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11:10-20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못 사용하는 죄

by 朴 海 東 2016. 2. 11.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못 사용하는 죄

욥기 11:10-20

 

묵상내용

하나님의 말씀을 언제 어디서라도 들을 수 있는 말씀 홍수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홍수로 물이 차고 넘칠 때 마실 수 있는 생수가 귀한 것처럼
말씀의 홍수시대에 진정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알게하고 그 말씀에 응답하게하는
생수의 말씀을 찾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욥기의 말씀을 시작하면서 욥과 쟁론에 들어가는 욥의 친구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입에 침을 튀겨가며 말하고 있지만
그리고 그 말씀들이 모두 다 하나님 편에 서서 하나님을 위해 하는 말 같지만

이 책의 마지막 장에 가서 모든 변론이 끝나고 마침내 하나님께서 등장하셔서
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한 말들이 정당하지 못했다고하는 평가를 보면서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잘 못 전달한 죄를 속하기 위한 번제를 드리며

그들의 잘 못된 설교 때문에 더 고통스럽게 된 욥에게
저들을 위하여 용서해주는 기도를 받아야 한다는 말씀을 보면서 [42:7-8]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욥의 친구 소발은 하나님의 편에 서서 욥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고 있는데 구구 절절 틀린 말이 하나도 없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입을 통해 전달되는 하나님의 말씀이 영혼을 터치하지 못하고 모두가
빗나가는 말씀들이 되는 것을 보면서 말씀 전달에서 중요한 것은
말씀을 듣게되는 대상[영혼]을 사랑하며 섬김는 마음이 있어야하며
그가 지금 어떤 영적 상태인가를 알고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깨닫게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아무리 많이 외쳐도 허공을 때리는 말로 끝나며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될 때
각사람의 심령 가운데 일으키는 성령의 창조적 역사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 ---------

오늘의 말씀에서 소발은 욥에게 과격한 말까지 써가며 그의 회개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그가 욥의 회개를 촉구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전달하는 표현을 보면

욥을 허망한 사람[11:11]이요 지각이 없는 들나귀 같은 사람[11:12]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무슨 큰 죄를 회개해야 할 사람으로 몰아 붙이고 있는데

---만일 네가 마음을 바로 정하고 주를 향하여 손을 들 때에 네 손에 죄악이 있거든
---멀리 버리라 불의가 네 장막에 있지 못하게 하라[11:13-14]고 까지 말합니다

그러나 영혼을 사랑하며 섬기는 마음도 없이
그리고 위로를 전해야 할 사람에게 회개를 촉구하고 있으니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번지 수가 틀렸고 잘 못 사용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 교훈과 적용 ]------

오늘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 사역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빛나게하고 능력있게 하는 것은 진정 영혼들을 사랑하는 것과
내가 말씀 사역에서 만나는 영혼들의 상태를 아는 것과 관련된다는 것을 생각할 때

과녁을 마추듯 영혼들을 향하여 정조준한 설교가 되기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뭇 사람의 마음을 감찰하시고 아시는
성령님께 의존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의 결론으로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전에 먼저 말씀의 전달의 대상이 되는
영혼들[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얼마나 사랑하고 잘 살피고 있으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서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 지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한 번의 설교를 위해서 ** 분 또는 *시간을 투자한다면
설교의 대상들을 사랑하며 바로 알고 바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분 또는 *시간 x 3 배수가 되야 겠다는 다짐을 해보게 됩니다
[여기서 3 배수는 성경에서 충분한 시간/날/거리 등을 상징하는 숫 자 입니다]

주님이시여 !
주의 말씀이 잘 조준된 과녁을 명중함같이 영혼들에게 닿아지기 위해서
먼저 기도의 자리에 겸손히 엎드리게 하시며
영혼 사랑하는 마음을 얻게 하시고
성령의 인도를 구하는데 게으르지 않게 하시어
주의 말씀을 바르게, 능력있게 사용하는 종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