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마서 3:21-31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만 자랑하게 하소서

오직 예수, 오직 십자가만 자랑하게 하소서

▼ 로마서 3:21-31

묵상내용

캄캄한 바다 위에서 폭풍우에 시달리는 한 밤이 지나가고
동터오는 새벽, 햇살이 쏟아지는 잔잔한 바다위를 항해하는 평안처럼

피할 수 없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 아래 절망했던 어제의 말씀[3:9-18]에 이어
특별한 구원의 은총을 입고 오직 예수로만, 십자로만 안심하고 자랑하게 되는
오늘의 말씀[3:21-31]을 읽으면서 무한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율법 외에 달리 나타난 하나님의 의 / 이미 선지자들을 통해 증거되었던 그 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 [3: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 /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음 /피로써 맺은 언약
화목제물 되신 그리스도/모든 죄를 간과하심/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심 [3:23-26]

처음 성경을 읽는 독자의 심정으로 오늘의 말씀과 거기에 나타난 한 단어 한 단어들을
묵상하면서...하나님께서 행하신 이 놀라운 일들을 이렇게 자세히 풀어서 기록하게 한
성경이 내 손에 들려져 있음이 감사하고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에 찬양하게된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죄인 된 우리[나]를 위해서 행하신 놀라운 일을 기록한 성경만큼
세상에 귀한 책이 또 어디 있을까...[?]

죄 아래 놓여 진노와 심판 밖에 받을 것이 없는 흉악 죄인 된 우리[나]를
그냥 버려 두셔도 아무런 이의를 제기할 수 없고 영원한 고통과 절망 가운데
살 수 밖에 없었는데 하나님께서 한 놀라운 일을 행하셨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공의가 조금도 훼손되지 않게하면서
죄인 된 우리[나]를 의롭다 하시며 구원받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택하신 방법은
자기 아들을 희생하여 그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 삼으신 것인데[3:25]
하나님이 행하신 이 놀라운 일을 믿고 받아 들이는 사람들이 구원을 받게 하신것이다

나의 구원은 자기 아들을 피흘려 속죄 제물 삼으셔야 했던 하나님의 고통과 아픔에서
피어난 핏 빛 꽃이고 죽음보다 강한 사랑의 열매이다.

흉한 죄인 된 우리[내]가 무슨 가치가 있다고 이렇게까지 하셨을까...[?]
하나님 ! 내가 이런 대접을 받을만한 가치가 있었나요 ....?

구원받은 나에게는 내가 이세상 무엇보다 가치있고 소중하다는 가격표시가 메겨졌는데
그 가격 표시엔 예수라고 쓰여있고 그 만한 댓가 지불을 위해 예수가 피흘렸다고
성령께서 일깨워주신다.[3:25]

흉한 죄인 되었던 자리에서 나를 건져 주시고 의롭다 해주신 하나님 앞에서
나는 더이상 나의 못난 모습 때문에 내가 나를 미워할 권리도 없어졌으며
아무것도 갖지 못한 초라한 나의 모습 때문에 내가 나를 비관할 권리도 없어졌다
그 사랑, 그 은혜가 내가 허덕여야 할 내 모든 죄와 절망과 불행들을 가져가 버렸다

내 놓을 것이라곤 지은 죄 밖에 없어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나에게
베푸신 은총을 생각하면 나의 살아가는 남은 일생에
오직 예수 ! 오직 십자가 ! 오직 은혜만 자랑하고 감사하면서 살 것을 다짐하게 된다

기도하기

아무 자격이 없는 내게 베푸신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으며
남은 일평생 주님만 자랑하며 살아가는 자 되게 하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