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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데살로니가후서*

데살로니가후서 1:1-12 변장된 축복으로 찾아오는 고난

by 朴 海 東 2016. 2. 4.
변장된 축복으로 찾아오는 고난

 

데살로니가후서 1:1-12

묵상내용

먼 곳으로 시집가서 고된 시집살이하며 고생하면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딸을
염려하면서도 자랑스러워하고 또 그리워하는 친정 엄마의 마음처럼

바울은 데살로니가 지역 사람들에게 고난을 받으면서도 꿋꿋하게 신앙을
지켜가는 그곳 성도들을 염려하고 그리워하면서 격려하는 두 번째 편지를 보낸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1년 6개월간 머무는 기간 동안에 고린도 사역에 매어서 몸으로는
그들에게 가 볼수 없었지만 데살로니가 교인들 중에서 가끔은 에게해 바다를 건너와
고린도로 왕래하면서 교회의 소식을 전하여 준 사람들이 있었던 것 같다

이 때가 AD 52년 -53년 경으로 아직 로마 정부가 기독교에 대한 공식적이고
조식적인 박해를 가하지 않았던 시대인것을 감안하면
[로마 황제들에 의한 박해는 AD 64년 네로 황제 때부터 시작되었다]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받는 환난과 핍박은 처음 교회 개척시에 나타났던 현상처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괴악한 유대인들에 의해 저질러진 핍박인 것으로 추론된다.

그들은 이방인들처럼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었지만
복음을 순종치 않는 자들로서 그들은 사단의 하수인들이 되어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그토록 대적하고 괴롭힌 것 같다.[1:8]

그러니까 결국은 율법의 전통 안에서 하나님을 아는 자들이 복음 안에서 하나님을
알게 된 자들을 핍박하는 격이 되고 있으니
하나님 편에서 볼 때는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 되겠는가마는

오늘의 말씀에서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그들이 받는 박해와 핍박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며 이로써 더욱 든든히 믿음을 지켜나갈 것을 격려하고 있다

1. 이 환난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시이다. [1:5上]
심판의 때에 하나님께서 핍박자들을 심판하실 수있는 정당한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2. 이 환난은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하기 위해서다[1:5下]

실제로 이 환난과 핍박을 인하여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소망과 인내와 믿음을 배우고
더나가 핍박은 믿음을 자라게 만들었으며 성도들끼리 서로 위하고 사랑하게 만든것을
사도는 강조하고 있다 [1:3-4]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는 세상에 있는 당신의 교회가 교리적, 도덕적
순결을 잃지않고 바르게 성장하며 믿음에 굳게 서고 성도간 서로 사랑하게 되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도록 때로 고난을 허락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암시 받게 된다

바울이 1, 2차 전도여행을 통해 세운 교회들이 여러 처소에 많이 있었고
복음에 반대하는 유대인들의 방해가 따랐지만 유독 데살로니가 교회만이
극심한 환난과 핍박 가운데 세워져가는 교회로 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섭리와 이유가 있는데 이로써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를 모델로
삼아 기독교 초기에 소아시아와 유럽에 세워진 여러 교회들에게 환난과 핍박 중에도
굴하지 않고 이겨내는 성도의 믿음을 자랑하는 근거로 삼게 되기도 하였다 [1:4下]

----- [ 적 용 ]-----

1.내가 받는 박해와 고난은 하나님께서 집행하시는 심판의 정당성을 입증하게 한다

내가 관련하고 있는 선교지역 **에 나와있는 외국인 선교사들 중 한국 선교사들을
제외하고는 거의가 직접적 선교에 관련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했다

왜 그들은 무엇이 무서워서 직접선교에 관련하지 않고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만 머물러 있을가....(?)

그러나 언젠가 그들이 직접선교에 관련하지 않으면서도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모든 의문이 풀리게 되었다

그들은 심판의 날에 하나님께서 그나라의 지도자들을 심판하실 심판의 정당성을
입증해 드리기 위해 지금 그자리에 와 있다고 하였다

또 그 나라의 인민들이 왜 우리를 구원하지 않으시고 심판하십니까...하나님께 항의
할 때에 바로 그 이유와 원인이 법과 권력으로 선교를 막았던 그 나라 지도자들에게
원망이 돌아가게 하는것을 입증하기 위해 그 자리에 와 있다고 하였다

그렇다 하나님의 심판은 조금이라도 항의하거나 이유를 댈 수 없을만큼 공의로운
정당성을 가지고 있는데 하나님은 핍박 받는 성도들을 통해 또는 선교를 방해 받는
선교사들을 통해 훗날 심판의 정당성을 확보하시는 것처럼 보여진다

2. 내가 받는 박해와 고난은 나의 믿음을 썩지 않게하고 자라게하며 굳세게 한다.

따스한 물속의 개구리는 따스한 물속이 좋아서 조금씩 온도를 높여가도 알아채지
못하고 마침내 고열에 이르기까지 거기 물속에서 나오지 않다가 죽게 되는것 처럼

고난이 없는 성도의 안락한 세속적 삶은 마침내 그 편안함과 안락함이
그의 믿음을 죽이는데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때로 신앙생활 가운데 고난을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결과적으로 나를 살리는
은혜가 되는 것이니 나의 삶에 혹 핍박이나 고난이 있을 때
이를 감사함으로 받아 더욱 주님을 사랑하고 섬겨야 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그 고난이 때로는 질병의 모습으로 때로는 가난과 사업의 파산과 기타 나에게
치명적인 손실을 입히는 모습으로 올찌라도 그런 것들 때문에 내 마음이 가난해지고
겸손하게 되어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와 믿음에 께어있을 수 있다면 이것은
나의 영원한 신앙과 삶을 위해 복된 일이며 잠시 감춰진 변장된 축복이 아닐 수 없다.

바울이 박해와 환난 가운데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 격려하고 그 고난의 의미를
일깨워 준 것 처럼 나도 내 주변에 혹 질병으로나 사업의 파산으로나 기타 어려움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같은 마음으로 위로와 격려의 사람으로 다가 갈 수 있어야겠다

기도하기

주님 !
데살로니가 교회를 통하여 때로 편한한 신앙생활보다
때로 핍박과 고난이 더욱 축복이 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지금 가난과 질병과 고난 가운데서
주님을 섬기는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

부정적인 눈으로 보지 않게 하시고
오히려 주님의 은혜 가운데 머물러 있음을 보게 하시며
이로써 나의 신앙과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지금 고난 중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난속에 담긴 축복의 의미를 가지고
사랑의 손길로 찾아가는 주님의 손과 발 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