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한일서 1:1-10 생명-교제-기쁨의 삶을 위하여

생명-교제-기쁨의 삶을 위하여

▼ 요한일서 1:1-10

묵상내용

주님께서 사랑하는 제자였던 [사도]요한은 예수님이 아버지께로부터 보내심을 받아
이 땅에 오셨다가 다시 아버지께로 돌아가시고 난 후
예수님과 함께 있었던 시간들을 그리워하면서 이 편지의 독자가 되는 우리에게
예수님이 자신들과 몸으로 함께 하셨던 역사적 실존 인물됨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당시 교회에 침투해 들어와있었던 영지주의 이단들은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하다는
이원론에 사로잡혀서 예수님이 실제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것을 인정치 않고
영으로만 오셨다는 거짓 가르침을 전했는데

주님께 사랑받았던 제자였던 요한 사도는 초기 그리스도인들 뿐 아니라
이 시대에 독자가 되는 우리에게도
태초부터 아버지와 함께 계셨다가 우리에게 오셨던 예수님이
역사적 실존 인물이셨던 것과
또 주님과 함께 했던 아름다웠던 시간들과 그 분과의 그 만남이
궁극적으로 무엇을 의미했던 것이지를 소상히 밝히고 있습니다.

1. 역사적 실존 인물되신 예수 그리스도 [요1서1:1-2]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2. 태초부터 아버지와 함께 계셨던 그 분이 우리에게 오신 목적 [1:3-4]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태초부터 아버지와 함계 계셨다가
아버지의 보내심을 받아 우리에게 오시게 된 예수님으로 인하여
우리가 아버지를 알게 되었고 영원한 생명의 교제에 들어가게 되었으며

같은 신앙을 고백하는 이들로 더불어 교회의 코이노니아를 이루게 되었으니
이 사귐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그 무엇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축복이며 기쁨 입니다

이 아침 신앙생활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봅니다.
그것은 무거운 종교적 의무에 메이는 삶이 아니요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깊은 사귐에 들어가는 행복이며 기쁨 입니다

" 생명/교제/기쁨" 이 세 가지 단어야 말로
신앙생활이 무엇인지를 가장 단적으로 잘 보여주는 키 워드 인것 같습니다.

3. 생명-교제-기쁨의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 요1서1:5-7]

1) 어둠에 속한 일에서 벗어나 빛 가운데 행함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기쁨의 교제 가운데 들어오게 하신 이가
빛 가운데 거하시는 빛의 하나님 아버지 되시기 때문에
이 생명의 교제를 위하여 내가 빛 가운데 거하여 살아가는 것은 필수 조건인데
이것이 가능하도록 아들의 피[생명의 희생]를 통하여 그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1:7]

2) 어둠에 속했을 때 죄의 고백/자백을 통한 교제의 회복 [ 요1서 1:9]

세상 이라는 어둠의 세력과 아직 온전히 구원 받지 못한 나의 육신은
내가 지속적인 빛 가운데 행하며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하는 생명의 교제에 들어가는 것을 깨트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 것은
나보다 더 나에게 생명의 교제를 이어가기 원하시는 주님께서는
이 생명의 교제가 한 순간 일시적으로는 깨어질 수 있어도
결코 망가지거나 무너지지 않으며 지속될 수 있도록 그 비책을 알려 주셨습니다

----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요1서 1:9]

나 보다 더 나와 함께 누리는 생명의 교제를 원하고 원하시는 주님께서
내가 혹시 빛에서 떠나 어둠 가운데 속했을 때도
이 생명의 교제가 끊어짐이 없도록 하시기 위해 알려주신
죄사함의 방법과 교제의 회복에 대해 해주신 약속은
마귀가 나를 결코 어둠 속으로 끌고 갈 수 없는 비책이요 사랑의 언약 입니다

-------[ 적 용: 전체적으로 ]-------

1. 역사적 실존 인물이신 예수님에 대해 바로 알기.

내가 믿고 사랑하며 섬기는 예수님이 어떤 신화속의 인물이 아니라
실제 이 세상 가운데 살다가신 역사적 인물이신 것 때문에
예수님의 생애와 하신 말씀들과 사건들과 행적들이 기록되어 있는
성경의 복음서가 나에게 더 생생하게 닿아질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요

사도들이 전하여준 기록된 말씀을 읽으면서
그들이 귀로 들었고 눈으로 보았으며 손으로 만지바 된 예수님을
나도 성령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내 안에서 살아계신 주님으로 만나야 겠습니다

2. 신앙생활의 목적으로써 생명-교제-기쁨의 삶 이어가기

신앙생활이란 무거운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주님과 함께 나누는 생명의 교제요
기쁨의 삶인 것을 나의 신앙과 삶에서도 실제로 증명하는 신앙생활이 되고 싶습니다

이 세상의 악함과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때로 어둠에 속할 때가 있지만
지속적인 생명의 교제와 회복의 비결을 알려주신
요한일서 1:9절의 말씀과 약속을 잡고
주님과의 지속적으로 이루어가는 사귐이 끊어지지 않도록 해야 되겠습니다.

3. 2012년 성탄을 맞아 내가 받은 이 생명의 말씀[예수 그리스도] 전하기

사도들이 전하여 준 이 생명의 말씀을 인하여 내가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하는
생명-교제-기쁨에 들어가게 된 것처럼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이 생명의 도를 전하여
그들도 나처럼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하는 생명의 교제와 또 그것이 이 땅에서
눈에 보여지는 교회의 코이노니아에 들어오도록 도울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하기

아버지께로부터 우리에게 오셔서 아버지를 알려주시고
우리에게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 하는
생명-교제-기쁨의 삶에 들어가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세상의 악함과 우리 육신의 연약함 때문에
주님과 함께하는 생명의 교제가 끊어지지 않도록
죄사함의 방법과 교제 회복의 비결을 알려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비옵기는 항상 빛 가운데 행하여
아버지와 아들로 더불어 교제하는 기쁨에서 떠나지 않도록 도우시고
혹 제가 연약하여 어둠에 속했을 때도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게 하심을 의지하고
죄를 자백함으로 빛 가운데로 나아가며 생명의 교제에서 떠나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