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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레위기*

레위기 25:1-12 희년을 알리는 복음의 뿔 나팔 소리

by 朴 海 東 2016. 2. 4.

희년을 알리는 복음의 뿔 나팔 소리

레위기 25:1-12

묵상내용

모든 만물의 조성자이신 하나님은 땅에도 휴식이 필요함을 아신다.
땅에 심겨진 종자 씨앗이 생명의 싹을 틔우고 땅 속을 뚫고 올라가
땅의 소산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땅의 근력이 필요한데

땅도 휴식없이 계속 땅의 소산을 만들어내기만 하면 땅의 기운을 잃어버리고
몹쓸 땅이 되는 것을 아시기에 매 6년을 사용한 땅에 대해
제 7년 째에는 땅으로 쉬어 안식하게 하라고 하신다. [25:4]

이것이 어찌 꼭 땅에 대해서만 말씀하심 이겠는가...?
하나님은 땅의 소산에 생명줄 걸어놓고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땅의 경작에
힘을 소진해야 하는 소작인들과 종들과 땅의 경작에 도구로 이용되는
소나 나귀같은 동물들의 휴식도 필요함을 아시기에
땅의 안식년에 이러한 사람들과 동물들도 함께 쉬게하는 특별제도를 명하시는 것이다.

6일간 열심히 일하고 제 7일째 되는 날에 안식하라고 하신 하나님은
6년간 열심히 일하고 제 7년째 되는 해에 안식하라고 하심으로

인간 살아가는 세상에 일 중독의 피해 아래서 숨 못쉬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숨통을 틔워주시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생명과 인간존중과
인권을 염려해주시며 더 나가서는 땅의 경작에 소용되는 동물들의 복지까지
염려해 주시는 사랑과 자비의 하나님 이시다.

최초의 인간이 범죄한 후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고 살게된 인간에게 있어서 노동이란
고통과 저주가 될 수 있지만 이처럼 땅의 안식년을 통해 수고로운 인생들도 함께
쉬도록 해주시는 하나님의 자비 아래서 노동은 가치있는 것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런데 땅의 안식년을 명하시는 오늘의 말씀에서 칠년이 일곱 번 맞이하는
50년 째 마다 희년제도를 명하시어 전국에 자유를 선포하게 하고
모든 매여살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가족과 경작지로 돌아가게 만드시는 희년제도는
그야말로 자비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안식을 통해 나타나게하는 제도의 절정을 이룬다

이 제도 아래서 사람들은 어떤 이유로 다른 사람의 경제적 구속에 매인 종이 되었어도
다시 자신의 기업과 가정으로 돌아가는 자유와 희망의 날을 기다리며 살 수 있었는데

뜻밖에도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 이 희년의 제도를
자신의 사역과 관련하여 말씀하심으로 자신의 출현이 곧 희년의 실현과 시작이라고
선언하셨다 [눅4:17-19 ]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해지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자에게 다시
...보게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하심이라

모세에게 안식년과 희년의 제도를 명하셨던 하나님께서 마침내 예수님으로 이 땅에
오셔서 이 제도의 본질적 의미가 무엇이었는지를 분명하게 밝혀 보여주신 이 말씀에서
무한한 감동을 느끼며 오늘 예수님 안에서 나에게 선포된 희년의 축복을 감사한다.

매 50년째 되는 해에 뿔 나팔 소리를 전국에 울려서 희년의 축복을 선포하게 하심같이
예수님께서 오셔서 울려주신 이 희년의 뿔 나팔소리인 복음을 선포하셨다

길게 울려진 이 복음의 뿔 나팔 소리로 인하여 나는 죄와 마귀에게 매인 자에서
자유를 얻은자가 되었고 희망을 노래하는자가 되었으며 이 축복을 누리는 자가 되었다

나는 오늘 나에게 주어진 이 희년을 축복을 감사하며 찬양함으로 주님을 높이고 싶다
예수님 안에서 나는 매일 매년 희년을 축복을 누리며 살 것이며

그가 오심으로 실현 된 희년의 축복을 사람들이 알게 되도록 복음의 뿔 나팔 소리를
길게 울려서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는 한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다.

소망이 없는 이 땅에 희년의 실현자로 오셔서 자유와 희망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기도하기

소망이 없는 이 땅에 희년의 실현자로 오셔서 자유와 희망을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주님 안에서 이미 실현된 이 희년의 축복을 복음의 뿔 나팔로 널리 널리 알려서
모든 매인자들을 풀어주며 자유와 은혜의 해를 알리는 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