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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사도행전

▼ 사도행전 17:1-15 복음전도에 촉매제가 된 핍박에 대하여

by 朴 海 東 2016. 2. 15.

복음전도에 촉매제가 된 핍박에 대하여

사도행전 17:1-15

묵상내용

사도행전에 나타나는 바울의 선교행적을 보면 그가 복음을 들고 들어가는 곳마다
끊임없는 반대세력들이 있어서 그의 선교팀은 이 도시에서 저 도시로 옮겨다니며
가는 곳마다 복음을 전하게 되는 것을 본다.

그것은 마치 민들레가 바람결에 날아가서 홀씨방을 떨어트리고 그 어느곳이든
비록 그곳이 척박한 땅에라도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게 되는 것처럼
복음의 씨앗들은 이렇게 환난의 바람결에 흩어져 날라갔고
아시아와 유럽의 각처 각 도시에서 복음을 꽃씨방을 터트려 나갔다.

오늘의 말씀에서도 바울 선교팀은 데살로니가에서부터 시작하여 베뢰아와 심지어
에게 해 바다 건너 그리스의 국가도시 아덴[아테네]에까지 이르게 되는데
이렇게 복음 전파의 지경을 넓혀가는 배경을 보면 유대인들의 시기와 질투가
원인이 되어 환난의 바람으로 그들을 몰아내고 뒤쫓고 있는 것을 보면서

스데반의 순교로 인하여 흩어진 그리스도인들의 전도[선교]에서도 그랬던 것처럼
바울 선교팀의 선교에서도 복음의 확산과 세계화를 위해
환난과 핍박이 끼친 영향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점에서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은 유대인들을 이용하여 전도자들을 핍박하는
사단의 공작까지도 당신의 복음이 확산되게 하는데 적절히 이용하시는 것을
보면서 복음 전도의 확산에서 전도자들이 당하는 핍박은 괴로운 것이지만
이것이 복음을 확산시키는 촉매자의 역활도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면을 보게된다

그런데 중국이라는 나라가 한 동안 가정교회[지하교회]들을 많이 핍박했고
이로써 수 많은 가정교회들이 우후죽순처럼 중국 전역에 퍼져나가서 중국의
복음화 율이 거의 10%에 이를만큼 되었는데

최근 중국 정부도 가정교회들에 대한 핍박이 오히려 더 많은 교회들을 양산해
낸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이제는 핍박도 없어지고 모든 가정교회들이
불법이기는 하지만 일단 등록이라도 하고서 하라는 쪽으로 간다고한다

핍박이라는 것은 핍박받는 자의 입장에서 보면 괴롭고 힘든 것이지만
그러나 이 것 때문에 더욱 긴장과 열정을 가지고 확산해 나가는 것을 볼 때

때로 우리들의 신앙생활에 시련과 고난을 허락하시는 것들이
우리로 하여금 깨어서 주를 섬기며
주님의 나라를 더욱 널리 퍼트리게 하시는 은총인 것을 새삼 깨닫게된다

기도하기

주님 !

핍박의 시대에는 핍박의 시대대로
평안의 시대에는 평안의 시대대로
아름답게 주님을 섬기며
더욱 널리 주님의 복음을 퍼트려 나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