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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사사기*

▼ 사사기 2:1-10 하나님보다 죄가 좋은 악습에서 벗어나려면

by 朴 海 東 2016. 2. 15.

하나님보다 죄가 좋은 악습에서 벗어나려면

사사기 2:1-10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왠지모르게 마음이 우울해집니다

하나님의 언약을 배반하는 이스라엘의 범죄와
이것을 슬퍼하시며 그들을 실망하시고
나도 너희에게 은총을 거두고 너희가 좋아해서 따라간
가나안 족들과 그들의 신이 너희 옆구리에 가시가 되게하겠다고 하셨으니

이스라엘과 하나님 사이에 흐르는 우울모드 가운데서
언제나 죄 문제에 취약한 우리[나] 나의 모습을 보는 것도 같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죄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죄성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인간에게 높은 수준의 삶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요구 사이에 무슨 해결책은 없는 것일까요......(?)

사사기의 저자는 오늘의 말씀 전반부에는 이스라엘의 실패를 다루고[2:1-5]
후반부에서는 이렇게 된 이유가 모세와 여호수아 이후 세대에 만연된
신앙교육의 부재가 낳은 결과라고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2:6-10]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자연스럽게 신앙교육에 촛점이 모아지는데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의 이러한 실패를 미리 아시고
그들의 가나안 입성 이전에
내가 그들의 상상하는 바를 아노라고 하셨으며 [신31:21]
그토록 신앙교육을 강조하셨기 때문 입니다[신6:1-9]

그들에게 신앙교육을 강조하시되
심지어는 집에 앉았을 때나 길을 행할 때에나 누웠을 때나 일어날 때에도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라 했으며 손목에 매고 이마에 붙여 표를 삼고
심지어는 집 문설주와 대문에 까지 말씀을 붙이라고 하셨으니
이토록 극성스럽게까지라도 하라고 하신 이유와 의미가 이해가 되어집니다

하나님보다 죄를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미련한 마음을 깨우치고
죄를 물리치게 할 유일한 대안으로 제시한 신앙교육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우리[나]로 하여금
죄에서 떠나게 하는 대안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오리까
---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시119:9]

말씀이 가진 힘은 놀라운 것이어서 바울은 자신이 개척한 사도행전의 교회들을
작별하고 떠날 때에도 주님과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한다고 했을만큼
말씀이 가진 강력 파워와 말씀이 역사하는 인격성을 인정하였습니다[행20:32]

더불어 에베소 교회의 목회를 맡은 디모데에게 보낸 목회지침 편지에서도
구원에 이르게하는 성경의 말씀과 또 구원받은 자들을 온전하게 세워주는
성경말씀의 가치를 강조하기도 하였습니다 [딤후3:15-17]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그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성경을 가까이하며 산다고 했지만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만큼
얼마나 극성스럽게 가까이하고 살았는지...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보다 죄를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써 제시되는 신앙교육이 중요한 것은
인간을 변화시키는 성령께서 인간의 마음에 그냥 역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질 때 그 말씀을 매개 수단으로 삼아서
인간의 마음속에 창조적인 역사를 일으켜 주시기 때문 입니다

---- 하나님이여 ! 내 안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시51:10]

기도하기

하나님보다 가나안족과 그들의 신을 따라간 이스라엘의 이야기가
오늘 나와 무관하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나도 하나님보다 죄를 더 좋아하는 뇌 구조를 가진 인간 입니다

이러한 나를 변화시키기 위하여 말씀과 성령의 역사로
새 마음을 창조해 주시고 새사람 되게해 주셨는데
이에서 멈추지 않게 하시고 늘 말씀에 깨어있게 하시며
또 이 말씀을 후세대에 전하는 신앙교육에 힘쓰는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