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2:37-47 초기교회에 나타난 물질의 통용이 주는 교훈

by 朴 海 東 2016. 2. 15.

초기교회에 나타난 물질의 통용이 주는 교훈

사도행전 2:37-47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구약의 이스라엘 신앙 공동체를 계승하는
신약의 새로운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 교회가 탄생된 모습을 봅니다

유월절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던 그 시각
예루살렘 성전의 지성소 와 성소를 구분시키는 휘장이 찢겨졌을 때
성전의 기능이 정지됨과 더불어 성전중심의 제사는 끝나게 되었고

유월절로부터 50 일이 지난 오순절에 하늘로부터 내리는 불의 응답이
유대 전통을 따라 드리는 성전 제사에 내리지 않고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마가의 다락방에 내려오므르로

하나님께서는 그 아들 예수의 이름으로 모인 사람들이
곧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공동체가 된 것을 인치시고 확증하셨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의 오랜 역사속에 지속된 성전중심의 제사와 신앙생활은 끝났고
오순절 성령강림의 날에 탄생된 새로운 공동체로서 신약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구약의 오랜 전통적 신앙 공동체와 비교하여
이 새로운 신앙 공동체는 매우 특별한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제사나 제의 중심보다 말씀의 선포와 가르침
2. 제사장 중심이 아닌 사도들 중심으로 인도되고
3. 신앙 공동체의 일원이 되기 위해 할례가 아닌 세례를 받아야 하는 것과

4.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기도에 힘쓰는 공동체
5. 사도들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사도적 기사와 표적들[신적 권위의 표징들]
6. 믿는 사람들의 결속력과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며 나눔을 실천함

7.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예루살렘 성전 뜰 내의 특정한 장소]에 모이고
8. 성전에서 뿐 아니라 가정에서까지 오늘날 구역모임 같은 성도의 교제를 가짐
9. 하나님을 찬미함이 뜨겁고 주변 사람들에게까자 칭송을 받음

10. 주님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날마다 더해주시므로 숫적으로도 증가하는 교회

----------[ 교훈과 적용 ]-----------

오늘의 말씀에서 보여주는 초기교회의 특징과 특별한 모습들은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교회들이 본받아야 할 표상적 교회 모습 입니다

어떤 모습들은 지금 이시대 우리들의 교회에서 볼 수 있는 모습이면서
또 어떤 모습들은 도달하기 어려운 너무 높은 수준의 모습 이기도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교회가 도달해야 할
표준적인 모습으로써 기록하게 한 것으로 받아 들입니다

생명력을 상실하고 화석화된 것같은 우리 시대의 교회를 안타까워하면서
초기교회와 비교해서 가장 도전을 받게되는 것은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난 것과 [2:43]
믿는 사람들이 다 함께 있어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나눔을 실천하며[2:43-45]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모이기에 힘썼다는 것 입니다 [2:46]

그런데 이중에서도 교회에 빈한한 자들을 위해 물질을 통용한 것은
오늘 우리 시대의 교회가 따라가기에는 불가능한 것처럼 보이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 교회의 이런 모습이 성경에 기록되어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교회들에게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것은
우리들의 교회가 이런 수준에까지 올라가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 같습니다

초기교회의 이러한 모습은
구약의 하나님 백성 공동체의 빈자들을 위해 자비가 요구되었던
레위기의 말씀들을 능가하는 것으로써 율법의 완성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이 아침 우리들의 교회가 초기교회들처럼 변화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며 사람들이 경외심을 갖게되므로
물질의 통용과 나눔까지 이뤄지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교회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비결은
주님께서 기독교의 황금률로 주신 산상수훈을
우리들의 교회 안에서부터 실천하는데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기도하기

신약교회의 창립자이시며 머리가 되시는 주님이시여 !

초기교회에 나타나
세상 사람들의 경외와 칭송이 되었던 교회의 모습이
오늘 우리시대 우리들의 교회에서도 나타나게 하옵소서

살아계신 주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교회의 부흥이 이루어져
우리의 마음이 물질을 아까워하는 마음을 넘어서서
주님과 형제들을 사랑하는 율법의 완성을 이루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