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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3:9-20 의로워지려는 노력조차 포기해야할 죄인 입니다

by 朴 海 東 2016. 2. 5.

의로워지려는 노력조차 포기해야할 죄인 입니다

로마서 3:9-20

묵상내용

어제 주일예배를 드린 후 오후에는 믿지 않는 혈육 전도를 위해서 방문 기회를 가졌다
그 분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에게서 교회 밖의 사람들보다 더 이기적이고 나쁜 모습을
많이 보았기 때문에 예수 믿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하였다

나는 예수님이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구원하러 왔다는 말씀으로
전도의 문을 열었다.

건강한 사람에겐 의사가 필요 없고 병든 사람에게 의사가 필요한 것처럼
교회에 들어 온 사람들은 모두 나쁜 사람들이기 때문에 마치 병고치고 살 길 찾아
병원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처럼 교회에 들어와 있는 것이니
예수 믿는 사람들 때문에 실망하지 말고 믿음의 대상이신 주님만 바라보라고 하니
더 이상은 비판은 하지 않고 나의 전도에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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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가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교회 안에 들어온 사람이든지
밖에 있는 사람들인지를 물론하고 모두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나쁜 사람들인지
그리고 나쁜 사람의 수준을 넘어 얼마나 흉악 죄인이며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는 무가치한 자들인지 오늘의 말씀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데

죄 아래 [3:9], 율법 아래, 그리고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있는 인간으로서
실존을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3:19]

“ 죄 아래” 라고 함은 [3:9]
무서운 죄의 세력 아래 메여 있어 마약 중독자가 눈이 풀리고 자신의 의지가 풀려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처럼 하나님을 찾고 선을 구하는 데는 무기력하며 [3:10]

도리어 열린 무덤 같은 목구멍과 속이는 혀와 독사의 독을 가득 품은 입과
그 입으로 온갖 저주와 악독이 나오며 그 발은 피 흘리는데 빠른 것처럼
악만 도모하고 사는 부패한 인간으로서 모습이며 [3:13-15]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해 파멸과 고생만 그 앞에 놓여 있는데도 그런 사실조차 모르고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이 사는 절망스런 인간의 모습을 의미 한다 [3:16-17]

------[ 적 용 ]------

사람은 어떻게 구원 받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볼 때
그 첫 번째 단계가 오늘의 말씀에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처럼
내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무기력하고 부패하며 희망이 없는 존재인가를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되는 것 같다.

자신의 무능과 부패와 절망에 부딪혀보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날 살려 달라고 소리 지르며 손을 내밀 수 있겠는가 ....?

사람은 자신이 의로워지는 노력조차 포기해야 할 만큼 절망의 자리에 내려갔을 때
비로서 복음에 귀를 기울이고 “ 나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말하게 되는 것 같다

나는 이처럼 자신의 무능과 부패와 절망에 몸서리쳐질 만큼 낮아진 자리에서
절실하게 주님을 구했던가 ....[?]

나는 다른 사람에게 전도할 때 그들의 귀에 듣기 좋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를
말하는 것만큼 그 이상으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가 ..[?]

나는 하나님의 사랑과 용서의 복음을 말하기보다 앞서서 오늘의 말씀처럼
사람들의 자존심을 심히 상하게 할 만큼 사람의 죄악 됨을 말하고 있는가 ....[?]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의 구원이 얼마나 크고 값진 것인가를 깨닫기 위해서
내가 얼마나 흉악한 죄인의 자리에서 건짐을 받았는가를 다시 깨닫는 것이 필요하고

내가 전하는 복음이 성령 안에서 강력으로 역사되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그들이 얼마나 흉한 죄인의 자리에 있는가를 알려야하고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와 심판으로 접근하여
마침내 사랑과 용서의 복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을 다짐하게 된다.(*)

기도하기

오늘의 말씀에서 하나님의 구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나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구원의 감격이 식어질때 내가 어떤 절망의 자리에서 건짐 받았는가를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내가 사람들에게 전도할 때 사랑과 용서의 복음을 말하기에 앞서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아래 놓여있는 사람들의 상태를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병든 자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듯이 사람들을 복음을 듣는 자리로 데려 올 때마다
그들의 죄악도 말하여 성령께서 강력하게 역사해 주심을 체험할 수 있게 하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