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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데살로니가후서*

데살로니가후서 3:1-18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

by 朴 海 東 2016. 2. 4.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

데살로니가후서 3:1-18

묵상내용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한 편지에서 사랑과 칭찬 일색으로 나가던 사도는
편지의 말미에서 딱 한가지 따끔한 충고와 권면으로 명하고 있다.

교인들 중에 일하지 않고 놀고 먹기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며
시간이 많이 남아 돌아서 그런지 쓸데없는 일을 만드는 사람들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서 일을 만들기만 하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NIV성경에서는
disruptive 과 busybody라는 표현을 썼는데 이는 교회안에서
분열을 조장하며 다른 사람들을 참견하고 소문내기를 좋아하며
다른 사람들의 뒤를 캐서 말을 물어 낸다는 의미이다.

이렇게 교회안에 해독을 끼치는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해서 등장된 것일까....?
데살로니가 교회가 핍박이 있는 교회여서 이에 굴하지 않고 소망을 갖도록
예수님 재림에 대한 강조가 많았던 때문일까....(?)

재림소망을 갖게 만들어준 말씀들이 오히려 어떤 사람들에게는
곧 예수님이 오실텐데 일할것 무엇있겠냐.
예수님 맞을 준비하고 살아야되지 않느냐고 하는 이상한 신앙으로 흐르게 만들었고
교회에 해독을 끼치는 부작용을 만들어낸 것 같다.

따라서 사도는 종말신앙에 대한 강조가 낳을 수 있는 부작용으로써
게으름과 나태를 염려하면서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강력하게 책망하며 경고한다.

"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말라 ! "
"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라 ! "
"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

그리고 이런 명을 따르지 않는 자들에 대해서는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만들어라고까지 심하게 경고하고 있다.[3:14]

-----[ 적 용 ]----

소망 가운데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바른 종말신앙은
주님이 오시는 그날까지 세상에서 자기 일을 충실히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두 사람이 멧돌을 갈다가 한 사람은 데려감은 당하고
다른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며
두 사람이 밭일을 하다 한사람은 데려감을 당하고 다른 한사람은 버려둠을 당한다고
하심으로 우리가 주님 오는 날까지 계속 자기의일을 하고 있어야 할 것을 암시하셨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 원리 가운데 안식일 제도를 명하시면서
6일 동안은 열심히 일하고 제칠에는 쉬라고 하신것은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유효하다

그러므로 성도는 주님의 명을 따라 불신자들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한다.
만일 6일 동안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면 주일에 쉬며 예배 드릴 자격이 없는 것이다

일하지 않고 요행을 바라며 불로소득을 탐하여 투기조장을 한다거나
일하지 않고 무위도식 한다면 결코 바른 신앙 가운데 자신을 세울 수 없다

누가 나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면 일을 찾아서라도 해야하고 일터에 나가 기다림으로
주님의 긍휼하심을 받아 늦은 오후 시간에라도 일거리를 밭은 포도원 농부처럼 되어
자기 가족을 돌봄으로 값없이 음식을 먹지 않는 부끄러운 사람이 되어서는 안된다

최근 이 나라에 사회복지가 화두가 되어 정치 이슈화 되면서 이전에는 없었던
기초수급권자에 대한 혜택들이 많아지게 됨으로 많은 사람들이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이 혜택을 받으려고 한다는데 이는 일하지 않고 값없이 음식을 먹으려고 하는
부끄러운 행태이다

정말로 일할 수 없는 장애자나 사회적 약자들의 경우에는 이런 혜택이 당연하거니와
일할 수 있는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더구나 하나님의 자녀된 성도는
오늘의 말씀처럼 값없이 양식을 먹지 말고 자기 손으로 일하여 먹을 것을 구할 때
이는 하나님앞에 아름다운 일이며 하나님은 반드시 그의 생활을 책임져 주실 것이다.

오늘의 말씀에서 바울 전도팀이 선교사역을 하면서도 자신들의 먹을 것을 자신들이
친히 일하여 챙겼다는 자비량 선교의 모습은 나에게 큰 도전으로 닿아지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건강한 몸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돌아보게한다

하나님 앞에서 값없이 양식을 먹는 자 되지 않기 위하여
그리고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는 말씀을 따라
정신적인 노동이든 육체적인 노동이든 나에게 주어진 일들을 최선을 다해야겠다.

기도하기

바울전도팀이 열심히 선교사역을 하면서도 자신들의 먹을 것을 친히 챙기기 위해
열심히 일했던 아름다운 근로정신을 오늘 나의 사역에서도 따를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