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39:1-12 들나귀가 나귀되고 들소가 일소 되기 위하여

by 朴 海 東 2016. 2. 12.

들나귀가 나귀되고 들소가 일소 되기 위하여

욥기 39:1-12

묵상내용

1. 고난의 때와 시기 그리고 그 기간과 의미에 대하여 [39:1-4]

욥은 고난과 관련하여 고난의 이유 뿐 아니라
끝을 모르는 고난의 때와 시기에 관해
더욱 괴로와 하였고 하나님께 질문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오늘의 말씀에 등장하는
산 염소의 새끼치는 때와
암 사슴의 임신 기간과 출산의 고통과
그 후에 있게 되는 일들에 대하여
시기와 때를 말씀하여 주심으로
욥이 가졌던 의문에 대해 답변해 주시며
오고 오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답변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고통의 때와 시기에 관련 된 오늘의 말씀을
보충적으로 해석해주며 더욱 빛나게 해주는 말씀으로
지혜의 왕 솔로몬이 전해주는 말씀이 생각 납니다

---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나니
.........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행하시되
---때를 따라 아름답게 하셨고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느니라
---그러나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의 시종을
---사람으로 측량할 수 없게 하셨도다 [전도서 3:1-11]

하나님이 인생에게 행하시는 모든 일들에는 때와 기한이 있고
더불어 그것들은 사람의 눈에 보기에는 괴로운 것이어도
그것은 사람의 유익을 위한 것이며
때를 따라서 아름답게 하시는 것이라는 말씀 앞에

더 이상 나의 생각을 내려 놓고 나의 마음을 비우며
하나님의 말씀이 답변해 주시는 뜻을 받아 들이게 됩니다

2. 들 나귀가 나귀 되고, 들소가 일소 되는 은총을 위하여 [39:9-12]

사람의 마음엔 그 누구에게라도 구속받지 않고 싶은 심리가 있어서
신앙생활도 들 나귀처럼 제 마음대로 하고 싶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지 않으면
자유인이 되고 싶다는 허울 좋은 구실아래
방종하는 마음으로 흐르다가
신앙도 참 자유도 다 잃어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메임에서 풀러나 제 마음대로 살아가는 들 나귀가 들을 집으로 삼고
소금 땅을 자신의 처소로 삼고 살아가며
자신을 부르는 사람들의 소리를 비웃고
제 멋대로 살아가게 되는 것처럼 [39:5-7]

내 신앙생활의 모습이
주님 앞에서 들나귀처럼 제멋대로가 아닌지...돌아보게 됩니다

한 번도 멍에를 메어보지 않은 나귀의 새끼 였지만
들 나귀로 도망치지 아니하고
예수님을 등에 태웠던 벳바게의 나귀처럼 되고 싶습니다

주님 !
나를 들 나귀 신앙에서
주님을 태우고 다니는 나귀 신앙으로 변화시켜 주옵소서 - 아멘 -

-------- --------- --------

들소에 관련된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교회에 등록은 하였지만 아직 마음은 정착되지 못하여
능히 길들인 일소처럼 되지 못하는 한 권사님이 생각납니다

---들소가 어찌 기꺼이 너를 위하여 일하겠으며
---네 외양간에 머물겠느냐[39:9]

그렇습니다 그 권사님은 교회 일꾼이 된 것같은데
아직 헌신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먼 것 같으며
교회에 등록은 하였지만
마치 외양간에 머물 수 없는 들소처럼 마음이 정착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네가 능히 줄로 매어 들소가 이랑을 갈게 하겠느냐
---그것이 어찌 골짜기에서 너를 따라 써레를 끌겠느냐
---그것이 힘이 세다고 네가 그것을 의지하겠느냐
---네 수고를 그것에게 맡기겠느냐 [39:10-11]

우리 교회 *** 권사님은 건강하고 재물도 많아서
봉사와 헌신도 많이 하실만한 분인데
오늘의 말씀은 그가 나와 뜻을 같이하여
하나님의 교회를 위해 일꾼 되게하는데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이 네 곡식을 집으로 실어 오며
---네 타작 마당에 곡식 모으기를 그것에게 의탁하겠느냐 [39:12]

그 권사님과 부군 되는 집사님이 교회가 필요한 바를 채우기 위해
능히 헌신할 만한 물질적인 풍부함도 갖추신 분들인데
오늘의 말씀은 들나귀가 결코 사람에게 어거될 수 없는 것처럼
그들이 그러할 것이라는 말씀으로 받아들여 집니다

그러나 그러나 이렇게 힘이 있어 큰 일을 할 수 있으면서
제 멋대로인 들소라 할찌라도
그것들이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서 조정되고 있다고 하는
오늘의 말씀에서 나는 한 희망을 봅니다

주님께서 그 분들에게 심령의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들소같은 마음을 어거해주시고
일소같은 순한 마음으로 바꾸어 주시며
하나님의 집 교회를 위하여 많은 일들을 감당하는
보람된 신앙과 삶이 되기를 이 아침 간절히 기도 합니다

주님 !
피흘려 세우신 교회를 위하여 일꾼을 세울 때
뜻대로 되지않고 들소처럼 벗어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들소같은 마음이 일소같은 마음으로 바뀌어
주님의 집에 충성된 일꾼 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