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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사사기*

▼ 사사기 3:1-11 내 몸에 남겨진 가나안 일곱 족속 퇴치하기

by 朴 海 東 2016. 2. 16.

내 몸에 남겨진 가나안 일곱 족속 퇴치하기

사사기 3:1-11

묵상내용

가나안에 들어온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은 더 이상 거칠 것 없는
완전 정복을 주시지 않고 가나안 일곱족속을 남겨 놓으신 것은
어찌보면 끝내지 못한 정복전쟁의 미완성 결말같이 보여도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살게하려는 지혜의 경륜이었다

불레셋의 다섯 군주를 비롯한 가나안 일곱 족속들이 남겨져 있어서
이들은 이스라엘의 신앙을 테스트하는 시금석이 되며
분발하는 신앙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의도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이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면
가나안의 열한 족속들은 아무 문제 될 것도 없고
이스라엘의 발 아래 먹이감들이 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이었지만

이스라엘이 온전히 하나님 중심에 서지 않고 자기들 맘대로 한다면
가나안 열한 족은 이스라엘에게 가시요 올무가 되어
이스라엘로 하여금 하나님을 다시 찾게 만드는 매개체들이 되게하셨다

따라서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와 살아가는 축복의 진정한 의미는
그들의 가나안의 풍요를 맘껏 누리며 사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것들은 단지 하나님을 잘 섬기는 것에 대한 부수적인 축복들이요

하나님은 저들에게 언약의 당사자 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사는 것만이
진정한 축복이요 자신들에게 행복임을 알게 하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하나님께서
순종하는 신앙의 판별 시금석으로 남겨 놓으신 가나안 족들을 좇아내기보다
오히려 그들과 통혼하고 함께 섞여사는 길을 택하고 그들의 신을 따라갔으니

오늘의 말씀처럼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팔리게하시어
하나님 대신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기게하신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하나님 대신 가나안 이족의 통치를 받으며 괴로움을 당할 때
그들은 비로서 자신들의 하나님을 찾아 부르짖게되고
하나님께서 첫번 째 사사 웃니엘을 세워서
자기 백성을 다시 구원하셨다는 오늘의 말씀은

오늘 이시대에 동일하게 하나님을 섬기는 나에게도
나의 신앙생활을 돌이켜보게하는 거울로 비쳐지게한다

------------[ 교훈과 적용 ]------------

출애굽과 홍해와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들어온 이스라엘처럼
나는 그리스도 안에서 출애굽하였고 홍해를 건넜으며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 남겨진 가나안의 일곱 족속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 받은 나의 육신에 가나안의 일곱 족이 남겨져 있다

애굽왕 바로의 손에서만 벗어나면 다 된 것인줄 알았는데
가나안 정복후에도 여전히 그 땅에 남겨진 일곱 족속을 상대한 이스라엘처럼

나는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마귀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내 몸안에 남겨져있는 가나안 일곱족속같은 죄적 속성들을 보게된다

---육체의 일은 현저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우상 숭배와 술수와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이단과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갈 5:19-20]

바울은 로마서 7장에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여전히 남아있는 육신과
육신의 소욕의 문제들을 인하여 고민하고 좌절하며 탄식하다가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자유케 된것과 그 안에서 해결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있음을 기뻐하며 성령으로 지배받는 로마서 8장으로 넘어가는데
그것은 곧 죄의 세력보다 다 강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삶이다.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성도에게 여전히 남겨져 있는 육신의 죄성과 연약함을
능히 이기며 극복할 수 있는 비결로써 보내주신 성령의 지배를 받는 것이야말로

이스라엘이 메소보다미아 구산 리사다임에게 고통을 받다가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사 웃니엘을 통하여 구원을 받는 것과 동일한 비교로 이해된다

사사시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고통에서 건지고 구원하게하신 인간 사사들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길어야 몇년에서 몇 십년 활약할 뿐이었지만

성령님은 구원받은 우리[나]에게 오셔서 영원히 내주하시며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성령님을 나의 사사 삼고 그의 지배를 벗어나지 않는 한
나는 영원한 안전 지대에 거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이족들을 발 아래 두고
하나님께서 주신 가나안의 지복을 누리며 살 수 있었던 것처럼

나도 내 몸에 여전히 남겨져 죄악의 소욕을 불러일으키는
가나안 일곱족같은 죄적 속성과 육신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성령의 9가지 열매와 축복으로 행복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음을 믿는다

그러므로 나는 이 아침 구원받은 나에게 남겨져 있는
가나안 일곱 족속같은 죄적 속성들과 육신의 약함에도 불구하고

내 영혼 뿐 아니라 내 몸까지 구속함을 받은 그 날까지
언제나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싸우는 전투적 신앙을 다짐하며
내 육신의 죄성과 연약함 때문에 불행해 하는 자가 아니라
오히려 이것 때문에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됨을 감사하며 살기로 다짐한다

더불어 내 몸을 죄의 도구가 아닌 성령의 도구로 온전히 주님께 드림으로
나를 아직 육신에 머물러 두고 계신 주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기를 소원한다.

기도하기

주님이시여 !
성령님을 나의 사사 삼고 성령을 좇아 사는 것만이
나의 살길이며 나의 행복인것을 결코 잊지 않게하시고
세상 살아가는 동안 한 눈 팔지않고 오직 이 한길로만 매진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