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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욥기 *

▼ 욥기 41:1-34 하나님의 마지막 설복카드 리워야단 이해하기

by 朴 海 東 2016. 2. 12.

하나님의 마지막 설복카드 리워야단 이해하기

욥기 41:1-34

묵상내용

길고 길었던 욥기 묵상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처음에 한 인간의 순전한 믿음을 놓고
그것을 칭찬하는 하나님과 인정치 않으려는 사단 사이에서
하나님의 명예를 걸고 허락되었던 욥의 고난과 시험은
욥과 그의 세 친구 그리고 엘리후의 쟁론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없었고

이제 마지막으로 등장하셔서 욥을 설복시키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1 차적 당사자 였던 욥 뿐만 아니라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심오한 교훈으로 닿아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말씀 가운데 등장하는 리워야단의 정체가 무엇인지가 매우 궁금한데
한글 개역성경에서 악어로 해석 되었던 이 놈을 새로 나온 개역 개정에서는
굳이 리워야단으로 해석하는 것이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의 말씀에 주제가 되는 이 놈은 악어로 해석하고자 했을 때
첫 구절의 첫 질문부터 막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 네가 낚시로 악어 /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41:1]

오늘날 미국의 습지가 많은 강과 늪지에서 악어 사냥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가 낚시에 썩은 냄새나는 생선 대가리같은 것들을 미끼로 꿰어 잡는데
얼마든지 많은 악어들이 낚시에 혀가 꿰어 사살되고 있기 때문 입니다

그렇다면 악어처럼 생겼으면서 결코 인간의 손에 길들여지거나 잡힐 수 없는
횽한 동물이 무엇이 있는가 생각해 볼 때
오늘의 말씀에 나오는 이 무시 무시한 놈의 정체를 영적 상징적 동물로서
또 다른 성경에서도 인용하고 있는 리워야단으로 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날에 여호와께서 그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사27:1]

---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 손에 가지고
--- 하늘로써 내려와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이라 [계20:1-2]

그러니까 리워야단은 인간을 유혹하기 위하여 뱀에게 들어간 사단이
악어와도 유사한 공룡/룡같은 존재로 변신 된 것으로써 이해하게 되는데
점 점 미궁으로 빠지게 만드는 이 놈의 정체를 가장 잘 해석해주는 것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친히 설명해주시는 오늘의 말씀 결론에서 보여 집니다

--- 그것은 모든 높은 자들을 내려다 보며
---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이니라 [ 욥41:34]

모든 교만한 자들 위에 군림하는 왕, 곧 용이며 옛 뱀이요 마귀요 사단 입니다

그러고보니 한 인간의 순전한 믿음을 놓고
하나님과 사단 사이에 벌여졌던 한 판 승부로써
욥기의 서두에 등장하였던 하나님과 사단과 욥의 삼각구도가
욥기의 말미에 다시 한 번
하나님과 욥과 리워야단[사단]의 삼각구도로 재 구성되어
우리에게 주어지는 깊고 깊은 교훈을 담아서 마쳐지는 것 같습니다.

시공간의 제한을 받는 인간 세계에서
결코 들여다 볼 수 없는 영적, 천상 세계의 일을 함부로 말한 것 때문에

--- 무지한 말로 이치[하나님의 계획]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38:2]

책망받았던 욥을 깨우치시고 설복시키기 위해서

바람,바다,눈,우박,천둥번개,별자리, 등의 운행 이치를 들어 말씀 하시고 [욥38장]
이어서 산염소,암사슴,들나귀,들소,타조,말,매,독수리,하마와 같은
10가지 동물들의 생태와 습성 통해 말씀하신 하나님은 [욥39-40장]

마지막으로 저 기괴한 동물로 묘사된 리워야단[사단 마귀]까지 들어 설명하심으로써
이 모든 것들을 관장하고 계시는 하나님의 주권과 깊고 깊은 이치와 섭리 아래
욥이 놓여있다는 것을 설명하심으로
욥 뿐만 아니라 이 말씀의 독자가 되는 오늘 우리[나]에게 까지
하나님께서 다스려 나가는 이 세상의 만상과 만사에 대하여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적 용 ]------

오늘의 말씀에 등장된 기괴한 동물 리워야단은 흡사 악어를 닮은 것 같으면서
또 한 때나마 인간 세상에 존재했던 공룡[용]같은 존재로써
이 땅에서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협하며
때로는 유혹과 시험으로 순전한 믿음을 시험하는 마귀의 화신으로 유추 됩니다

그러나 인간의 힘으로는 그 누구도 잡을 수 없고 퇴치할 수 없는 이 놈이라도
오직 하나님의 손 안에서 잡혀지고 조정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오늘의 말씀은

욥처럼 크고 작은 시험[시련]의 차이는 있겠지만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고약한 리워야단을 만나게 될 때
어떤 자세로 상대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주는 깊은 교훈으로 닿아집니다.

기도하기

리워야단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오직 모든 것들을 다스리시고 주관하시는
주님 만을 경외하고 의지하므로
나에게 닥치는 어떤 시험도 이기며
하나님의 명예가 되게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