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5:1-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by 朴 海 東 2016. 2. 5.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로마서 5:1-11

묵상내용

믿음으로 의롭게 된 성도에게 발생되는 변화와 축복이 가득 담긴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크게 부각되는 단어는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인데
마치 노래의 후렴처럼 오늘의 말씀 구절 구절마다 나타나고 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5:1]
또한 그로 말미암아 ....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하느니라 [5:2]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5:9]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5:9下]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5:10]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라 [5:10下]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 하느니라 [5:11]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의롭게 된 以信稱義[이신칭의]의 축복이 말로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예수 믿는자의 마음과 삶에서 얼마나 크게 작동되고 있는가를 알려주는
오늘의 말씀에서 그것이 현실적으로 나의 것이 되고 나에게 누려지기 위해서는

내가 나의 행복을 위해 세상의 다른 것에 기웃 거리지 말고
오직 예수님에게만 나의 시선을 고정시키고 살아가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기 때문에
잠시 숨돌릴 틈도 없이 반복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강조되는 것 같다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로부터 선언 받게 된 법정적 "칭의"가 뿌리가 되어
거기에서부터 발현되는 축복의 열매들이 여러가지로 소개되는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축복의 열매는 뭐니 뭐니해도 " 평화 / 평안 /화평"으로 함축되어 나타나는 것 같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케 된 자의 마음에서 누려지는 이 평안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이며 내 삶을 좌우할 만한 축복들인데....

나는 오늘 나의 신앙과 삶에서 실제로 주님이 주시는 이 평안에 잠겨 있으며
이 평안으로 말미암아 행복을 누리며 살고 있는지 냉철하게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 축복이 가끔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속적인 것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평안과 반대가
되는 불안과 염려가 내 마음과 삶을 더 짖누를 때가 많은 것을 보면서 어디서부터
잘 못 된 것일까 생각해 본다

예수 믿은 후 이신칭의를 얻은 것이 분명하고 받은 축복들이 이렇게도 많은데
내 신앙과 삶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되지 못하고 예수 믿은 후에도
내 안에 남아 있는 어떤 죄책감과 자신의 불완전성에 매여있기 때문 인것 같다.

왜 평안보다 죄책감이 나를 짖누르는 것일까...?
이것을 내가 자각하고 있을찌라도 이것은 절대로 성경적이 아니며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책감이 아니라 마귀가 주는 감정인 것이 분명하다

죄가 상처이고 죄책감은 그 통증이라면 상처가 나은 자에게 죄책감은 더 이상 없어야
되는 것이 정상인데 나는 마귀에게 속아서 갖지 않아도 될 쓸데없는 통증을 스스로
끌어 안고 살아온 것 같다.

하나님께서 예수 믿는 나를 의롭다하시고 구원의 은총을 베푸셨을 때
나의 과거의 죄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까지를 포함하는 "모든 죄"를
사해 주신 것이며 예수 믿은 후에도 여전히 나타날 수 있는 나의 죄성과 연약함들도
다 보시고 아시면서도 온전한 용서와 칭의를 주신 것인데 나는 여전히 나의 행위에
의존하며 "나로 말미암아" 나온 것으로 이 평안을 누리려고 할 때가 많았던 것 같다.

오늘의 말씀을 의지하여 내 안에 조금이라도 남아 있는 불신앙의 찌거기들을
이젠 훌 훌 다 털어버려야 되겠다.
예수님 때문이 아니고 나 자신과 자신의 행위에 의존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얻어 내려고했던 은근한 공로주의 신앙이 얼마나 나를 피곤하고 힘들게 하였던가...

이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나 자신을 바라볼 때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에
나의 시선을 고정하고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나를 나 되게하시는 하나님의 축복들을
누리는 자가 되어야 겠다

오늘의 말씀에서 그토록 강조하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가 이후로 내 삶의
전 영역과 장래를 좌우하게 하는 축복의 수단과 통로가 되게 할 것을 굳게 다짐한다

기도하기

죄와 마귀에 속했던 나는 예수님 안에서 이미 없어졌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로워진 내가 있을 뿐 입니다

以信稱義 얻은 자의 축복과 행복을 가르쳐 주시는 오늘의 말씀이
나와 상관 없는 어느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나의 신앙과 삶에서 현실적으로 누려지는 것임을 감사 드립니다

이젠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바라보고 실망 될 때마다
내 삶의 존재와 의미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인것을 기억하고
그럴수록 더욱 주님을 더욱 바라보는 신앙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 세상이 나에게 줄 수 있다고 유혹하는 그 어떤 것들보다
예수님 안에서 이미 나에게 주신 평안/기쁨으로
그리고 성령 안에서 내 마음에 부어진바 된 하나님 사랑의 확신으로
나의 신앙과 삶을 힘있게 하고 능력있게 하는 동력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 아멘 -

묵상적용

오늘 하루 왠종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를 의식하며 지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