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애굽기 35:30-36:7 우리 시대의 성전 건축 부작용

우리 시대의 성전 건축 부작용

▼ 출애굽기 35:30-36:7

묵상내용

하나님께서 시켜서 하는 일에는 차고 넘치는 은혜가 있습니다 [36:2-7]

성막 건축에 기술과 재주/은사로 참여하는 자들이 마침내 백성들이 너무 많이
가져오는 물품 때문에 일 진행에 오히려 부담이 된다는 행복한 고민을
토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 백성이 너무 많이 가져 오므로 여호와의 명하신 일에 쓰기에 남음이 있나이다
--- 모세가 명을 내리매...드릴 예물을 다시 만들지 말라 하매
--- 백성이 가져 오기를 정지하니 [36:5-6]

하나님께서 시키신 성막 건축이라는 이 좋은 기회에 자신의 물질이
사용 되기를 바라고 가져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가져오는 물질의 분량이 너무나 많아서 그만 중지시켜야 할 만큼
하나님으로 부터 말미암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진행되는 일들은
그 일의 진행에 있어 결코 모자람이 없는 충만과 은혜로 채워지는 것을 봅니다

----[ 적 용 ]----

그런데 오늘 우리시대에 하나님을 위한 교회당 건축에 있어서 차고 넘쳐서
건축을 완공하고도 비용이 남았다고 하는 교회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교회들의 건축을 보아왔는데 오직 한 군데,부산의 동쪽편에 있는
*** 교회, 한 군데 에서만 건축을 완공하고도 비용이 남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많은 교회들이 교회당 건축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통하여 드리게하는 물질이
채워지기까지 기다리는 것 보다 무리하게 은행 대출을 받아서 진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것이 더 지혜로운 방법이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법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언제가 ***신문에 나온 기사를 보니 한국의 교회들이 교회당 건축을 위해 대출을 받고
은행에 채무로 남겨져 있는 빚이 무려 *조 *** 억원이 된다고 합니다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교회당도 있고 다른 교회에 되 팔리는
교회당도 있으며 심지어는 교회당 건축에 끌어쓴 과도한 대출금에 부담이 되어
눈치를 보고 교회를 옮기는 성도들도 많이 있게 되는 요즘의 세태를 보면서
진정한 성전건축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단언컨데 이 시대엔 더 이상 성막/성전 건축은 없으며
오직 성전의 완성자 이신 예수님께 드리는 헌신으로
교회당 건축이 이루어질 때 진정한 성전건축이 된다고 생각케됩니다

성막이나 성전의 의미가 하나님께서 사람들 가운데 자신의 임재를 드러내는 것에
있었다면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직접 찾아오신 예수님으로 인해
이미 성전의 의미는 완성되었고 이 성전의 완성자 이신 예수님이
성령으로 우리 안에 내주 하심으로 우리 자신들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구약시대에 있었던 성막이나 성전 건축같은 것은 더이상 없으며
오직 이 성전의 완성자이신 예수님께 향한 사랑과 헌신으로 우리의 소유를 드려
우리 신앙공동체의 모임처소로써 교회당들을 건축하는 것이 마땅한 것 같습니다

그러니 성전건축이라는 명분으로 헌금을 강요하기 보다 성전의 완성자 되시는
예수님께 향한 사랑과 헌신에 기초한 헌금을 기대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무리하게 은행 대출을 앞세우는 것보다 일정한 분량 이상이 채워지기까지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다리며
성전의 완성자이신 예수님께 향한 사랑과 헌신에 기초해서 진행하게 될 때에
아무리 가난한 성도라도 마음의 기쁨과 자원함으로 참여하는 은혜를 받게 되며
오늘의 말씀에 나타난 것처럼 쓰고도 남음이 있는 풍성한 은혜가 나타날 것입니다

기도하기

성막과 성전의 완성자 이신 주님께서
이제는 성령으로 내 몸을 성전 삼고 계시니 이 보다 더 큰 은혜가 없습니다
나를 성전 삼아 주신 주님께 향하는 진정성으로
우리 신앙공동체의 유익과 축복을 위해 나의 사랑과 헌신을 드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