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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베드로후서*

▼ 베드로후서 3:8-18 종말론적 신앙으로 현실을 살아가게 하소서

by 朴 海 東 2016. 2. 11.

종말론적 신앙으로 현실을 살아가게 하소서

베드로후서 3:8-18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서 사도 베드로를 통해 주시는 주님의 세 가지 음성을 듣습니다

1. 사랑하는 자들아 [사랑하는 자여!] [벧후 3:8,14,17]

누군가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는 것은 가슴 전율하도록 기쁘고 행복한 일 입니다
오늘 읽는 짧은 말씀 속에서 거듭 세 번씩이나 "사랑하는 자"라고 불러주시는
주님의 부르심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참 동안을 이 구절에서 머물게 합니다.

------[ 적 용 ]------

주님을 볼 수 없는 이 땅에서 믿음을 지켜 나가며 주의 다시 오심을 기다릴 때
때로는 심령이 메말라지고 주의 재림이 너무 멀리만 느껴지지만
지금 나의 현실에서 사랑의 관계로 나를 주목하시며 나를 이끌어 가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이 사랑이 내 현실의 모든 의심과 어려움들을 이기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성령 안에서 내 마음에 부은 바 된 이 사랑[롬5:5]이
내영혼의 메마름을 기쁨과 감사로 적시며 주님의 재림을 너무 멀게만 생각하지 않고
모든 것을 가장 잘 아시고 이끌어가시며 가장 지혜로우신 아버지의 손 길에 맡기는
넉넉한 마음을 가지고 살도록 해야겠습니다.

나는 믿습니다. 주님의 이 사랑이 지금 힘들게 기다리고 있는 D-day의 날들을 넘어서
마침내 주의 날 /하나님의 날[3:12,12]이 도래케하는 V-day를 보게 할 것 입니다.

2.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3:14]

나같은 죄인을 용서하시고 구속받게 하신것은 점도 없고 흠 없고 점 없는 어린양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한 것이라고 했는데 [벧전1:19]
이 보배로운 피로 구속받은 나 역시 주님의 그 피 흘려주심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흠 없고 점 없이 평강 가운데 주님의 날을 맞이하게 되도록 힘써야 겠습니다

----[ 적 용 ]----

세례시에 입혀주신 의의 세마포- 흰 옷[갈3:27]이 더러워 졌을 때 즉시 즉시
어린양의 피로 씻어 [계7:14] 점과 흠이 있는 상태가 되지 않도록 하며 주님과
나 사이에 평강의 관계를 잘 유지하는 가운데 그 날에 임하도록 해야 겠습니다

혹시라도 주님과의 관계에서 꺼림직한 일들이 생겼을 때 그냥 방치한 채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죄 고백과 성령충만의 삶이 일상화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3.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3:17]

주님께서 씨 뿌리는 자의 비유 중 하나로 말씀하신 가라지 비유에서 보는 바
악한 자가 밤에 와서 밭에 가라지를 뿌려놓고 가는 것처럼
신앙 공동체 안에 악한 자가 심어놓은 가라지[ 무법한 자들] 때문에
나도 함께 불법을 행하고 함께 넘어지는 미혹을 받지 않기 위해서 조심해야 겠습니다

------[ 적 용 ]------

베드로 사도가 이 편지를 쓸 당시 이 무법한 사람들은 교회 밖의 사람들이 아니라
신앙 공동체 안에 들어와서 거짓 사상을 퍼트리며 연약한 성도들을 미혹하여 함께
걸고 넘어지게하는 거짓 교사들을 의미하였는데

오늘 내가 속한 신앙 공동체 안에서도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나자신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이며 연약한 성도들을 붙들어 주는 일을 잘 해야겠습니다

구역 식구들 [혹은 다락방 순원들]이 구역모임/순 모임후에 모임과는 어울리지 않는
일들을 행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있는데....그냥 지나치지 않고 잘 살펴서 호리라도
시험에 들어 굳센 데서 떨어지게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단도리를 해야겠습니다

기도하기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사랑의 음성으로 나를 불러주시고
연약한 내가 주님 재림의 날까지 굳게 설 수 있는 말씀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내 신앙의 현 주소를 주의 재림의 날에 주님 앞에 서 있는 그 자리에 놓고
지금의 내 모습을 내려다 보면서
매일 매일을 종말론적 신앙으로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하여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