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사랑의 영으로 미움의 영 이겨내기
▼ 요한일서 2:7-17
묵상내용
어제 말씀에서는 아버지와 아들과 우리[교회]가 함께하는 코이노니아[교제]를
방해하는 요소로써 죄 문제를 언급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는 더욱 구체적으로 어둠에 속하여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고 미움에 빠지는 죄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해외에 있는 모 교민교회가 성도 간 패가름이 생겨서
서로를 미워하는 가운데 큰 시험이 들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천명 이상이 회집하는 이 교회는 어쩐 일인지
장로님들은 모두 목사를 지지하는데
안수 집사들을 중심으로해서 큰 세력이 형성되어
목사 죽이기에 나섰는데
그 파장이 일파 만파요 온 교회가 시험에 휘둘리어
세상에서도 볼 수 없는 피차간 미움과 정죄가 극심하다 못해
교회가 천국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옥을 만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목사님의 설교시간에 목사의 설교를 반대하는 표시로
하얀 마스크에 X 자를 표시하고 앉아있는 예배의 분위기는
상상만해도 소름이 끼치는 무서운 모습 입니다.
담임 목사님이 교회 공금을 횡령했다거나 7계명의 문제를 범한 것도 아닌데
무엇이 그렇게 싫어서 반대를 하는 것인지...
이 모든 배후에는 미움의 영으로 역사하는 마귀의 장난이 있어서
성도들의 영혼을 상해하고 죽이는 것이며 하나님의 교회를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마귀가 성도들의 마음에 미움의 영[가라지]를 뿌려서
교회 안에 서로간 미움을 가득하게하여 서로 싸우게 될 때에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을 몰아내려하면 싸움은 더욱 커지게 됩니다
이럴 때는 주님의 말씀대로 가라지 뽑기를 해서는 안되고 [마 13:24-30]
풍랑이 잠잠해지기까지 인내하고 참고 나가야 하는데
주님의 때에, 주님의 시간에 주님이 해결하도록 해야하며
이러한 고통의 시간을 통하여
참 알곡 신자들이 더욱 연단을 받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주님의 12 제자 공동체에서도 배우게 되는 모습인데
주님은 자신을 배신한 유다에게 심한 이질감을 느끼고 역겨웠겠지만
유다가 스스로 자기 발로 주님과 제자 공동체를 박차고 나가기까지
끝까지 함께 데리고 계셨던 모습에서도 보게 되는 것입니다.[요13:30]
오늘의 말씀에서 사랑의 사도 요한은 빛 가운데 거한다고 하는 성도들은
결코 형제를 미워할 수 없으며
형제를 미워함으로 어둠에 속한 자가 되지말라고 간곡히 부탁 합니다.
--- 그의 형제를 사랑하는 자는 빛 가운데 거하여 자기 속에 거리낌이 없으나
--- 그의 형제를 미워하는 자는 어둠에 있고
--- 또 어둠에 행하며 갈 곳을 알지 못하나니
--- 이는 그 어둠이 그의 눈을 멀게 하였음이라 [요1서 2:10]
어떤 이유가 되었든 형제를 미워함으로 패가름이 생기고
교회가 시험에 빠지지 않도록 진실로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성숙한 성도들은
미움의 영이 교회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깨어 기도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말로써 말을 물어내고 말로써 퍼지는 나쁜 소문이
교회 시험의 원인제공이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을 유념하여
말의 덕을 세우기에 힘쓰며
미움의 영이 교회에 근착력을 가지는 유해환경이 만들어지지 못하도록
교회의 영적 환경이 깨끗한 사랑의 토양으로 만들어 지기를 힘쓸 일 입니다.
사랑의 사도 요한은 자신이 시무했던 에베소 교회에서
심지어는 교회 내에 이질적 영을 가진 자[이단]들이 있어
교회 안에 패가름을 일으키고 시험에 들게하려고 시도하더라도
그들이 스스로 자기 발로 나가게 되기까지라도
미움과 싸움에 휘말리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요1서2:19]
그러나 다시 세월이 흘러 사도 요한의 사역을 계승한 다른 사역자가
요한 계시록에 나오는 첫 번째 교회로써 에베소 교회를 맡게 되었을 때
교회는 또 다시 분쟁에 휘말리는데
교회 내에 이단적 요소로 변질된 니골라당 사람들을 막아 낸다는 것이
마귀가 의도한 싸움에 휘말리게 되어
정말로 중요한 주님께 향한 첫사랑까지 잃어버리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과 경계의 거울이 됩니다[계2:4]
------[ 적 용: 전체적으로 ]-------
교회가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는 세상에 속하지 않고
하나님 중심/말씀중심/교회중심이 되면
성도 피차간 동류감을 갖고 서로 사랑하며 가라지의 역사가 발을 붙이지 못하지만
교회가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으로 성도들을 유혹하는
세상으로 기울어지고 세속화 되면 세상의 영이 교회로 파고 들어오게 되고
성도 상호 간 이질감을 갖게되며 교회 내 패가름이 생기고
악의 영이 득세하여 필경은 시험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을 봅니다.
그러므로 나는 오늘의 말씀에 응답하는 자세로 결심합니다
육신의 정욕/안목의 정욕/이생의 자랑으로 상징된 세상의 세력이
교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철저하게 이 세상과 세상의 것들은 미워하되
주님께서 우리교회에 교인으로 붙여준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떤 이질감을 느낄찌라도 결코 미워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과
혹 미워져서 시험이 되고 싸움의 기미가 보일 때
그리고 사랑의 감정이 따라주지 않아서 힘들고 어려울 때에는
화평의 주님을 생각하면서 이를 악물고서라도 사랑을 실천해야 할 것을 다짐합니다
기도하기
주님 !
주님의 교회를 사랑하고 하나됨을 지켜 나가는 일에 있어서
자기 구원의 문제에만 멈춰있는 어린 아이 신앙에서 더욱 자라게 하시고
말씀이 가득한 강한 자되어 흉악한 자를 이기는 청년의 신앙에 서게하시며
마침내는 모든 것을 가슴에 품고 나아가는 아비의 신앙에 자신을 세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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