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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로마서 *

▼ 로마서 14:1-12 나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by 朴 海 東 2016. 2. 5.

나와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닙니다

로마서 14:1-12

묵상내용

바울이 선교했던 당시 이방인 그리스도인들과 유대인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섞여 있는
교회 공동체에서 서로 다른 문화적 편견 때문에,또는 서로 다른 신앙적 배경 때문에
충돌 되는 일들이 있었던 것 같다

오늘의 말씀에서 언뜻 그 이유를 보여주는 제사음식의 문제나 날의 문제 등 등은
율법적 배경이 있었던 유대인들과 아무 배경없이 교회 공동체에 들어오게 된
이방인들에게 신앙생활에서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논쟁의 소지가 될 수 있었다.

바울은 누구보다 더 철저한 율법주의 자 이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 된 율법을
적용함에 있어서 복음주의적 관점을 가지고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도는 "믿음이 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는 서론적 정의로
전체 구절을 주도하면서 지엽적인 문제 때문에 더 중요한 공동체의 조화가 깨트리지
말라고 한다.
신앙생활에서 나의 신앙과 행위의 표본적인 기준은 언제나 기록된 말씀에 있으므로
성경 말씀을 따라가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어떤 문제들에 대해서는 성경에 직접적으로 기록되지 않은 것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 어떻게 할 것인가.
오늘의 말씀은 이런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하는것이 좋은지 좋은 원칙을 제시해 준다

신앙생활의 행위 중에 성경에서 직접적인 해답을 찾을 수 없는 문제들에 대하여 :

1) 이것이 주님을 위한 것인지 먼저 생각해야 하고 [14:6-8]

2) 나의 눈에 거스리는 형제의 행위에 대해서도 우리 각자가 주님께 향한
...믿음의 분량대로 행하는 것임을 인정하고 함부로 판단하지 않아야하며 [14:1-5,10]

3) 마지막 날에 심판대 앞에 설것을 의식하면서 행해야 한다 [14:11-12]

교회공동체는 다양한 사람들이 오직 한 하나님, 한 주 예수 그리스도, 한 성령 안에서
한 믿음으로 하나 됨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신앙의 조화가 깨지면 안된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그리고 완성된 율법의 차원에서가 아닌 나의 편견으로
다른 사람이 나와 같지 않다고 해서 비판하거나 정죄해서는 안된다.

서로 다른 것이지 틀린 것이 아니므로 하나님께서 서로 다르게 지어주신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를 용납하고 받아 들이는 것은 얼마나 아름답고 성숙한 성도의 모습인가

----[ 특별한 적용 ]----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어떤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 그 이면에는 반드시 왜 그렇게
말하게 되고 행동하게 되는가 숨겨진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겉으로 드러나는 것만 가지고 사람을 상대하는 것보다 숨겨진 그 이면을
읽을 줄 알고 상대하는 안목이 열려야하고 지혜가 필요하다.
말이나 행동 저변에 담겨져 있는 것을 읽어낼 수 있을 때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하고
거기에 마추어 나의 말과 행동을 하게되며 서로 소통하는 관계를 가질 수 있다.

나의 속 좁은 생각과 판단 때문에 내가 얼마나 쉽게 마음을 닫는 일이 많았고
충돌이 많았는가를 생각하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이런 불행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삼가 오늘의 말씀에 주의하고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살 수 있어야 되겠다.

특별히 나의 가정에서 그리고 교회 공동체에서 이렇게 열린 마음과 생각으로
나의 가족과 교회 가족들을 품을 수 있게 되기를 이 아침 간절히 소원하고 기도한다

기도하기

하나님께서 받으신 자를
나와 같지 않다고 해서 판단하는 죄를 범치않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다르게 지어주신 다양성을 인정하고
아름답게 받을 수 있게 하시며
특별히 믿음이 연약한 자들을 덕스러움으로 품는 자 되게 하소서 - 아멘-

묵상적용

----[ 오늘 암송구절]----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로마서14:8]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