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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10:13-22 지금 나의 현실은 하나님이 주신 최선 입니다

by 朴 海 東 2016. 2. 11.

지금 나의 현실은 하나님이 주신 최선 입니다

욥기 10:13-22

묵상내용

욥기의 말씀을 가지고 금년에 신대원을 졸업한 아들과 의견을 나누어보았습니다.

왜 하나님은 한 성도에게 당면한 끔찍스런 시험의 내용과 과정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우리에게 주시는 것일까요.....(?)

그것이 한 성도의 순전한 신앙을 놓고
하나님의 명예를 건 사단과의 한 판 싸움으로써 주어진 시험이니
욥은 무조건 참아 내야만 된다는 것으로 충분한 의미 설명이 될 수 있을까요...(?)

혹은 오고오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인생의 고난에 대하여
우리가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는지 알게하시기 위해
이 말씀을 주신 것이라는 것으로 충분한 설명이 될 수 있을까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말씀이라고 하셨으니 [딤후3:16]
이 목적에 촛점을 두고 오늘 나에게 주시는 교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볼 때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상황과 현실에 대해 받아 들이지 못하고 이의를 제기하며
질문하는 욥을 통해 분명 내가 배울 교훈이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앞선 문맥에서 욥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자신을 이 땅에 존재하게하는
이유와 의미가 되시는 분인 것을 고백하며 [10:10-12]

더불어 오늘의 말씀에서는 자신에게 당면한 상황과 현실도
우연하게 닥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뜻이 있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10:13]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상황과 현실을 잠잠히 받아 들일 수 없어서
선하신 하나님을 오직 죄대로 벌만 주시는 하나님으로 오해하게 되고 [10:14-17]
마침내는 자신을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고 죽음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10:18-22]

욥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불행에 빠져 있는 것처럼
오늘 내가 살아가는 현실에서 나의 모든 불행은 지금 나의 현실이
하나님이 주신 현실이라는 것을 받아 들이지 못하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나에게 골몰하시는 분이어서 심지어는
내가 침 삼킬 동안도 나를 놓지않고 주목하시는 분이라고 하셨는데 [7:19]

그렇다면 이렇게까지 나를 사랑하시고 주목하시는 하나님 편에서
나에게 허락하시는 나의 모든 현실은
그것이 내 눈에 보여지기에 불행처럼 보이고 저주처럼 보여도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에게 주어진 최선의 현실인 것을 부정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불행한 현실만 바라보기보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나에게 당면한 현실을 허락하고 계신 하나님 자신을 신뢰하고 바라본다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 때문에, 지금의 현실을 받아 들이며
하나님의 시간과 때를 기다려 나아갈 때 반드시 그 다음의 과정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욥의 불행은 자신이 당면한 고통스런 현실에만 집착하여 해석하려는 데 있었고
그 고통의 현실 너머에서 모든 것을 주관하고 허락하고 계시는 하나님과
그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지 못하는데서 발생되고 있는 것처럼 보여 집니다

------[ 적 용 ]-------

나는 항상 나의 현실에 대해 불만이 있으며
그래서 만족하지 못하는 지금의 현실에 대해
이것은 하나님이 내게 허락한 현실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욥의 경우에서 보는 것처럼]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지금 내가 당면하고 있는 나의 모든 삶의 정황과 현실들은
모든 지각에 뛰어나신 하나님 편에서 나를 바라보실 때
나에게 가장 합당하고 필요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허락하신 것이고
나를 이렇게 이끄시고 계시는 최선의 현실이라고 받아 들여야 겠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허락하고 계시는 지금의 현실을 내가 잠잠히 받아 들인다면
하나님께서 나를 그의 뜻 가운데 또 그 다음 과정으로 이끄신다는 것을 믿음으로
참고 인내하며 하나님을 생각하므로 불행한 현실을 이기는 성도가 되고 싶습니다

 

----인애하는 욥에게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로우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약5:11]----

기도하기

나의 어느 것 하나 주님과 관계되지 않은 것 없습니다
그러니 범사에 주님을 인정하며
내가 불행하게 바라봐지는 현실들도 주님이 내게 허락한 최선의 현실이며
이 모든 것들이 다 주님의 손 안에 있는 줄 알아서
잠잠히 주님의 뜻을 받아들이며
불행 중에서도 깃들 수 있는 주님의 위로를 힘입어 나아 가는 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