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37:1-13 천둥 번개 속에 담겨 들려온 주님의 음성

by 朴 海 東 2016. 2. 12.

천둥 번개 속에 담겨 들려온 주님의 음성

욥기 37:1-13

묵상내용

가끔 TV에 나오는 동물의 세계를 보면 오랫동안 가물었던 대지에 단비가 내리는
신호로써 천둥소리가 들려오고 번개가 치면서 마침내 목말라 죽어가던 동물들이
생명을 얻게되는 신호로 감지하고 초원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36:33]

오늘의 말씀에서 엘리후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발효되는 천둥소리나 땅끝까지 이르는
번갯불의 위용을 보면서 그속에 담겨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하며
마음이 떨리고 흔들리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합니다. [37:1-5]

다 똑같은 두 귀를 가지고 똑 같이 번개불의 비췸을 받고 천둥의 소리를 듣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단순한 자연의 현상으로 닿아지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되는 어떤 차이를 보게 됩니다

언제가 젊은 시절에 한국대학생선교회 C.C.C.에서 충청남도 심천 미루나무 숲속에
야영켐프를 치고 여름 수련회를 개최했는데 당시 총재이셨던 김준곤 목사님께서
민족복음화에 대한 열망을 절절히 말씀하시는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

그분은 설교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하시면서 "주님께서 지금 이 쏟아지는 비를 통해
우리에게 자신의 음성을 들려오신다"고 말씀 하시기에 당시 나는 의아한 생각을
가졌었는데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자연 현상을 통해 자신의 뜻을 알려 오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있다는 것을 재삼 확인하게 됩니다.[37:6]

그러고보니 내가 살아온 지난 날 동안에 마음 속에 들려온 천둥 소리와
번쩍이는 번개의 비취임을 나도 두 번이나 경험한 생각이 떠오릅니다

그 두 번의 경험이 모두 내가 빛 가운데 걸어가지 않고 어둠 가운데 행하며
떳떳하지 못한 삶을 살 때 경험한 것들인데.... 그것들은 내가 기도도 없이
잠들었을 때 꿈 속에서 내 눈에 보여졌고 귀에 들려졌던 경험이었으며

나는 잠결에서도 내 눈에 비쳐온 번개의 번쩍임이나 천둥의 소리에 시달리다가
잠이 깨어 침상머리에서 무릎을 꿇고 진지한 회개 기도를 했던 것이 생각 납니다

그런데 번쩍이는 번개의 비취임과 특별히 천둥의 소리에 자신의 뜻을 담아
자신의 음성을 울려 오신다는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이러한 사건들이 실제로 기록 된 성경말씀의 두 곳이 떠오릅니다

한 곳은 하나님과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언약을 체결하는 현장에서
나타났고 [출19:16. 20:18-20]
또 한 곳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자신의 목숨을 한 알의 밀알처럼
희생하겠다고 말씀하신 후 하늘로 부터 들려온 천둥소리인데 이에 대한 당시
사람들이 현장에서 나타낸 반응을 보면 그들은 단지 천둥소리만 들었을 뿐인데
예수님은 그 속에 아버지의 소리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을 봅니다 [요12:27-31]

---이에 하늘에서 소리가 나서 이르되 내가 이미 영광스럽게 하였고
---또 다시 영광스럽게 하리라 하시니
---곁에 서서 들은 무리는 천둥이 울렸다고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천사가 그에게
---말하였다고도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소리가 난 것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요 너희를 위한 것이니라 [요12:27-31]

오늘의 말씀에서 천둥 번개와 눈과 비 그리고 폭풍우 가운데서 말씀하신다고하는
엘리후의 고백은 결코 헛 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구약의 증거들과 특별히 예수님의 말씀에서도 확증하게 되는 바
오늘의 말씀을 읽는 나에게도 자연의 현상들을 통해 나의 음성을 들으라고하는
천지의 주재이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교훈으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그러고보니 수년 전 부터 세계 처처에서 일어나는 지진과 화산 폭팔 그리고
쓰나미 재앙과 자연 재해들이 결코 우연한 자연현상들이 아니라
자연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라는것이 더욱 확실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수 많은 자연의 현상들을 그냥 생각없이
흘러보낸것을 자책하며 이제부터라도 자연을 통해 말씀해 오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에 민감하도록 나의 영안이 열리며 귀가 열려지기를 소원하며 기도해야겠습니다

===========================================================================
혹은 징계를 위하여 혹은 땅을 위하여 혹은 긍휼을 위하여
그가 이런 일[자연은총의 혜택 혹은 경고의 싸인들]을 생기게 하시느니라[37:13]
===========================================================================


기도하기

어두운 내 눈을 열어 진리의 말씀을 보게하시는 거처럼
어두운 내 눈을 열어 자연 속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손길 보게하시고
막혀진 내 귀를 열어 자연 속에서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 듣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