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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5:17-27 영혼을 터치하지 못하고 빗나가는 말씀들

by 朴 海 東 2016. 2. 11.

영혼을 터치하지 못하고 빗나가는 말씀들

욥기 5:17-27

묵상내용

오늘의 묵상은 엘리바스 입을 통해 전달되는 말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하는 의문에서부터 시작된다.

그가 전하는 말이 하나님의 영을 따라 전달되는 말씀인지
아니면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는 것인지... 판단이 애매하다

엘리바스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오늘의 말씀 어는 한 곳도
결코 틀림이 없는 하나님의 말씀들로 보여지는데
그러나 영혼을 터지하지 못하고 빗나가는 말씀들로 보여진다.

첫 단추부터 잘 못 끼어진 옷을 입은 사람처럼
그의 설교/강론은 서론에서부터 빗나가고 있다.

---볼찌어다 하나님께 징계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찌니라 [5:17]

지금 욥의 고통과 시련은 징계적인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욥도 그의 친구들도 모르는 가운데 천상의 세계에서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 한 사람의 영혼을 놓고 순전한 신앙을
시험하는 과정으로써의 고통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엘리바스는 실컨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달하였는데 뒤에가서
그것은 잘못 말한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다고 판단을 받게된다 [욥42:7]

-------[ 교훈과 적용 ]-------

엘리바스가 장시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길게 전한 내용들이
다 맞는 말들이었지만 그것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지 못한 이유는

영혼의 정곡을 찌르며 터치하지 못하고
논리와 상식을 따라서만 연구하고 전달한 하나님의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 볼찌어다 우리의 연구한 바가 이 같으니
--- 너는 듣고 네게 유익된 줄 알찌니라 [5:27]

엘리바스는 자기 스스로 밝히는 바 욥의 고통에 대해 이해하기 위하여
마음을 써서 연구는 하였지만 진정 사람의 마음을 속속들이 아시며
필요를 따라서 가르쳐주시는 하나님의 영/성령의 도우심을 받은 말씀이 아니었다.

바로 이점이 오늘 내가 설교 강단에서 실컨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달하였는데
내가 전한 말씀들이 말씀을 듣는 영혼들을 비켜가고
허공에 대고 하는 말처럼 되버리는 이유이다.

내 입을 통하여 전달되는 말씀이 진정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서
심령 골수를 쪼개며 치유하며 능력으로 임하는 말씀이 되기 위해서는
나의 연구와 노력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영혼을 잘 아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위해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신 말씀사역의 기회들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서
열심히 말씀을 연구하는 것 뿐 아니라
더욱 열심히 기도의 자리에 엎드림으로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따라
영혼들을 터치하는 말씀 사역이 될 수 있기를 이 아침 간절히 기도 드린다.

기도하기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한다고 하면서도
자기의 생각을 전달하는 잘못이 발생되지 않도록
말씀 연구 뿐 아니라 기도와 성령으로 행하는 말씀사역이 될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