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14:1-9 피 뿌림을 받은 후 창공에 날려진 새처럼

by 朴 海 東 2016. 2. 4.

피 뿌림을 받은 후 창공에 날려진 새처럼

레위기 14:1-9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은 문둥병에서 고침 받은 한 사람을 다시 정상적인 자리로 회복시키는
정결의식을 말씀하는 바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의례를 통과시키고 있다

그에게 정하게 되었다고 선언해주기위해 일곱 번 뿌려주는 물은 보통 물이 아니다
흐르는 물[깨끗한 물]에 새 한 마리의 피를 섞은 물인데 또 거기에 백향목[조각]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함께 넣어서 그 물이 보통 물이 아닌 특수한 물 인 것을 상징한다

구약에서 부정하게 된 사람을 정결케 하는데는 암송아지를 태운 잿물도 있었고
대개는 제사의 제물로 드려지는 동물의 피를 뿌리는 것으로 정하게 됨을 상징했는데

문둥병에서 고침받고 정결케 된 자에게는 왜 이렇게 특수하게 만들어진 것을
그 몸에 뿌리게 하였을까....(?)

흐르는 물[깨끗한 물]과 새의 피를 섞은 질그릇 안에 백향목[조각]과 홍색실과
우슬초를 첨가하게 하심에는 이 첨가물들이 가진 독특한 속성들을 반영함으로
문둥병자에게 뿌려주는 정결 수의 신령한 의미를 강화 시키는 것 같다.

백향목은 찍으면 찍을 수록 향기를 내뿜는 나무라고 할 만큼 부패와 반대되는 최고의
방부제 였으며 홍색실은 생명과 활력 그리고 구원을 보증하는 상징이고[수2:18]

우슬초 역시 백향목처럼 부패와 반대되는 방부제적 특성을 가진 식물로써
부패에서 보호하고 죄를 정결케함을 상징했다 [시51:7]

이 처럼 씻어 정하게 함을 상징하는 깨끗한 물과 생명을 상징하는 피와 또 거기에
의미를 더욱 강화시키기 위해 첨가시킨 백향목/홍색실/우술초와 같은 첨가물들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가장 흉하고 더러운 죄인으로 상징된 문둥병자에게 이런 것을 뿌림으로써
그의 속죄와 정결함이 완벽하게 되었음을 암시함과 동시에

신약에서 문둥병같이 흉한 죄인 된 인간을 위해 피 뿌려 주실 그리스도의 피가
얼마나 완벽하고 정결케하는 능력으로 역사하는 것인지를 상징하고 예표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게 된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리스도의 피가 나의 죄를 정결케하는 것 뿐 아니라
특별히 그의 피로 구원 받은 나에게 마치 백향목과 우슬초가 가진 방부제적 역활처럼
죄와 오염에서 나를 지키고 보호해주며

홍색실이 주는 의미처럼 생명과 활력 그리고 구원의 보증으로써 얼마나 큰 능력이
될 수 있는지 그 피의 효용성과 가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문둥병같이 흉하고 더러운 나를 위해 뿌려주신 그리스도의 피는
나를 정결케하고 구원한 것 뿐 아니라 구원 받은 자의 삶으로써 더욱 구원을 얻게하는
능력이 됨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가슴 깊이 받아 들인다.

이 피가 뿌려진 후 들판에 날려 보내진 한 마리의 새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함을 얻고 자유함을 얻은 나는
마음껏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해주신 자유의 창공을 활공할 것이다

기도하기

주님의 보혈은 나의 죄를 정결케 하신 것 뿐 아니라
모든 부패와 죄적 오염에서까지 나를 보호하시고 지키시는 능력이 됨을 감사 드립니다

문둥병에서 놓인 자에게 피를 뿌리고 창공에 날려보낸 한 마리 새처럼
나의 신앙과 삶이 주님안에서 은혜의 창공을 활공하는 한 마리 새처럼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