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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누가복음 *

▼ 누가복음 15:11-32 이 보다 더 아름답고 밝은 계시가 없었다.

by 朴 海 東 2016. 2. 11.

이 보다 더 아름답고 밝은 계시가 없었다.

누가복음 15:11-32

묵상내용

아버지의 보냄을 받아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께서
아버지를 우리에게 알리시기 위해 주신 비유 가운데
이보다 더 아름답고 밝게
하나님을 아는 계시의 극치를 보여주는 말씀은 없는 것 같다

돌아오는 탕자를 맞아주는 아버지의 모습에서
죄보다 무섭게 발동되는 위대한 하나님 사랑의 극치를 보며
돌아오는 아들의 모습에서
비록 죄에 빠져 배역한 인간이지만 하나님께 돌아갈 수 있는 인간의 위대함을 본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이러한 아버지의 위대한 사랑이나 탕아의 위대한 돌이킴과 반대로
아버지의 사랑을 반대하며 돌아온 동생의 귀향을 비난하는 큰 아들의 모습에서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여
언제나 자기 방식대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묵은 그리스도인들의 불행을 본다

적어도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집인 교회에 들어온 성도라면
자신이 하나님께 이미 받은 사랑과 은총처럼
다른 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부어지는 아버지의 사랑에 대해
그가 어떤 죄인이라 할찌라도 함께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열린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돌아오는 죄인들에 대해 허비하는 듯한 아버지의 사랑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기 방식대로 생각하는 닫힌 마음을 가지면
내가 지금 아버지의 집에 거하여 충성을 다한다 하여도
나 자신이 바로 아버지께 대하여 불효하며 잃어진 자식인 것을 잊지 말아야 겠다

오늘 예수님께서 주신 이 아름다운 비유 가운데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살아 돌아온 작은 아들의 귀향을 함께 기뻐하지 못하고
허비하는 듯한 아버지의 사랑에 대하여
불만과 불평을 쏟아내고 있는 큰 아들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아닌지...(?)

겸손히 머리를 조아려 기도하며 자신을 돌이켜보고
결코 계산적이지 않는 아버지의 무한 사랑이 내 가슴에도 있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 적 용 ]-------

1년 1차 혹은 분기별로라도
죄 가운데서 돌이켜 온 새 신자들에 대해 큰 잔치 벌리고 새가족으로 환영하기

기도하기

예수님 !
이 세상에 오셔서
이 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고
이 보다 더 밝히 알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께 대한 계시를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움추리고 살 수 밖에 없는 내 마음 가운데
이 말씀이 주는 진리의 빛으로 인하여
내가 담대히 아버지 집으로 갈 수 있게 되었음을 무한 감사 드립니다

어제 돌아온 탕자 였던 내가
오늘 아버지의 사랑에 함께 동참하지 못하여
불평하고 불행해지는 큰 아들이 되지 않도록

새 가슴 같이 작은 내 가슴에도
성령으로 말미암는 아버지의 사랑 가득히 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