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 베드로후서*

▼ 베드로후서 1:1-11 신앙의 여덟 가지 덕목에서 자라가기

by 朴 海 東 2016. 5. 12.

신앙의 여덟 가지 덕목에서 자라가기

베드로후서 1:1-11

묵상내용

교회가 항상 깨어 있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는
하나님의 나라로서 세상에 들어와있는 교회를
끊임없이 흔들려고 하는
음부의 권세가 있기 때문 입니다[마16:18]

그러나 마귀와 세상의 세력이 아무리 교회를 흔들어도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는 마침내 승리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이 이르기까지 전투적인 교회로서 위상을
잃지 말아야하는 것은 교회 안팎의 세찬 도전이
끝없이 교회를 흔들기 때문 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앞선 편지에서 교회 밖의 세력이
교회를 흔드는 시험으로써 로마제국의 핍박과
그 핍박에 따른 성도들의 고난에 대해 언급했는데

이제 두 번째 편지[베드로후서]에서는
교회 내부에서 교회를 흔드는 세력으로써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과 이에 대한 경계를 교훈합니다

당시 교회에 침투해 들어온 이단의 가르침은
오늘 우리시대의 구원파와 비슷한 교리인데
그것은 초월적인 지식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며
이렇게 구원의 경지에 들어간 사람들에게는
도덕적인 죄악들이 더 이상 죄가 될 수 없다고 하는
후에 "영지주의"의 기초가 되는 부패된 지식 입니다.

이에 대한 경계로 써내려간 오늘의 말씀 가운데
가장 가슴 깊이 닿아지는 구절은
이렇게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참 지식을 얻었고[1:2]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은 받은 너희는
정욕을 따르는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들로 부름 받았으니[1:4]

그러므로 이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기까지
은혜의 선물로 받은 믿음의 터에 기초하여
덕/지식/절제/인내/경건/형제우애/사랑에 까지
믿음의 진보를 이루어 가라는 권면 입니다[1:5-7]

------ 신앙의 여덟 가지 덕목에서 자라가기------

예수 믿음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믿음은 회개의 열매와 삶의 열매인
도덕 윤리적인 덕스러움으로 나타나야 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도 진보를 이루어
당시 거짓 교사들이 가르친 헛된 지식이 아니라
계시의 말씀인 성경에 기초하여
아버지와 아들을 아는 참 지식에서 자라가야 하며

무엇보다 성령의 열매에서도 언급되는 절제가[갈5:23]
내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역사로
몸에 배어지고 익숙해지며 친숙하게 길들여지도록
나의 의지를 드릴 수 있는데 까지 자라가야 합니다.

이 절제에 이어지는 덕목은 "인내"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섭리에 따른 시간과 관련된 것으로써
그리스도의 재림과 심판의 날을 기다리게 하는 인내로
성도로 하여금 믿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세상이 주는 핍박과 시련을 이기게 하는 힘 입니다

이러한 인내 가운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신앙 인격에 베어지는 "경건"은
하나님의 성품에 가까이 접촉되는 덕목으로써
이러한 경건에서 우러나는 형제 우애와 사랑이야 말로
위에서 열거된 여덟가지 덕목의 완성을 이루게 합니다.

같은 한 성령이 주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사도 바울은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를 강조했는데[갈5:22-23]
사도 베드로는 여덟 가지 신앙의 덕목을 강조함으로써

나의 신앙과 삶이 어느 한 단계에서
머물거나 정체되지 않고
신의 성품에 참여하게 되기까지
끝없이 진보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위의 여덟 가지 덕목 가운데
나는 어디에서 발목이 잡혀 있는지
나는 무엇 때문에 신앙 인격에서 자라지 못하는지
나 자신을 깊이 성찰하게 되는 오늘의 말씀입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나의 신앙과 삶의 모델이 되시는 주님!
주님께서 이 세상에 육체로 계셨을 때
아버지를 온전히 닮으셨던
그 거룩하고 아름다운 성품으로써
주님의 형상을
오늘 나의 신앙과 삶에서도 이뤄지도록
성령으로 나를 빗어주시고 이끌어 주옵소서

그래서 주님을 얼굴과 얼굴로 마주 대하여 보는 그날
어린양 되신 주님의 신부로써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님 앞에 서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