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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요한1서

▼ 요한일서 2:18-29 통합 될 수 없는 사람들

by 朴 海 東 2016. 2. 12.

통합 될 수 없는 사람들

요한일서 2:18-29

묵상내용

모든 국민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대통령 선거가 끝났습니다
내가 지지했던 후보가 되었던 반대했던 후보가 당선 되었든
---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 일의 작정은 여호와께로 말미암는다"는 말씀에 따라[잠16:33]
이 나라를 위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너무 일희일비 하지 말아야 할 이유는
나는 대한민국 백성이기 이전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서
이 대한민국 땅에 태어난 것이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나를 대한민국 백성이 되게 한 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나의 중요한 관심사는 누가 대통령이 되었는가 보다
거의 반 반으로 나누어져 나타난 양쪽의 대결구도를 보면서
선거 후에 나타날 민족 통합의 문제가 큰 과제라는 염려도 하게 됩니다

내가 지지한 사람이 당선되어서 좋아하는 이면에는
내가 지지한 사람이 낙선되어서 슬퍼하는 사람들도 있음을 기억하고
자신들이 기대한 바가 이루어지지 못해 상실감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주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싸매주시며
대한민국이라는 깃발 아래 민족이 통합되어 나갈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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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이라는 주제와 관련하여 접근해보게 되는 오늘의 말씀에서
사랑의 사도 요한은 한 교회 공동체 안에 들어와 있지만
결코 통합될 수 없는 어떤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들은 마치 물과 기름같이 결코 하나로 통합 될 수 없는 사람들이며
다른 영을 가진 사람들이어서 필연적으로 분리될 수 밖에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 그들이 우리에게서 나갔으나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하였나니
---- 만일 우리에게 속하였더라면 우리와 함께 거하였으려니와
---- 그들이 나간 것은 다 우리에게 속하지 아니함을 나타내려 함이니라 [2:19]

어떻게 보면 적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르는 이단들이 따로 집단을 이루어
나가 있는것이 교회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만일 이 사람들이 교회 안에 그대로 남아 있어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바른 믿음에 선 성도들을 무너뜨리려고 한다면 얼마나 위험한 일이겠습니까

이들은 결코 그리스도를 머리로한 교회 공동체에 통합 될 수 없는 이유는
적그리스도적 가르침을 따르는 다른 영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 입니다

때로 이들은 양의 탈을 쓰고 교묘히 침투하는 이리들처럼 교회에 침투하여
연약한 성도들을 미혹하여 끌어가려고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로 더불어 교제하는 교회 공동체에 들어와 있는 성도들은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이런 이질적인 영들에 대해
분별할 수 있고 또 성령께서 알게하시는 신앙의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모두 알수 있음을 사도는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2:27]

-------[ 적 용 ]------

1. 결코 통합 될 수 없는 사람들 붙잡지 말기

한 교회 공동체에 속해있지만 다른 영의 가르침을 추종하는 사람들은
결코 통합될 수 없는 사람들이어서 그들이 떨어져 나가고자 할 때
절대 붙잡지 말고 그대로 떨어져 나가도록 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괜히 인정에 끌려서 붙잡거나
또는 교인 숫자 감소가 염려되어 붙잡으려 하면
후에 더 큰 화를 당하고 물을 흐릴 수 가 있음을 유념해야 겠습니다
이럴때는 유유상종으로 나뉘어지게 하는 것이 지혜일 것 입니다

2. 마땅히 통합되어야 할 사람들 꼭 붙잡기

교회 생활 가운데 이단적 가르침의 요소가 아닌 성도 상호간
또는 목회자와 성도간 발생된 섭섭한 문제나 시험 거리 때문에
통합하야 할 사람을 붙잡지 않아서 떨어져 나가게 한다면
이 또한 주님 앞에 불충이며
떨어져 나가는 성도를 실족케하는 죄가 될 수 있음을 유념하여
통합의 정신에 힘쓰는 교회가 되도록 해야겠습니다.

지난 날 구원의 문제나 교리적 문제가 아닌 개인 감정 문제 때문에
마땅히 통합의 정신으로 붙잡아야 할 성도들을 그냥 떠나 보낸 일들을
이 아침 참회하며 주님의 사죄의 은총을 구합니다

3. 주님께 기름부음 받은 성도들의 영적 수준 인정하기 [2:20, 27]

오늘의 말씀 가운데 정말 독특하게 마음에 닿아지는 말씀의 구절은
적어도 성령의 역사 가운데 예수님을 구주로 믿게 된 성도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이라는 사실 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주께로 부터 기름부음을 받은 것이 있기 때문에
어떤 이단들이 와서 미혹하여도 그들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며
분별해 낼 수 있는 영적 지식이 있어서
자신들에 대한 자가 방어능력이 있다는 점을 인정할 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이미 주신 놀라운 기름부으심의 은혜와 축복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신앙생활이 될 수 있도록 도와야 겠습니다.

기도하기

마땅히 분리해야 할 자들에 대해서는 분리하고
마땅히 통합해야 할 자들에 대해서는 통합하는
아름다운 교회 공동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주를 믿는 모든 성도들에게 주어진
기름부으심의 은총을 인정하며
저들을 성령의 도우심과 사역에 맡길 수 있는 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님!
이 아침에 한 가지 꼭 구하고 싶은 기도가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모든 것이 판가름난 이 나라에
패배쪽에 선 사람들의 마음을 만져주시며 위로하시고
승자쪽에 선 사람들의 마음에 자만이 없게하시며

북한 문제로 인하여 항상 대결구도가 만들어지는
이 나라에 더 이상 비방과 다툼이 없도록
속히 통일을 이루어 주시고
우리 민족이 어서 속히 하나로 통합되어
세계속의 대한민국으로 우뚝 서 나갈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