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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4:13-25 아브라함에게 배우는 좋은 믿음

by 朴 海 東 2016. 2. 5.

아브라함에게 배우는 좋은 믿음

로마서 4:13-25

묵상내용

앞선 문맥에서 할례나 율법으로가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의로워지고 구원받는
이신칭의 신앙을 강조했고 표본적 인물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예로 들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계속해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칭찬받는 믿음에 이르게 된 과정을
세세히 소개함으로 우리도 이신칭의로 의롭게 하시며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께 대해
이런 믿음으로 자라며 견고하게 되라고 가르치고 있다

주님께서 내게 아브라함을 통해서 배우기를 원하는 그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

1.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바라고 믿는 믿음 [4:18-19]

바랄 수 없는 중에도 바라고 믿은 믿음은 창세기 15장을 배경으로 말씀하신다
당시 75세에 가나안에 들어온 후 80세가 지나도록 자식 하나 없었던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하늘의 뭇 별들을 가리키며 네 자손이 이 같으리라고 하셨다 [창15:5]

아브라함은 당시 자식이 하나도 없었고 또 하늘의 별같이 많아지리라는 약속에 대해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을 불러 가나안에 들어오게 하신 하나님께서 능히 말씀대로 이루실 것을 믿었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이런 믿음을 의로 여겨주셨다 [창15:6]

2. 더욱 바랄 수 없는 가운데 더욱 바라고 의지한 믿음 [4:19-22]

아브라함이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붙잡고 나갈 때 성경이 보여주는 대로 시종일관
변함없이 그 믿음 지켜나가며 흔들리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는 믿음이 약해져서 아내 사라의 말을 듣고 몸종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낳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나타나 주지 않으시는 캄캄한 침묵 가운데 13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는데

창세기 16장 마지막 절에서 창세기17:1절에 이르는 단 두 구절 사이에 침묵의 13년을
통과하는 시련의 기간 동안에 아브라함의 믿음은 약해질대로 약해지면서도 꺾어지지
않는 믿음이 된 것 같다

이스마엘을 낳았던 86세 이후 침묵의 13년이 지나고 99세가 되었을 때 다시 나타나신
하나님께서 사래의 이름을 "사라"[열국의 어미]로 개명해주시며 1년 후에 이삭을 낳게
될 것을 말씀하셨을 때 심중에 웃으며 이스마엘이나 살게 되기를 바란다고 한 것을
보면 [ 창18:10-15]

오늘의 말씀처럼 아브라함의 믿음이 그렇게 의심없이 견고했다고 말하는 것은
아브라함 자신이 혼자 만들어 낸 믿음이라기 보다
아브라함이 실수하고 실패하며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불러주신 그 자리를
떠나지 않으며 하나님과의 관계에 붙어 있음으로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믿음이다

-----[ 적 용 ]-----

오늘의 말씀에서 아브라함의 믿음이 견고해 졌다는 말씀이나 [KJV 4:20]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이루실 줄 확신했다는 말씀이[KJV 4:21] 수동태로 된것을 보면

그의 믿음이 약해지고 흔들리는 결정적인 시기마다 하나님께서 찾아오시고 견고하게
세워주신 것으로 받아 들이게 되며 동일한 하나님께서 나의 믿음생활에서도 이렇게
하시리라는 믿음을 갖게 된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 불가능하게 보였던 것처럼

하나님을 볼 수도 없고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본 적도 없는 나에게
하나님이 나의 범죄함을 인해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하시고
또 나를 의롭다 하기 위해 죽은자 가운데서 살리셨다는 것은 믿기 어려운 말씀이다

또 내가 하나님을 위해서 아무 일한 것도 없고 또 나는 결코 경건하지도 않는데
예수 믿는 나를 의롭다 하시고 구원하신다는 이신칭의[以信稱義]의 약속이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무지 믿을 수 없는 말씀이고 약속들 이다 [4:23-25]

그러나 내가 믿고 의지하며 의롭게 되고 구원에 이를 수 있게 되는것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것처럼 나에게도 믿음을 주시고
흔들릴 수 있는 나를 견고히 세워주기 때문 인것을 나는 믿는다 [4:23-25]

기도하기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셔서
오늘 내가 어떻게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나가야 하는지
좋은 샘풀이 되게 하신것을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의심하게되고 믿음이 약해질 때
찾아오시고 견고하게 세워주시며
또 실제로는 하나님이 다 하셨으면서도
"네가 믿을 수 없는 가운데서 믿었다"고 칭찬해 주시는 그 은혜를 힘입어

오늘 나에게 주신 以信稱義의 약속 굳게 붙잡고
내가 받은 의와 구원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며 주님 나라에까지 이르게 하소서

묵상적용

실수하고 넘어졌을 때,
어려운 현실 앞에 흔들리고 약해질 때
그럴 수록 주저 앉지 않고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바라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