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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1:1-12 순전한 신앙의 무한 가치 (1)

by 朴 海 東 2016. 2. 11.

순전한 신앙의 무한 가치 (1)

욥기 1:1-12

묵상내용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욥기"는 천상에서 펼쳐지는 하나님의 어전에서
"욥" 이라는 한 인간의 신앙을 놓고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 쟁론하는 대화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하나님께서 욥의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경외하여 악에서 떠난 신앙을 칭찬하자
사단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풍부한 물질의 축복을 주시기 때문이라고 반론하며

그의 소유물들을 치시고 없애므로서 그의 신앙의 순전함을 시험해 볼것을 요청했고
하나님은 그의 몸에는 손대지 않기로하는 제한적 범위 안에서 시험을 허용하십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시는 하나님은 ;

1. 이 땅위에서 자기를 경외하는 사람들을 유의하여 보시며
---각 각의 신앙에 대하여 칭찬하시고 평가하시는 분 이십니다 [1:8]

2. 한 성도의 신앙에 대해 그의 순수성을 의심하며 그 신앙의 순도를
---시험해 보자는 사단에 대해 일시 허용하기도 하시는 분 이십니다[1:12]

오늘의 말씀에서 이해하게 되는 사단의 속성은:

1. 하나님을 경외하므로 악에서 떠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칭찬받을 성도의 신앙을
---그냥 두고 보지 못하며 인정하지 않으려하고 시험하여 무너뜨리려는 자 입니다

-------[ 교훈과 적용 ]-------

1. 하나님은 칭찬하고 사단은 시샘하여 시험코자하는 신앙의 수준을 소원함

완전하신 하나님의 눈에 들 정도로 칭찬받을 신앙이 되고 하나님께서 사단에게
이름을 들어가며 드러내놓고 자랑할 만한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칭찬을 싫어하고 참소나 정죄를 좋아하는 사단이
시샘함으로 무너뜨려보고 싶은 신앙의 경지에 이르러
하나님이 자신의 명예를 걸고
사단에게 일시적 이나마 시험해보도록 하실만한 신앙의 수준에 이르고 싶습니다.

2. 순전한 신앙의 가치와 그 순도를 알아보는 시험에 대하여

욥의 신앙을 칭찬하는 하나님께 반론하며 욥의 신앙이 하나님께 대한 순전함보다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적 축복에 근거하고 있다는 사단의 주장에 대하여
하나님은 그 신앙의 순도를 시험해보자는 사단의 요청에 일시적이나 허용하십니다

이제 곧 욥에게 닥칠 가정의 재앙과 모든 풍요했던 소유물들이
다 없어지는 시험을 앞에 두고 있는데....
솔직한 나의 심정은 이런 재난과 시험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싶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순전한 믿음이 얼마나 귀한 것인가를
하나님과 천사들 앞에 그리고 사단과 귀신들의 세계에
그리고 또 온 세상 만 천하에 알리시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의도가 있을 때

[비록 내가 욥과 같은 위인은 되지 못하함으로 감히 내놓을 수 없는 말이지만]
그래도 내가 하나님의 명예가 걸린 이런 시험과 고난에 처하게 된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가치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내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는 신앙의 이유가
자식들이 잘되고 내가 하나님께 복 받아 물질의 풍부함 때문이라면
결코 순전한 신앙이 될 수 없고 사단이 노리는 바
까닭있는 조건적 신앙이 될 것이니 이 어찌 온전한 신앙이라 할 수 있겠습니까

한 평생 하나님을 섬기며 정직하게 살아왔어도 여전히 돈이 없고 가난한 것 때문에
결코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으며 이런 것과 관계없이
더욱 하나님을 잘 섬기며 순전한 신앙 위에 나 자신을 세움으로

하나님께 향한 순전한 신앙의 가치로 인하여
하나님께 만족을 드리며 사단을 부끄럽게 만드는 물질 초월적 신앙이 되고 싶습니다

-------[ 결론적인 적용 ]------

자본주의 사회에 살면서 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모든 가치를 물질적 기조위에 세우도록 강요받는 분위기에 익숙해져서

내가 물질의 풍부함을 누려야 하나님께 축복받은 신앙으로 착각하고
심지어는 신앙생활도 호화로운 대형교회에 등록하고 다녀야
복 받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고 있는 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욥"이라는 한 신앙인을 놓고
"욥"자신이 알지 못하는 천상의 세계에서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서 벌어지는 쟁논을 통해 보는 바

결코 물질적 풍부함에 근거를 두지않는 순전한 신앙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시험해보자는 사단의 제의와 하나님의 허용을 보면서
오늘 내 신앙의 근거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묵상이 되었습니다

욥처럼 고난과 시험에 처하는 것은 원치않는 일이지만
순전한 신앙의 무한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기꺼이 응하고 싶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
주님의 명예를 걸고
순전한 신앙의 가치를 증명해 내는 것이 그리도 소중하셨습니까 ?
욥이 당한 고난이 너무 크고 다 이해하지 못하는 저는
사단에게 일시적이나마 욥을 내어준 것이 못 마땅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명예를 걸고 사단과 한 판 승부를 거는 이 대리전 싸움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어떤 복에 기초를 두지 않고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잘 섬기는 순전한 성도의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보잘 것 없는 나의 인생과 삶을 통해서도
주님께 향한 순전한 신앙의 가치를 충분히 빛내고
주님이 부르시는 그날 기쁨으로 주님께 돌아 갈 수 있는 은혜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