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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125:1-126:6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 [大事]

by 朴 海 東 2016. 2. 5.

하나님이 행하신 큰 일 [大事]

시편 125:1-126:6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이 많고도 많은 중 가장 크고 놀라운 일이라고 한다면
구약에서는 출애굽 사건과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시킨 사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벨론 포로에서 다시 고토로 돌아오는 사건을 제2의 출애굽이라고도 하는데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위하여 행하신 놀라운 일들에 대하여 시편의 저자들은
두 사건을 모두 하나님이 행하신 큰일 이라고 명명한다 [시106:27; 126:2-3]

그런데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사랑하시어 행하신 이 큰일들 자체로써 놀랍고
경이로운 일이지만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큰일들은 신약에 들어와서 우리에게
나타날 하나님의 큰일을 위한 예표적이고 예비적인 큰일들이었으니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일 중의 큰일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사건이다

오늘의 말씀에서 유다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할 때 이방인들조차 말하기를
"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다고"고 말하는 것처럼 [시126:2]

오순절 성령강림의날에 초기교회 성도들에게 성령이 임하여 방언으로 말하게 될 때에
로마제국 각처에서 예루살렘에 올라왔던 사람들의 입에서도 동일하게 [행2:11]
" 우리가 다 우리의 각 방언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함을 듣는도다"고 말하였는데
이것은 하나님이 자기 아들 안에서 행하신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두고 한 말이었다.

따라서 출애굽 사건이나 오늘의 말씀에 나타나는 바벨론 귀환 사건이 오늘의 말씀을
읽는 나에게 전혀 무관한 사건들이 아니라
바로 나같은 죄인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출애굽되고 출바벨론 되는 것을
미리 예표하고 예고한 사건이므로
그들이 가졌던 기쁨과 감격은 곧 오늘 나의 기쁨이고 감격이 되야함이 마땅하다.

-----[ 적 용 ]-----

1. 출애굽보다, 출바벨론보다 더큰 구원의 감격과 기쁨 회복하기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큰 일 행하심을 통해 출애굽 되었을 때 그들이 홍해 저편으로
건너가 기뻐 뛰며 찬양했는데 [출15장]
오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큰일을 통하여 구원받은 나에게도 이런
기쁨과 감사와 찬양이 있어야 하며

유다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하게 되었을 때 마치 꿈꾸는 것 같았고
입가에 웃음이 가득하며 혀에는 찬양이 찼었던 것처럼 [시126:2-3]

오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큰일을 통하여 출바벨론 된 것같은
나에게도 동일한 웃음과 찬양이 가득한 신앙과 삶이 되어야 겠다.

2. 아직 포로 가운데 남아 있는 자들을 위한 기도

오늘의 말씀에서 시편의 저자는 아직 포로에서 귀환되지 못하고
이방 땅에 남아있는 자들을 생각하며 기도한다.

" 여호와여 우리의 포로를 남방 시내들같이 돌려보내소서 " [126:4]

먼저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로써 내게도 마땅이 아직 구원받지 못한
내 골육, 내형제 우리 민족을 위한 기도가 있어야 되겠다.

건기에 말라붙은 남방시내들[네게브 황무지역]에 우기철이 되면
시냇물이 흐르게 되고 곡초를 심을 수있는 역사가 일어나는 것처럼
시편의 저자는 아직 바벨론에 남아 있는 모든 포로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돌아올 그날을 꿈꾸며 그날이 오기까지 기도할 것을 다짐하며 희망을 노래한다.

---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는
--- 반드시 기쁨으로 그 곡식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126:5-6]

한 때 복음의 역사가 왕성하게 일어났으나
지금 메말라 있는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영적상황들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아직 철의 장막에 갇혀 신음하고 있는 북녘의 동포들을 생각하면서

절박한 상황에서 드리는 시편 저자의 간절한 기도와 간구와 희망의 노래가
오늘 나의 간구, 나의 기도, 나의 꿈이며 내 희망의 노래가 되도록 해야겠다.

기도하기

너희는 가만이 있어 나의 행하는 구원을 보라고 하시는 하나님 !
옳습니다. 우리가 주의 행하시는 구원의 큰일을 보기를 원합니다

자기 백성을 위하여 행하시는 주님의 큰일 큰 역사를
영적으로 황무해져가는 이 나라, 이 민족 가운데 행하시며
더욱 특별하게 저 북녘 땅에 신음하는 동포들 가운데 일으키심을 보게하여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