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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로마서 1:1-7 복음의 축복으로 문을 여는 새해 아침의 기원

by 朴 海 東 2016. 2. 5.

복음의 축복으로 문을 여는 새해 아침의 기원

로마서 1:1-7

묵상내용

한 해를 마무리하는 어제 20**년 12월 31일 저녁
우리 동네 대중 목욕탕은 어느때 보다 더 사람들이 많았다

미리 때를 다 밀고 뜨거운 탕 안에 몸을 녹이고 있을 때
자신의 등을 스스로 밀지 못해서 힘들게 밀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한 해가 저무는 이 마당에 그간 전도도 많이 못했는데
저 사람들의 등을 밀어주면서 전도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 사람의 등을 밀어주면서 자연스럽게 전도하는 기회를 가졌다

그간 전도에 소흘했던 나에게 이렇게라도 전도의 기회를 갖게 하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가족 함께 송구영신 기도회를 가지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리고 20**년 1월 1일 새해 아침
생명의 삶은 로마서 1장의 말씀으로 시작한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주님은 새해를 시작하는 나에게 어떤 말씀을 주실까
안달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또 읽으며 말씀에 집중한다.

먼저 "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름 받았다"는 말씀에 밑줄을 치고 [1:6]
그다음 " 내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성도로 부름받았다는 말씀에 또 밑줄을 친다

그리고 이렇게 주님의 소유가 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성도가 된 나에게 [1:7]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한다"는 말씀에
감사하며 새해 새 아침 한 해를 살아가는 내게 주시는 주님의 말씀으로 받아 들인다

내가 주님의 소유가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감격스런 일인가 ...?
이제 나는 주님의 것이 되었으니 주님께서 보호하시고 주님께서 책임 지실 것이다

내가 소유하고 다니는 스마트 폰 하나도 내게 속한 나의 소유이기 때문에
내가 소중히 생각하고 혹이라도 떨어트릴까봐 걱정하고 조심하며 다루는데
하물며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셔서 나를 자신의 소유로 삼으신 주님께서
얼마나 나를 소중하게 다뤄주실 것인가 생각하니
한 해를 살아가면서 아무 염려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긴다.

그런데 이런 정도로 끝나지 않고 내가 주님의 사랑받아 성도로 부르심을 입었다는
말씀으로 내가 받은 또 다른 축복을 일깨워 주신다

내가 성도가 되었다는 것이 무엇인가
죄많고 흠이 많은 내가 감히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하며 그 영광을 즐거워하는
거룩한 무리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아닌가

내가 성도로 호칭 될 수 있는 은혜를 받은 것이 말로 다 할 수 없는 축복인데...
이에서 끝나지 않고 주님은 이런 나에게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기를 원하신다고 하니
2012년 한 해를 시작하는 새 아침에 이보다 더 큰 은혜와 축복이 달리 없다.

그러므로 내가 무슨 축복 받을것이 더 남아있는 것처럼 생각할 것이 아니라
이미 내게 주신 복음으로 인하여 내가 받은 충족한 은혜와 축복을 감사하며
2012년 한 해도 주신 말씀을 힘입어 복음을 위하여 힘차게 살아가야 겠다.

기도하기

역사와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20**년 1월 1일 새해를 열어 주시고
새해 첫날 복음의 기쁜 소식으로부터 시작케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시고
승천하신 이후 30여년이 지난 즈음에 사도를 통하여 로마교회에 전해 준 이 복음을
다시 2 천년이 지난 이시대, 2012년 새해 아침에 동일한 복음으로 이어 받았습니다

죄로 인해 소망이 없게 된 인간 세상에 아들로 말미암아
새소망의 문을 열어주신 하나님 !

아들을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는 복된 소식을
선지자들을 통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셨고
때가 차매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 앞에 나타내셨습니다 [1:3]

육신으로는 다윗의 가문에서 나게 하시고
성령을 통하여는 죽은자 가운데서 부활하시므로
하나님의 아들 되심과 우리의 구주 되심을 확증하심으로 [1:4]
그를 믿는 자들이 구원받게 되는 영원한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20**년을 시작하는 새해 아침에 주신 말씀을 통하여
내가 이미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가 된 것과 [1:6]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성도로 부름 받았음을 일깨워주시며

이러한 나에게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의 축복을 주시기 원한다고 말씀해 주시니[1:7]
이 보다 더 큰 복이 없고 이 보다 더 큰 영광이 없습니다.

내가 많고 많은 이방인 가운데서 주의 복음을 듣고 믿어 순종하여
주님께 속한 자가 되고 성도가 된 축복을 내게서 멈추지 않게 하시고
이 한 해를 지나는 동안 또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저들도 주님께 속하고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에 쓰임받게 하옵소서

오늘 새해 아침에 주신 은혜와 평강의 축복을 힘입어
이 한해를 넉넉히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한 해를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새해 첫날 주신 은혜와 평강의 축복을 기억하며
오직 복음을 위해서만 살아가는 삶의 동력을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