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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디모데후서*

▼ 디모데후서 3:1-9 영적 유괴범들과 유괴 당하는 사람들

by 朴 海 東 2016. 2. 12.

영적 유괴범들과 유괴 당하는 사람들

디모데후서 3:1-9

묵상내용

디모데 전후서를 통하여 일괄되게 흐르고 있는 교훈은
에베소 교회의 영적 지도자 된 디모데에게
당시의 만연했던 거짖 교사들과 거짖 가르침을 막아내고
교회의 교리적 순결과 그에 따른 순결한 삶을 강조하는 것으로써
오늘의 말씀에서도 이러한 관점에서 목양의 지침들이 소개되고있다.

1. 교회 밖 세상의 풍조가 교회에 들어오지 못하게 하라

앞선 문맥의 말씀에서 어떤 거역하는 자들이 그나마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회개함을 얻고 진리를 알게되며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는 일이 있거니와

오늘의 말씀에서는 말세의 특징으로써 하나님의 은혜를 받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그 죄악된 마음 그대로 버려두심으로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온갖 악덕한 품성들이 어떤 것들인지 소개되고 있는데
하나님께서 죄악된 인간들을 상실한 마음 그대로 두시는 결과이다 [롬1:28]]

여기서 말세는 시간적인 개념 보다 순서적인 개념으로써 말세인데
예수님의 초림 이후부터 재림까지는 모두 이 말세에 들어간다.[3:1]

이 시대는 예수님이 오심으로 이 땅에서 이미 시작된 하나님의 나라와
예수님이 초림 이전부터 존속해온 엣시대가 함께 공존하는 두 세대의 기간인데
이 말세의 시대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들에 대해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모든 것들은 자기를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흘러나오는 악덕한 품성들이다

돈을 사랑하며/자랑하며/교만하며/비방하며/부모 거역하며/감사치 않으며
거룩치 않으며/ 무정하며/원통함 풀지 않으며/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선한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배신하며/조급하며/자만하며
쾌락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3:2-4]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한다고 하였으니
여기서 경건의 모양만 가졌다고 함은
외식하는 종교 행위를 가지는 자들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남에게 인정받고 출세하려는 속셈으로 가지는 위선인데
진정한 거듭남이 없기에 깨닫지 못함으로 나타나는 외식적 행동들이다

바울 지금 에베소 교회의 영적 지도자가 된 디모데에게 목회의 지침을 주면서
이러한 교회 밖의 사람들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은
이러한 세상의 풍조가 교회로 들어오는 것을 경계함이요

주의 백성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바른 교훈으로
이러한 세속적인 풍조와 반대로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침이다.

위에 열거된 은혜 받지 못한 자들의 악덕한 품성에서 쏟아져 나오는 것들 가운데
여전히 나에게서도 보여지고 있는 몇 가지 죄악된 품성들을 회개하고
변하여 새롭게 되기를 이 아침 간절히 기도한다.

주님이시여 !

정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관대함으로
정욕이 내 안에서 맘대로 활개치도록 내버려 두고
오히려 사람들에 대하여서는 사나와지는 죄악들을 용서하소서

오히려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정욕을 제어하고 절제하고 엄격하게 하며
사람들에 대하여는 관용과 너그러움으로 상대하는 주의 백성되게 하소서

2. 교회에 침투한 신앙의 유괴범들과 유괴 당하는 사람들을 경계함

바울은 디모데에게 주는 목회의 지침 가운데 교회를 잘 지켜가야 할 이유로써
남의 집[교회]에 가만히 들어와 어리석은 여자[가벼운 성도]를 유인하여
영혼을 빼앗아가는 일이 있음을 경계시키며

이러한 영적 유괴범들에게 유괴되어 따라가는 사람들은
평소 교회가 가르치는 바른 교훈을 따르지 않고
과다한 호기심의 발동으로 헛된 것들을 추구하는 것 때문에
항상 배우지만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르지 못함을 경고하고 있다 [3:6]

그리고 이런 영적 유괴범들의 상징적 인물로서 "얀네아 얌브레"라는 두 인물을
언급하고 있는데 이들은 출애굽을 경험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대인들의
고대 문헌과 구전으로 내려오는 인물들로써 바울은 디모데도 잘 알고 있는
이들을 인용하므로써 당시 만연한 거짓교사들과 그들의 거짖된 가르침으로
잘 못된 구렁텅이에 빠지는 성도들이 있음을 경계시킨다.

영적 유괴범들은 마치 바로의 신하들 중에 있었던 술사들이
모세의 기적을 대항하여 몇 가지 기적을 행했던 것 처럼[출7-8장]

마귀가 줄 수 있는 몇가지 기적들을 미끼로 삼아서 성도들을 유혹하여
자신을 따르게 하며 멸망의 구렁텅이로 데려가는 마귀의 하수인들이다

그러나 애굽의 술사들이 뱀을 만들어내고 강물을 피로 물들이며
하수에서 개구리를 올라오게하는 기적까지는 행하였어도
티끌을 이로 만들어내는 이적 앞에서는 두 손들고 항복한 것처럼

연약한 성도들을 유괴하여 끌어가는 자들도 처음엔 대단한 능력의 사람들로
보이겠지만 마침내 본색이 드러나게 되있고 밑천이 딸리게 되있음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성도들 가운데 교회가 가르치는 바른 교리적 순결과 교훈을 따르지
않고 자신들에게 어떤 영적 황홀감이나 만족을 줄수 있는 화끈한 것들을 찾다가
영적 유괴범들의 거짓 신비주의의 가르침이나 속임수에 빠져서
자신의 영혼을 망하는 자리에 떨어뜨릴 자들이 많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다.

-------[ 적용과 교훈 ]-------

말세를 살고 있는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가 가장 경계할 적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위장하여 나타내는 거짓 술수와 능력들인데

이런 것들은 마치 하나님을 가장 깊이 체험하는 사람들로 가장하는
거짓 신비주의자들의 유혹과 시험이다.

물론 하나님은 필요하다면 성도들을 위하여 얼마든지 초자연적인 역사를
일으킬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기독교 안에는 건강한 신비주의도 있음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러나 더 중요한 구원과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이러한 것들만 추구하다
이런 것을 미끼로 삼아 유혹하는 영적 유괴범들에게 빠질 수 있음을 조심해야한다

누가 무슨 기적을 일으키고 대단한 능력의 사람인 것처럼 행세할찌라도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게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바른 신앙/바른 신학/ 바른 교회에 굳게 서야 되겠다.

주님 !
우리 시대에 극성을 부리는 미혹의 영들이 날뛰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시대에 하나님의 양무리 된 우리들의 교회가
바른 신앙/바른 신학/바른 교회의 터위에 견고히 서게 하옵소서

얀네와 얌브레로 상징된 영적 유괴범들을 폐악을 드러내 물리치게 하시고
또 이들의 유혹에 속아서 영혼을 빼앗기는 성도들을 경계하여 구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