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베드로전서*

▼ 베드로전서 4:12-19 모든 고난과 시험에는 뜻이 있습니다

by 朴 海 東 2016. 2. 11.

모든 고난과 시험에는 뜻이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4:12-19

묵상내용

어제의 말씀에서는 성도가 육체의 고난을 받게되는 이유와 의미로써
육체의 방종을 따라가지 않고 하나님께 순종하게 되는 삶을 강조했는데 [4:1-6]

오늘의 말씀에서는 고난의 또 다른 의미로써 시험[Test]과 연단의 의미를 말씀하신다

---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시련하려고 오는 불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 이상히 여기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예하는 것으로 즐거워하라
--- 이는 그의 영광을 나타내실 때 너희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려 함이라[4:12-13]

시험의 두 가지 종류로써 내 마음의 욕심을 충돌질하여 일으키는 유혹으로써 시험이
있는가 하면 나의 신앙을 진위를 시험하기 위해 오는 외부적 물리적 시험이 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전자 [유혹으로써 시험]보다
후자 [진위를 가리며 단련의 의미로써 시험]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다.

예수님께서도 저 유명한 씨 뿌리는 자의 비유를 말씀하시면서
재리의 유혹과 탐심으로 말미암은 시험으로써 가시떨기 밭의 시험을 말씀 하셨고
한편 외적인 핍박과 환란으로 말미암는 시험으로써 돌짝 밭의 시험을 구분하셨다.

신앙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는 민주국가에서 사는 우리에게 혹 개인적으로는 몰라도
공식적인 외적 핍박과 환난은 없지만 가시떨기 밭 같은 탐욕과 근심으로 인한 시험이
대부분 이라면 신앙의 자유가 없고 통제를 받는 북한 같은 나라에서는 지금도 외적
핍박과 환난의 시험을 받고 있는데... 그곳의 성도들에게 오늘의 말씀이 주는 위로와
격려가 함께 하게되기를 이 아침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된다.

그러나 개인적인 신앙의 경험에서나 기독교 역사가 보여주는 환난과 핍박의 역사에서
외적이며 물리적으로 가해지는 핍박과 환난에서 승리한 그리스도인들이
내적인 탐욕을 불러 일으키는 시험에서는 많이 넘어 졌다는 문헌들을 읽으면서
외부적인 환난과 핍박의 시험보다 나의 욕심 때문에 내적으로 불러 일으켜지는 시험이
더 어렵다는 것을 생각해 보게 된다

근세기 종교 개혁시기에 유럽의 많은 개혁교회의 지도자들이 성경적인 신앙의 자유를
위해 투쟁하다가 감옥에 가기도 하고 많은 고난을 받았는데 그들이 나중에 풀려나와
자유의 몸이 되어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는 타락함으로 넘어진 이들이
많았다는 교회사 문헌의 어떤 기록들은 "시험"이라는 주제를 앞에 놓고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만든다.

우리 한국교회에서도 성도들의 신앙을 지도하는 위치에 있는 영적 지도자들 가운데서
외부적인 시련과 어려움 때문에 넘어지고 물러가는 목회자들은 별로 없지만
사람의 욕심을 자극하여 유혹함으로 넘어뜨리는 시험에는 거의 영웅적인 지도자들까지
넘어지고 언론에 회자되어 부끄러움이 되는것을 보면서 참으로 각성함으로 분별해야할
시험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오늘의 말씀에서 사도 베드로는 우리가 어떤 시험에서라도 자신을 지켜야 할 것을
강조하는 가운데 특별히 구약의 선지자들이 즐겨 사용했던 심판 예언의 형식으로써
하나님의 집에서에서 부터 시작되는 심판과 거기에 이어서 나타나는 이방인의 심판을
이야기 함으로 성도들이 평소 어떤 유형의 시험이 되었던지 그 시험을 잘 극복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 받아야 할 것을 강조한다

---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 만일 우리에게 먼저 하면 하나님의
---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들의 그 마지막이 어떠하며
--- 또 의인이 겨우 구원을 얻으면 경건치 아니한 자와 죄인이 어디 서리요[4:17-18]

--------[ 적 용 ]--------

나에게 닥치는 시험은 그것이 외적 물리적인 것으로써 핍박과 환난의 형태로 오던지
아니면 그것이 내적 육욕적 탐심을 불러 일으켜 유혹의 형태로 오는 것인지 불문하고

이런 시험들은 시도 때도 없이 찾아 올 수 있는 것이며 더우기 내가 방심하고 있을때
찾아올 수 있어서 나로써는 어쩌다가 우연하게 부딪히는 시험이며 고난으로 보여도
기실 그 배경에는 시험하는 자의 개입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평범하게 보내는 것같은 하루 동안에도 어떤 때는 내 마음에서 스물 스물 일어나는
죄의 유혹과 시험을 느끼면서 내 영혼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마귀의 시험은
어떤 형태로든 항상 내 가까이 있음을 인식하게 되고
그러므로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있어 기도하라! 는 주님의 말씀에 주의를 갖게 된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이 주는 시험과 고난의 이슈를 나의 신앙과 삶에 적용하기 위하여
오늘의 말씀이 주는 결론으로써 마지막 구절을 마음에 새긴다.

---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을 받는 자들은 또한 선을 행하는 가운데
--- 그 영혼을 미쁘신 조물주께 부탁할찌어다 [4:19]

하나님의 뜻대로 고난 받는 자로써 내가 당면하는 시험과 고난들은 의미 있는 것이며
어떤 시험과 고난 속에서도 선함[거룩한 삶]을 유지할 것이고
[최종적인 승리를 위하여]
자신의 힘으로 이기려 하지말고 신실하신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함으로 나아갈 것이다

기도하기

오늘도 외적 물리적 핍박과 환난에 놓여있는 북녘땅의 성도들을 붙들어 주시며
자유한 곳에 살고 있지만 내적 유혹적 시험에 항상 노출되어 자유로울 수 없는
나 자신을 항상 깨어있는 신앙으로 지켜가게 하시며 주님께 위탁된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