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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베드로후서*

▼ 베드로후서 2:15-22 불의의 댓가[삯]을 사랑하다가...

by 朴 海 東 2016. 2. 11.

불의의 댓가[삯]을 사랑하다가...

베드로후서 2:15-22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은 그 어느 때보다 묵상의 소재로 마음에 남겨지는 구절들이 많습니다.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2:15]
동물에게 책망 받은 인간[2:16]
거짓된 자유 [2:19]
진자는 이긴자의 종이 됨이라 [2:19下]
나중 형편이 처음보다 더 심하리니 [2:20-22] ...등 등과 같습니다

이 여러 묵상의 소재 가운데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를 묵상하면서
오늘 주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신약에서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영원 불명예의 길을 간 사람의 대명사로
예수님의 열두 제자중 하나였던 가륫 유다를 든다면
구약에서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영원 불명예의 길을 간 사람의 대명사는
브올의 아들 발람 입니다

가륫 유다는 머릿돌이 되시는 예수님을 중심으로 교회의 터가 될 수 있는
사도의 한 사람 이었지만 그 영광스런 축복을 알아보는 영안이 없어서 이탈했고

브올의 아들 발람은 당시 그 입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씀 이었다고 했을만큼
탁월한 선지자 였는데 [민22:6.24:3-4,15-16] 모압 왕 발락이 제시하는 뇌물 곧
불의한 삯에 눈이 어두워 영안이 흐려지고 인간이 동물에게 책망을 받는 자리까지
떨어진 선지자요 한 번 쓰고 버리는 똥 바가지처럼 하나님께 한 번 쓰고 버려진
불행한 선지자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적어도 성경 민수기 22장-24장까지 나타난 발람 선지자의 모습에서는 어리석게
행동은 하였어도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에겐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이스라엘이 미디안을 정복해 들어갈 때 발람 선지자를 죽이라는 모세의 명령을
보면 그가 이스라엘 남정네들로 하여금 모압의 신당으로 가게 만들어 이스라엘에
죄얼을 입히게 만든 장본인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민31:16]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내가 오늘 강단에 올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종이라 해서
내일도 동일하게 말씀 가지고 강단에 올라갈 수 있는 사역자라는 보장이 없다는 것과
나도 은혜 받지 않으면 거짓 선지자의 길에 설 수 있다는 위험을 감지하게 합니다

발람이 돈 - 불의의 삯에 눈이 멀어 하나님보다 돈을 사랑하다가 영구 불명예의 길로
간 것처럼 나에게도 이러한 위험은 얼마든지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과
나를 가륫 유다처럼, 브올의 아들 발람처럼 함정에 빠트리려는 마귀가 아가리를 벌려
삼키려고 호시 탐탐 노리고 있음을 두렵고 떨림으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 적 용 ]-------

하나님 말씀의 깊이를 경험하는 거룩한 영성에서 나를 떨어뜨리고
나의 영안을 흐리게 만들어 거짓을 말하는 거짓 교사[선지자]의 길에 세우는
유혹의 요소가 무엇이 있는지... 돌이켜 분별하고 이런 것에서 자신을 지켜야겠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성령님께서 내마음에 위험 요소로 지적하시는
***에 대해 느슨했던 생각을 바로잡고 영적 긴장을 가지고 자신을 지켜야 겠습니다

아무리 억만금을 준다고 하여도, 아무리 세상에서 알아주는 명예를 준다 하여도
아무리 세상 즐거움을 준다고 하여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하는 하나님의 입이 되고
하나님의 도구가 되는 것 보다 더 귀한 일은 이 세상에 없기 때문 입니다.

기도하기

주님! 내 마음 붙들어 주셔서
나로 하여금 불의의 삯[댓가]을 사랑했던 발람의 길로 가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