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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7:1-10 돈으로 보다 하나님으로 살아가기

by 朴 海 東 2016. 2. 4.

2. 돈으로 보다 하나님으로 살아가기[7:1-10]


오늘의 말씀 후반부는 특별히 사람들을 위하여 제사 드리는 제사장들이
그의 수고에 대해서 가져야 할 몫을 하나님께서 챙겨주시는 말씀을 주신다.


1) 제사의 제물은 속죄하는 제사장에게 돌아가게 하라 (7:7)
2) 사람을 위하여 번제 드리는 제사장은
그가 드린 번제물의 가죽을 가져라 (7:8)


3) 화덕에 구웠던지 냄비나 철판에서 만든 소제물은
그 드린 제사장이 가져라 (7:9)
4) (가공하지 않은) 모든 소제물(곡물)은
아론의 자손들이 균등하게 분배해서 가져라 (7:10)


다른 지파처럼 특별히 돈버는 직업을 갖지 못한 제사장들에게
먹고 살아가는 문제를 배려해 주시는 하나님의 자상하신 모습이 엿 보인다.


곡식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신25:4]
성경에 일렀으되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딤전 5:18]


구약과 신약에 나타난 이런 말씀들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일꾼들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며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의 수고에 대해서 갚아주시는 분이심을 보여준다.


--------[ 적 용 ]--------


나에게도 젊은 시절, 월급만으로도 큰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 있었다.
큰돈을 기대할 수 있는 직업을 떠나 신학과 목회의 길을 택했을 때
모든 것이 망막하게 보였지만 나는 겁 없이 앞만 보고 달려갔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단 한 번도 돈 때문에 비굴해지거나 어려운적은 없었다.


부산에 있는 한 지역교회에서만 10년을 사역하고
젊은 시절에 했던 해외선교사 서원을 따라서
자비량 선교사로 떠났던 지금까지 20년 세월동안
부요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보호하심으로
근검절약하며 살면서도
부족함 없이 살아왔음을 감히 고백 드리게 된다.


사람들을 위하여 제사를 드렸던 제사장들을 위해
필요한 몫을 챙겨주신 하나님은 오늘 시대는 바뀌었어도
여전히 동일하신 하나님이 되사 세상에서 천국일꾼 된
종들의 필요를 채우시고 돌보시는 분이심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재확인시켜 주신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여 주시리라 [마6:33]


주님!
돈이 우상이 되어 있는 이 세상에서
돈으로 보다 주님으로 인하여 살아갈 수 있는
단순한 인생을 배우게 하셨습니다.
부요하신 아버지를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는 남은 인생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