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을 넘어서는 "삶의 의미"를 가졌는가?
데살로니가후서 1:1-12
신약 성경에 들어있는 바울이 보낸 편지들 가운데
한 번 써보낸 것으로 마음이 차지 않아
연거푸 편지를 써보내는 교회는
데살로니가 교회와 고린도 교회 두 곳인데
그만큼 이렇게 반복해서 편지를 쓰지 않으면 안될만큼
절박한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엿보게 된다
고린도 교회로 보내는 편지에는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들 속에서 볼 수 있는
영적, 도덕적, 교리적 문제 등 등
제반의 문제를 다루고 있음으로
오늘 우리들의 교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동일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주고 있다면
데살로니가 교회로 보내는 편지에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서만도
무려 47번이나 언급되고 있는데
이는 환난 가운데 있는 이 교회가
소망을 가지게 하려 함이며[데살로니가 전서]
한편 잘못된 재림 신앙 때문에
함부로 재림의 날짜를 말한다거나 [2:2]
또 정상적인 일상의 삶을 포기하고
비정상적으로 사는 사람들에 대해
바르게 교훈하고 있다.[3:6-15]
더불어 예수님의 재림 직전에 일어나게 될
적그리스도의 등장과 같은 일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줌으로 [살후2장]
재림에 관한 성도들의 막연한 궁금증을
잘 해소해 주는 것을 보면서 [2:3-12]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다시 두 번째 편지로써
데살로니가후서를 쓰게 된 것을 본다.
1. 고난(환난)의 의미
데살로니가 후서 1장에 담겨있는 내용을 보면
이 교회는 여전한 핍박 가운데 있었으나
잘 견디고 있으며
믿는 성도들 간에 더욱 사랑으로 하나 되어
믿음에서 자라고 사랑에서 풍성함을 칭찬한다[1:1-4]
이어서 바울은 그들이 받는 고난에 담긴 의미와
이에 따른 결과가 어떨 것인지도 설명한다.
1) 예수 믿음으로 당하는 고난은
너희가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자라는 외적 증거이다[1:5]
2) 이것은 공의의 하나님께서
장차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
세상을 심판하실 것에 대한 명분이 되게 하시는 것인데
고난 받은 너희에게는 안식과 축복으로
핌박을 가한 자들에게는 형벌로 임하시게 되며[1:6-7]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이방인들)과
하나님을 알지만 하나님의 보내신 아들을 거절하고
예수의 복음을 복종치 않은 자들(유대인들)은
주의 얼굴과 그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형벌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1:8]
3) 그러나 그날 그 심판의 날에 그가 강림하사
그의 성도들에게 영광을 받으시고
모든 믿는 자들에게서 놀랍게 여김을 얻으리시라[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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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난 속에서도 살아남게 하는 힘으로써 "삶의 의미"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가운데 놓여있어도
그 가운데서도 살아남게 하는 힘은
그 고난 속에서도 붙들고 있는
삶의 어떤 “의미”가 있느냐?는 것이다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에게
이 의미가 예수님 재림의 날에 초점을 마추고 있는데
이것은 더 나아가 오고오는 모든시대의 성도들에게도
삶의 형편과 상황은 다르다고 할지라도
죄악 세상을 이기며 믿음을 지켜 나가게 하는
삶의 의미가 되어야 할 것을 마음 깊이 받아 드린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의미 치료”로 유명한 한 교수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빅터 플랭크 박사는 홀랜드계 유태인으로서
2차 대전 중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하다 나치 포로 수용소로 끌려가게 된다
그는 홀로코스트에서 3년 동안 말할 수 없는 고통과
절망적인 생사기로에서 생존했던 비결로써
삶의 의미를 찾는 "로고 떼라피"를 그의 책에서 이야기한다.
1.절망적 상황에서도 궁극적 삶의 의미를 찾는 노력
2. 고난 속에서도 사랑하는 대상을 생각하며
절망적 상황에서도 밝은 미래를 상상하는 것
(그는 비엔나 병원에서 함께 일하던 간호사
틸리와 결혼하여 행복하게 살며
아내가 임신한 상태에서
유대인은 아기를 임신할 수 없다는 법에 걸려
부부 함께 죽음의 수용소에 끌려가게 되는데
그가 아내와 생이별을 하면서 남긴 말은
“Tilly!~ ~, stay alive at any price 였다
(틸리! ~ ~ 어떤 댓가를 치루더라도 반드시 살아남아야 해~ )
( 죽음의 수용소에서도 그는 다시 만날 아내를 생각하며
그리고 평소 아내의 아름다운 모습을 떠올리며
차가운 눈 바닥에서 맨발로 구덩이를 파면서도
생지옥 같은 수용소 생활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그리고 마침내 1944년 8월 미군이 이 나치 수용소를 찾아와
수용소 문을 열었을 때 그는 그 죽음의 자리에서 살아나왔고
그가 수용소에서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통한 떼라피[치료방법]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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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시대는 안티 기독교 1위 국가인 북한이나
혹은 모슬렘 국가에서 보는 것처럼
예수 믿는 것 때문에 받는 핍박은 없다.
그러나 예수 믿으면서도 삶의 의미 혹은
신앙생활의 의미가 분명하지 못한 것 때문에
맛잃은 소금처럼 되어버리는 것을 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오늘 풍요한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삶의 의미를 갖지 못해 동물적 삶으로 전락하거나
또는 쉽게 자신의 삶을 포기하여
약물을 의지하거나 막장 인생길로 자살을 선택하고 있는가?
나의 존재 이유와 목적을 갖게 해주는
진정한 삶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 아닌가?
이런 의미에서 "아무리 높은 산이라고 하여도
올라야할 이유가 있는 사람은 오르고야 만다"고 하는
빅터 플랭크의 말은 마음에 깊은 울림으로 닿아진다.
오늘의 말씀이 던져 주는 화두로써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재림과
이어서 나타나게 될 세상에 대한 심판과
성도들이 받을 영광과 축복은
세상을 바라보는 바른 역사 인식과 바른 종말관을 갖게하며
더 나아가 너무나 죄악이 가득해서
믿음으로 살기가 불가능하게 보이는 것 같은
여기 이 어두운 세상의 출구를 보여주는 빛이 아닐 수 없다.
주님!
주님을 만나는 역사의 종착점에서
지금의 현실을 내려다 보는 종말론적 신앙으로
사단과 세상 문화가 만들어내는 죄악 세상을 이기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나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
마라나타!
주님 어서 오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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