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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출애굽기*

▼ 출애굽기 35:30-36:7 성막과 성전이 없는 이 시대에 드리는 방법

by 朴 海 東 2016. 2. 11.

성막과 성전이 없는 이 시대에 드리는 방법

출애굽기 35:30-36:7

묵상내용

성막 건설에 필요한 여러가지 품목들을 나열했을 때
백성 중 마음이 감동된 자들이 자신의 은금 보화들을 가져오며
기타 성막 기구 제조에 필요한 것들을 기쁨으로 가져왔습니다

--- 마음에 원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남녀마다
---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빙자하여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 물품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 이러하였더라 [35:29]

사람은 자신이 가진 소유에 대해 아까와하고 강력한 집착이 있는 법인데
자신의 것들을 아까와 하지 않고 기쁨으로 드릴 수 있는 그 자체로써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충족하게 받은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성막 건설에 자신의 소유를 드려서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항상 있는 일이 아니고
오직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에게 축복의 기회가 되는 것처럼
나도 주님께서 어떤 영광스런 헌신의 참여를 요청하실 때
그 가치를 잘 분별하여 절대로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은혜를 받아야 겠습니다.

------ [ 적 용 ]------

그러나 지금 이 시대는 성막을 짓거나 성전을 짓는 시대가 아니기 때문에
성막/성전 건축에 온갖 물품들을 자원하여 기쁨으로 가져간 오늘의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고민이 됩니다

요즈음은 교회당 건축을 하는데 있어서 교인들의 헌금이나 헌물, 헌신을 통해서 보다
모자라는 건축비에 대하여는 은행 대출을 받아서 하는 시대가 되었기 때문에
성도들이 드린 헌물과 헌신을 통해 넉넉히 쓰고도 남았던 성막/성전 건축과 비교해서
왠지 모르게 짓는 건축물의 거룩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 입니다.

교회당 건축에 있어서 오늘의 말씀과 같이 교인들의 헌금과 헌물, 헌신이 넘쳐나서
건축이 완성되는 교회들이 그리 많지 않는 것을 보면서 모든 것이 넘쳤던 오늘의
말씀과 어떤 괴리감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언젠가 신문을 보니 한국의 교회들이 은행 대출을 받아서 교회당 건축을 하는데
부채로 남겨져 있는 돈이 무려 *조 ***억 이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어떤 교회들은 이 대출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경매로 넘어 가거나
심지어는 다른 교회로 되 팔아지는 경우도 있으며 교인들이 빚으로 건축된 교회에
부담을 느껴서 눈치를 보며 떠나는 일들도 많이 있는 것도 오늘의 현실 입니다

목사님들은 교회당 건축을 성전 건축 운운하며 헌금과 헌신을 강조하지만
이제 성도들은 엣날과 달리 교회당 건축이 곧 성막이나 성전 건축과 같은 것이
아니라는 것에 눈을 뜬 것 같습니다.

따라서 성막/성전 건축과 관련된 오늘의 말씀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생각해 볼때
가장 적합한 적용은 곧 이 성막과 성전의 완성자 이신 예수님께 아낌없이 나의
헌물과 헌신을 드리는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 너희가 이 성전을 헐어 버려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겠다
---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 하신 것이라 [요3:18-22]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 된 사람들 가운데 찾아 오시기 위해서 건축하게 한
성막/성전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으니 하나님의 현현 자체이신 예수님 이야말로 성막과 성전의 실체이며 완성자
이심에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더 이상 성막이나 성전이 없는 이 시대에는 이 성막과 성전의 완성자 이신
예수님께 나의 모든 헌물과 헌신을 드리는 것이 마땅하며
예수님이 뜻하시고 원하시는 곳에 나의 헌금이나 헌물을 드리는 것이
오늘의 말씀을 적용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받아 들여지게 됩니다

기도하기

성막 건축을 위하여 자신들의 소유를 기쁨으로 드렸던 백성들처럼
이제는 성막과 성전 그 자체이시며 완성자 이신 주님께 드리게 하시며
그리고 주님이 뜻하시고 기뻐하시는 곳에 나의 소유를 드려 섬기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