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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요한1서

▼ 요한일서 3:1-12 내 마음에 심겨진 생명의 씨 [种]

by 朴 海 東 2016. 2. 12.

내 마음에 심겨진 생명의 씨 [种]

요한일서 3:1-12

묵상내용

요즘같이 흐린 날씨가 많고 ** 휴우증으로 마음이 무겁게 가라앉을 때는
왠지 모르게 산 계곡을 휩싼 안개처럼 우울함이 마음에 깔리고
덧 없이 흘러가고 있는 내 인생이 외롭고 쓸쓸하게 생각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우울모드가 내 마음을 장악할 때 좋은 음악을 듣는다거나
요즘 묵상하고 있는 말씀들을 생각하면
다시 내 마음의 제자리를 찾게되고 마음의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요한1서를 시작하면서 주님께 특별한 사랑을 받았던 제자 사도요한은
자신의 코 앞에서 그 분이 하신 말씀들을 들었고
그분과 눈과 눈을 마주 대하여 바라보았으며
손으로 만진 바 되었던 사랑하는 주님의 역사적 실존을 강조함으로써

영지주의 자들의 가현설적 신앙을 배격하고
우리의 신앙이 허구가 아님을 강조함과 아울러

아버지께로부터 있다가 우리에게 오신 바된 아들을 통하여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우리가 누리는 생명의 코이노니아/교제를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이 생명의 코이노니아/사귐.교제가 주는 기쁨과 축복을
우리[교회]가 이어가기 위하여
신앙 공동체[교회] 안에서 형제간 미움을 버리고 사랑해야 할 것을 강조했는데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로 일컬음을 받아 장차 우리를 데리러 오실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은 개인적인 도덕 윤리적 삶에 있어서도
범죄하지 말고 깨끗하게 의롭게 살아야 할 것을 권면합니다 [3:2 -12]

마귀는 우리 교회의 소중한 자산이자 성도 개인의 축복이 되는
아버지와 아들로 더불어 누리는 생명-교제-기쁨을 빼앗아가고
우리[나]를 자신에게 속하게 만들기 위해서
여러가지 죄와 유혹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사도는 이 점을 경계 시키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3:7-9]

비록 내가 연약한 육신을 입고 있어서 쉽게 죄에 노출되고 죄성을 따라
살아갈 위험이 많은 존재 임에도 불구하고
나로 하여금 생명-교제-기쁨의 자리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해주신
하나님 아버지께 이 아침 특별한 감사와 찬송을 드리게 됩니다

성도가 연약하여 혹시 죄를 짓는 경우가 있고 주님과 함께하는 기쁨의교제에서
떨어질 수 있어도 그것들은 일 순간이요
결코 연속되는 죄의 중독성으로 망가져서
영구한 멸망으로 갈 수 없는 존재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성도 안에 심어놓은 하나님의 씨 곧
살아 역사하는 생명의 말씀이 있기 때문 이라고 합니다. [요1서3:9]

따라서 오늘의 말씀 가운데서 보여지는 키 워드 구절로써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라는 구절을

성경 원문에서는 문법적으로 부정 과거 동사를 사용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은 "고의적/악의적/반복 지속적인 죄를
지을 수가 없다고 표현한 것은 이 말씀을 읽는 독자들에게
이 말씀에 대한 난제와 오해를 벗어나게 하고 밝은 조명을 비춰주는 것 같습니다

영어성경 NIV에서도 이 의미를 충분히 반영하여 기록한 것 같습니다
[No one who is born of God will continue to sin .....]

---------[ 적용과 기도 ]---------

내가 처음 예수를 믿게 되었을 때 구원받기에 충족한
아주 심플하면서도 핵심이 되는 복음의 씨앗을
내 안에 심어주신 하나님께서는 나의 신앙이 여기서 멈추지 않고

기록된 계시로써 성경에 쓰여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더욱 가득히 심어져서 내가 받은 구원의 풍성함을 깨닫게 하며
하나님을 아는 지식의 풍부함에 이르러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시는데

내가 범죄하므로 일시적이나마 마귀에게 속하게되고
그 놈에게 이끌려가는 일이 없게하기 위해서 뿐 만아니라 [3:8]

아버지와 아들과 함께하는 생명의 교제와 기쁨의 자리에 있도록
항상 말씀을 사모하고 배우는 일에 더욱 힘써야 되겠습니다.

주님 !
내 마음이 마귀가 심어놓은 가라지가 자라거나
잡풀로 무성하게 되도록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주님께서 심어주신 [생명의 말씀의]씨가 풍성하게 자라서
주님과 함께 만나는 아름다운 정원이 되도록 가꾸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