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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16:33-40 함부로 권한 사용하지 않기

by 朴 海 東 2016. 2. 15.

함부로 권한 사용하지 않기

사도행전 16:33-40

묵상내용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빌립보의 저자거리에서 매를 맞고 옥에 갇힌
바울과 실라는 알고보니 함부로 대해서는 안될 로마 시민권자 였습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처음부터 이 권한을 사용하지 않고 실컨 매 맞음을 당하고
옥에 갇혀 고생한 후에야 자신들의 권한을 드러낸 것일까요....(?)

만일 처음부터 자신들의 권한을 드러내고 매를 맞지 않았거나 투옥되지 않았다면
빌립보 감옥에서 일어난 찬양의 능력도 나타나나 않았을 것이고
간수와 그의 온 가족이 구원받는 일도 생기지 않았을 것 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도 권한을 사용치 않으시고
비천한 사람같이 취급 당하사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에게 구원 받는 길이 열리게 하신 것처럼

바울과 실라의 매맞음과 투옥은
빌립보 감옥의 간수와 그의 가족의 구원을 구원한 것 뿐 아니라
뒤늦게 알려진 그들의 로마 시민권으로 인하여 훗날 그 도시의 사람들이
바울이 개척한 빌립보 교회를 함부로 대할 수 없는 보호장치가 되게하였습니다

예수님과 바울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것은 천국의 능력이라는 것이
처음부터 자신이 가진 세상 권세를 앞세워서 드러낼 수 있는 것보다
오히려 복음을 위해 권한을 사용하지 않고 고난과 수욕을 자처함으로
후에 더 빛나게 할 수 있다고 하는 영적 원리를 배우게 됩니다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주기 바라고
처음부터 자신의 권한을 드러내기 원하는 세상의 법칙을 따르다보면
결코 천국의 능력이나 위엄이 나타날 수 없음을 이 아침 마음 깊이 묵상하며서

나는 그리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내가 굳이 내세울 것이 있다면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내가 언제 어느 싯점에서 나의 내공을 보여야 할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보게하는 오늘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주님 !
나에게 주신 것들을 내가 함부로 헛되이 드러내는 자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과 복음을 위하여 가장 필요한 시기에
보화처럼 드러낼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Soli Deo Glor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