확신에 찬 어조로 
이렇게 자기 선언을 할 수 있는 것은
얼마나 큰 축복인가 

그렇다 성도가 근심과 슬픔에 눌려있을 때, 

또는 영적으로 다운되어 힘이 없을 때 
이러한 확신에 찬 자기선언을 할 수 도록 
기도의 자리에 엎드리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것이다 

지금 영적으로 다운되어 허기진 심령으로 갈급해 있는가 ?
지금 헤어날 수 없는 고통과 슬픔 가운데 
사방으로 우겨 쌈을 당하고 있는가?
지금 어떤 위험과 위기 가운데 놓여 있는가?

바로 이러한 지금이야말로 기도의 기회이며
그토록 나의 목소리를 듣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기도의 기회이다 
그래서 오늘 아침 나는 소리를 내어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나의 목소리를 들으시게 되도록 
일부러 더 큰 소리를 내어서도 기도한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은 오직 한 가지
내가 아무리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였다 할지라도 
내 기도에 응답하시고 자신을 나타내 주시는 
나의 하나님을 체험하고 싶은 것이다 
그가 가련한 내 영혼을 향하여 
성령으로 위로해주시고 평안의 확신으로 함께 하시면
이러한 어려움들은 한 방에 날아가는 문제들이 될 뿐이다.

그러니 나에게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방심하고 게을러진 나를 위하여 기도의 기회를 만들어 놓고 
기도의 자리로 물아 붙이시는 하나님 앞에 
소리 내어 기도하는 것이다 

시편 116 편 기자의 자기 고백과 선언처럼 
" 내 영혼아 네가 평안함으로 돌아갈지어다.
여호와께서 너를 후대하심이로다. "(116:7)는
자기 선언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 
나는 기도하고 또 기도 할 것이다. 

[적용과 기도]

기도에 의식적으로 깨어있기 
지극히 작은 일까지도 전화로 이야기 하듯 
평소에 자주 하나님께 말씀 드리기 
특별히 선교지 출국을 앞에 놓고 
내 눈앞에 펼쳐질 일들을 내다보며 기도하기 

주님 ! 
방심하고 느슨했던 마음의 방종을 용서하여 주시고 
내 마음, 내 눈 다시금 주님께만 향하게 하옵소서. 

기도 없이 허약한 영혼으로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나에게 주신 많은 할 일들은 
곧 주님께 기도할 이유들을 주시는 것인데
기도의 줄을 놓았던 것을 용서하여 주시고 

다시금 기도함으로 기도로 주님을 체험한 자의 
자기 고백과 선언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