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전히 여기에 있다
▼ 욥기 38:19-41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에서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시고 또 그것들을 보존 섭리하시며
여전히 돌보시고 운행하시는 창조주 하나님의 일하심을 봅니다.
이 세상 가운데 찬란한 아침이 오게하고 일정한 시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안식의 저녁이 오게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38:19-20]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해 주시는 세세한 일까지
하나님은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이 세상 어느 영역이든지
어느 곳 하나 자신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하십니다.[38:41]
그런데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크게 마음 깊이 닿아지는 말씀은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도 비를 내리시며
황폐한 토지를 흡족하게 하여 연한 풀이 돋아나게 하신다는 말씀 입니다 [26-27]
눈에 보이는 곳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세세하게 보시며
은총을 내리고 계신다는 말씀에서
하나님은 아무도 모르는 내 인생의 숨겨진 사연과 고통까지 다 아시며
때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되심을 신뢰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 중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 중에
가장 크고 위대하게 바라봐지게 하는 것은
그가 지으신 하늘[우주] 공간에 수 많은 별들을 띄워놓고 또 그것들이
절대로 충돌이 없게 되도록 각 각 자기의 궤도와 일정한 속도를 가지며
돌아가도록 운행[운전]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38:31-33]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별[혹성] 중의 하나인 화성을 탐사하기 위해서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에서 시속 1,000KM/H 이상의 속도를 가지고
쏟아 올린 우주선 조차도 거의 1년이 지나서야
화성에 도착하게 된다는 점을 감안 할 때
하나님께서 지으신 이 우주가 얼마나 광대한지...이 광대한 우주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이 것을 지으신 이의 높고 위대하심을 유추하게 됩니다
더불어 태양계에서 지구를 포함한 우주에 떠있는 모든 혹성과 항성의 별들이
각 각 일정한 속도와 자기의 궤도를 가지고 돌아가기 때문에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에서는 매 년 마다 주요한 천체들의 위치를
매일 매일 그것도 분 초까지 따져서
이것들의 운행 위치를 데이터로 만들어 "천측력"이라는 책을 만들어 내는데
비행기의 항법사들이나 선박의 항해사들이 항공기나 배의 GPS가 고장 났을 때
이 책의 데이터를 이용해서 천문항법으로
항공기나 배의 위치를 알아내는 자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태양과 별들을 지으신 것 뿐 아니라
그것들을 일정하게 운행시키는 창조주 하나님의 돌보심이 아니면
감히 상상 할 수 도 없는 일들 입니다.
오늘도 우주 공간에 떠 있는 모든 천체들이 일정하게 돌아가게 되므로
이 지구별이 아무런 이상이 없이 지금도 안전하게 돌고 있다는
이 한가지 만으로도 어마 어마한 기적이며
이것들을 뒤에서 조정[운전]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찬양하게 됩니다
--- 너는 별자리들을 각각 제때에 이끌어 낼 수 있겠느냐
---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 [Can you set up God"s dominion over the earth ?] [38:32-33]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가장 크게는 별 세계에서부터 시작하여
가장 작게는 까마귀 새끼의 음식을 마련해 주는 일까지
천지 간에 그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음을 말씀해 주심으로
오늘 이 땅 위에서 그를 의지하여 살아가는 우리에게
얼마나 자상한 보호자 이신지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 들여 집니다
욥은 처참한 고난 가운데 처하여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을 때
여러번 좌절하며 독백하기를 하나님이 자신을 버린 것이며
하나님은 자신이 지으신 세계에 대해 관심도 없으시고 방치하는 것처럼 말했는데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가장 직접적으로는 욥에게
그리고 더 나가서는 이 말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나 여전히 여기에 있다"고 명명백백하게 밝혀주시는 말씀으로 받아 들입니다
------[ 적 용 ]------
자신이 창조하신 온 우주 만물에 대해
그것도 광대한 별 세계부터 시작하여 까마귀 한 마리의 먹이까지 관심하시는
하나님의 충만한 임재와 돌보심의 섭리를 읽으면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게 해주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그토록 강조하신 아버지의 돌보심을 다시 생각나게 합니다 [마6:30-34]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조차도 그 분의 손길 아래 있으며
공중의 나는 새 한 마리의 목숨과 그것들이 먹어야 할 음식까지 돌보신다는
말씀이 결코 헛된 말이 아닌 것을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받아 들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욥이 경험했던 것처럼 내가 가장 불행하게 되거나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에도 "나 여전히 여기에 있다"고 하시는 오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나는 항상 하나님의 관심과 관여 가운데 있음을 결코 잊지 않아야겠습니다
기도하기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언제, 어디서나 나와 함께 계시는
아버지 찬양 합니다 / 감사 합니다 / 사랑 합니다. 영원히 영원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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