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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시 116:16 [한절 묵상: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by 朴 海 東 2016. 2. 4.

[한절묵상: 116:16]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O Lord ! 
you have freed me from my chains. [ 시 116:16 ]
주께서 나의 결박을 푸셨나이다 

He has set me free ! [롬8: 2]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Power이 
죄와 사망의 법/Power에서 나를 해방하였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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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에서 열정과 냉각을 자주 경험하는 나는 오늘의 말씀에서 소개되는 시편 저자의 한희에 찬 찬양과 고백 그리고 서원의 다짐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한 편 내 마음에 크게 닿아지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내 몸이 힘들면 만사가 힘들어 지는 것 처럼 그리고 내 코가 석자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일에는 관여할 여유가 없다는 말처럼 지금 나의 영혼은 저 만치 아래로 다운 되어 있는데 다른 사람의 고양된 영혼의 소리를 듣는 것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기 때문 일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아침 " 결박" 과 " 결박의 풀림"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묵상해본다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께 대한 열심을 가지고 삶의 정결함을 유지할 때는 자유함을 누리는 것 같다가도 열심이 식어진다거나 나 자신의 행위에서나 혹은 마음의 생각에서 조차 부정한 것들이 드러날 때는 스스로 결박에 갇히는 일들이 많이 있다. 그러니까 자유와 결박과 자유와 결박......이 되풀이 되는 가운데 이어지는 신앙생활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어떻게하면 시펀기저처럼 결박에서 풀려난 영원한 자유와 행복에 찬 찬양과 고백과 서원을 드릴 수 있을 것인가 ...?

1. 내 구원의 행위 주체자 이신 하나님께 시선을 고정하기 
내가 나의 열심과 노력으로 내 자신의 신앙생활을 이루어 간다고 생각하면 
내가 천사처럼 완벽하지 않은 이상 자주 실망되는 일들과 순간들이 있다. 

나의 결박을 푸시는 내 구원의 주체자이신 하나님께 시선을 두고 나가야 하겠다
자신을 한 번 바라보고 실망될 때 마다 주님을 열번씩 바라보는 연습을 하면서 
나의 구원과 안전과 자유와 행복은 나의 어떠함에 좌우 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의 어떠함에 좌우됨을 잊지 말아야 되겠다 

2. 현재완료형 구원(결박에서의 풀림과 자유)
결박에서의 풀림은 과거의 단회성적인 풀림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 까지도 지속되고 있는 현재완료형 풀림이다
O Lord ! 
you have freed me from my chains. [ 시 116:16 ]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나를 결박에서 풀어 구원하시는 행위는 마귀가 손 못대도록 지금도 계속 진행되어 왔으며  지금 이 순간도 그 안에 포함되어 있음을 잊지 말아야 되겠다. 

나의 신앙과 인격은 지금까도 공사중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이 현재 완료형은 내일도 모레도 그리고 주님 오시는 날까지 현재 완료형으로 계속 진행되는 구원의 성격을 가지고 있음을 아는 것이 필요하다. 

3. 이미 받은 구원에 대한 감사와 감격을 극대화 하기 
오늘의 말씀에서 시편저자는 자신의 결박을 푸시고 구원하신 구원 행위의 주체자이신 하나님께 향하여 적극적인 반응을 감사와 찬양과 고백과 서원의 결단으로 표시하고 있다
왜 구원의 은총을 누리지 못하고 자주 넘어지고 실족하는가 ....?
시편저자처럼 자신이 받음 구원에 대하여 그리고 그 구원의 주체자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신앙의 자세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의 말씀은 나에게 " 너도 네가 결박에서 풀려난 구원의 감격을 감사와 찬양과 고백과 서원의 결단으로 나타내라" 고 교훈한다

이것이 내가 이미 받은 구원의 감격을 더욱 확실하게 할 뿐만 아니라 다시 넘어지지 않게하는 좋은 방어적 수단이 될 것이다 

주님!
스스로 닫힌 마음의 생각에 갇혀서 
주님이 결박에서 풀어주신 자유가 다시 갇히지 않게 하겠습니다 
이미 받은 결박에서의 자유와 구원의 은총을
시편의 저자처럼 나도 감사와 찬양과 고백과 서원의 결단으로 표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