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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출애굽기*

[출34:10-26] 오직 너만 사랑하니 오직 나만 사랑하라

by 朴 海 東 2016. 2. 11.

[출34:10-26] 오직 너만 사랑하니 오직 나만 사랑하라

 

묵상내용

금송아지 숭배로 인하여 깨질뻔한 언약 관계를 생명을 건 모세의 중보기도를 통해
다시 굳게 세운 후 하나님께서는 언약관계를 재 확증하는 표시로 언약백성이 해야할
마땅한 도리들을 재 선포하신다.

하나님을 왕으로 주종관계를 맺은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 첫 번째 요구하는 조건은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민족과도 언약을 맺지 말라는 것이며 도리어 그들의 제단과
주상들을 깨트려 아예 우상숭배의 싹을 짤라 내버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자기와 언약백성의 관계가 된 이스라엘이 혹이라도 이족들의 신전제사에
청함을 받아 나가서 통혼의 요구를 수락함으로 올무에 걸리는 일이 없기를 사전에
방지시키고 도리어 그들이 얻은 땅에 들어갔을 때 어떻게 하나님을 섬겨야 하는지
재확인 시키시는데 오늘의 말씀 가운데 가장 크게 닿아지는 구절은

우리[내]가 하나님 섬기는 의무를 다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나]의 모든 것을 보장해
주시며 책임져 주신다는 약속이다.

---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 아무도 네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 [34:24]

이 말씀에서 두 가지 약속을 마음에 새긴다

1. 하나님은 나의 영역[지경]을 넓혀 주시는 분이시다

2.우리[내]가 하나님을 섬기는 마땅한 도리를 하게 될 때
어떤 위기 상황에 노출된다 하여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보호해주시고 막아 주신다

----[적 용 ]----

어제 선교지 지하 신학교에서 강의에 참석했던 두 학생이 저녁 나절 갑자기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나섰는데 이유인즉 고향[쟈무스]에서 자신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고 신앙을 키워준 한국인 선교사가 공안 경찰에게 잡혀갔다는 소식을 듣고
그 분을 보기 위해서 급히 가야 겠다는 사연 이었다.

또 어제 저녁 강의 시간 전에는 이상하게도 학생들 사이에 다툼이 생겨서
학습반 안에 불편한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또 혹이라도 내부 고발자가 생길찌도
모른다는 염려가 내 마음을 짖눌렀다.
그러나 나는 오늘의 말씀과 같이 친히 나서서 보호해주시는 주님을 의지하므로
오늘 나에게 맡겨진 강의를 위해 담대히 나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