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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18:19-30 인간은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나 (2)

by 朴 海 東 2016. 2. 4.

인간은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나 (2)

레위기 18:19-30


앞선 말씀에 이어서 오늘의 말씀 역시 
하나님의 은혜에서 떠난 인간 타락이
어디까지 내려 갈 수 있는지 죄악의 극치를 보여준다. 

특별히 하나님을 떠난 인간을 
마귀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날 뛰게 만드는
일차적 요소가 무절제한 성적 욕구로 나타나는 것 같다. 
(이 때 마귀는 인간의 몸을 죄적 도구로 사용하게 한다)

어제의 말씀에서 소개된 근친상간에 이어 
오늘의 말씀에서는 그 정욕됨이 넘쳐나서 
월경중의 여인을 보호하지 못하고 
성욕으로 자신의 욕구를 채우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웃을 아내를 범하여 함께 더러워지며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성욕을 채우는 동성애와
심지어는 사람이 짐승과 교합하는 
문란한 일까지 일어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 동성애는 인간을 남녀로 창조하신 질서를
무너뜨리는 것이며 사람이 짐승과 교합하는 수간은
인간계와 동물계를 뒤섞어 버리는 창조의 역행으로
이교도들의 제사의식에서 나타나곤 했다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창조와 질서를 무너뜨리며
하나님께 저항하는 마귀의 조정으로 일어나는 것들이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떠난 인간의 마음이 
마귀의 조정을 받아 만들어 낼 수 있는 죄악의 극치는
끝이 없는 무간 지옥의 멸망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의 피조물들의 극악한 타락상을 내려다보시며
자기 백성들만은 그들의 가증한 풍속을 따르지 말라는 
간곡하고 간곡하게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 

1. (불륜으로) 자기를 더럽히지 말라 [18:20]

2. (조상신들에게 어린 자녀를 제물로 드리는 몰렉숭배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18:21] 
이는 육적 간음에 비교되는 영적 간음이다

3. (동성애) -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18:22]
4. (수간.獸姦) - 이는 문란한 일이니라[18:23]

이런 가증한 일의 하나라도 행하지 말라[18:26]
땅이 너희를 토할까 함이니라. [18:28]
(가증한 일을 행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18:29]

가증한 풍속을 하나라도 따름으로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18:30]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주님 !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끔찍한 죄악들을 보여주신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 앞에 감사드릴 것이 많고도 많은 중
무엇보다 더 감사드려야 할 가장 큰 은혜는 
영원히 죄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나에게
주님이 베푸신 죄 사함의 은총입니다. 

그리고 가증한 풍속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내가 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구름 기둥, 불기둥 보다 더욱 확실하게 이끄시는,
성령님의 내주와 인도하심 입니다 

나의 남은 인생의 날들을 살아가면서 다른 것은 몰라도
죄 사함의 은총을 항상 잊지 않고 감사하는 것과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죄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시어
오늘 주신 말씀에서 간곡하게 당부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잘 이루어 드리는 착하고 의로운 성도가 되게 하여 주소서 - 아멘 -



------------박 해동 선교사의 세상 바라보는 눈-----------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격리하고 사는 자들이 아니라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하기에  
어제 광화문 집회에 참석을 둑려 하는 한 장로님의 
카톡 문자를 받고 보낸 답장으로 내 마음의 생각을 나눈다 ]

*** 장로님
오늘 여러 번 올려주신 글에 
마음이 열리지 않아 답 글을 달지 못했네요.

내가 지금의 시국을 바라보며
주님께 정직하게 드릴 수 있는 기도는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로 나뉘어져
극렬하게 대치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슬픈 현실을 보며
언제까지나 이렇게 가지 않기를 바라며
진정 이 민족의 대립의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로 나가는 길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어떤 정당과 이념으로도 해결 할 수 없는
우리 민족의 이 극한 대립의 문제를 
오직 주님만이 해결해 주실 수 있다고 믿으며
매일 아침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십자가에 희생 재물 되심으로
서로 원수 같았던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통합시켜 주신 화목제물의 역할을 
우리 한국 교회가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 교회들마저도 정치에 발을 담그고
사나운 마음들이 되어 한쪽 쏠림으로 나가니
이 점도 솔직히 염려되는 마음이 있습니다. 

진정 우리 민족의 하나 됨을 위해서 
누가 혹은 어떤 단체가 
화해의 선구자가 될 수 있겠는지 
지금으로써는 해답이 보이지 않는데 
그래도 그 대안은 
우리 한국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주님께서 그렇게 만들어 주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주님! 
서로 물고 뜯음으로 
피차 멸망할 수 밖에 없는
우리 민족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 어려운 시국에
이 땅에 세워주신 주님의 교회들이 
거룩하신 주님의 이름을 
도용하는 자들이 아니라 
화목제물 되신 주님을 본받아
화해의 선구자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