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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디모데후서*

▼ 디모데후서 2:8-19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

by 朴 海 東 2016. 2. 12.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

디모데후서 2:8-19

묵상내용

너는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2:15]

젊은 시절 신학에 입문하여 공부하면서
수십 수백번이나 입으로 되내이며 마음에 다짐하였던 말씀이다.

말씀 사역을 감당할 만한 수준있는 일꾼이 되기 위해서
첫째로 성경신학에 입각하여 말씀에 대한 통전적 이해와
조직신학에 입각하여 말씀에 대한 현미경적 분별에 능한 자가 되고

둘째로 이 말씀을 전달하는 그릇[도구]로써 쓰임받기 위하여
수치스런 비행이 없는[부끄럼없는 일꾼]으로
인정[증명:Approved]]된 자가 되기를 생명처럼 소원하고 또 소원하였다.

여기서 "인정된 자"란 말은 시험을 통과한 자라는 의미인데
교역자는 모범 신자니 만큼 시험에 쉬이 빠질 수 있는 미숙한자로서는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누구나 신임해 줄 수 있는 시험을 통과한
경력이 있는 신앙인격이 되어야 될 수 있는 일이다

누구나 하나님을 봉사하기 위하여 그에게 헌신함은 귀한 것이다
그러나 그 헌신자가 자주 자주 시험에 빠지면서
성령님을 근심시키면 그 헌신의 가치를 상실케되므로

하나님의 교역을 감당코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은
말씀에 대한 바른 이해와 분별 뿐 아니라
주님이 광야에서 시험을 통과하심같이
시험을 통과하여 인정된 자가 되는 것이 필요한다

물론 대기만성이라는 말처럼 인정받을만한 일꾼이 되는 것은
단 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세월을 필요로하여 나타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내가 더욱 쓰일만한 일꾼으로서 증명된 일꾼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시험이라도 능히 통과해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이치이다

어느 날 교인 중에 볼트& 낫트를 만들어 삼성에 납품하는 사업가가 있어서
그 사업장에 가서 둘러 보았는데 가장 인상 깊게 보았던 것은
볼트와 낫트를 만들어 그것이 과연 강도를 견디어내고 쓰여질 만한 제품이
될 수 있는지를 테스트 해보는 실험실 이었다

그곳에서 강력한 충돌로 내려치며 압력을 가해도
손상되지 않는 제품인 것을 확인한 후
같은 강도로 만들어 진것들을 안심하고 납품하는 것을 보았다

언젠가 미국의 우주선 첼렌저 호가 승무원 7명을 태우고 발사된 후
고체연료 이음새 부분의 결함"이라는 조립 부분의
볼트 하나가 불량하여 공중 폭팔 되었다고 하는데[1986년 1월28일]

하물며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교역에 쓰여지고자 하는 자들에게도
시험을 능히 통과할 만한 일꾼으로 인정된 자들을 선별하심은 너무나 당연하다

주님의 일꾼되어 말씀 사역에 쓰임받기를 원했던 젊은 날이 지나가고
중장년의 시기로 들어와 있는 지금 나는 지난 날의 나를 돌이켜 보며
내가 그토록 소원했던 그 과정들을 잘 통과하여 말씀 사역에 쓰임받는
주님의 일꾼이 되어 있는지 자신을 돌아보며 겸손히 엎드려 기도하게 된다

주님!
나는 주님 손에 붙잡혀 쓰임 받을 만한
말씀과 인격에 준비된 사람이 되었는지요

부끄러울 것이 없이 인정된 자로
나 자신을 주님께 드리기를 힘쓰라고 하였는데

내가 이 말씀을 처음 받았던 내 젊음의 날이나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도
이 말씀 앞에 여전히 부끄러운 내 모습 입니다

이제도 더욱 주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나를 만들어 주시어
부끄럼 없이 자신을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자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