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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사사기*

▼ 사사기 2:11-23 지긋지긋한 죄사슬 끊고 가나안의 축복 누리기

by 朴 海 東 2016. 2. 15.

지긋지긋한 죄사슬 끊고 가나안의 축복 누리기

사사기 2:11-23

묵상내용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서 접하게 된 가나안 족들의 신전제사 문화는
물리치기 어려운 매력으로 그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거기에 빠지게 한 것같다

그런데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남성신과 아스다롯/여성신을 추종할만큼
그것은 그렇게도 그들에게 뿌리칠 수 없는 유혹처럼 절대적인 것이었을까...?

신앙교육의 부재로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잃어버린 이스라엘에게
풍요의 신 바알과 다산의 신 아스다롯을 섬기는 것이야말로
부자되고 자식 많이 낳게 해주는 신으로 여호와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게했고

또 그 신전에서 벌어지는 신전의 제의와 신전의 창기들과 어울려 지는 것은
피를 흘려 속죄의 제사를 드리는 여호와 신앙을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기게되고
급속히 가나안 이족들의 신앙과 삶에 동화되어 간 것을 넉넉히 짐작케한다.

당시 이스라엘의 망가진 모습을 축약된 한 구절에서 보게되는데

---그들이 그 사사들에게도 순종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다른 신들을 따라가
---음행하며 그들에게 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순종하던 그들의 조상들이
---행하던 길에서 속히 치우쳐 떠나서 그와 같이 행하지 아니하였더라 [2:17]

이럴때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은 이스라엘이 따라가는
가나안족들을 통해 그들을 치시고 괴롭게하며 옆구리의 가시가 되게해서라도
그들을 돌이키셨고 그들이 부르짖을 때 사사들을 세워 구원하신 것인데 [2:18]

그러나 이것도 임시방편일 뿐이어서 이스라엘은
다시 타락-징계-고통-회개-구원-다시 타락...의 악순환을 반복함으로
지긋 지긋한 죄의 악순환을 끊어내지 못하고
축복의 땅이 되어야할 가나안 땅에서 괴로운 삶을 이어가는데[2:15]
결국 이 모든 것의 배후에 도사리고있는 지긋지긋한 죄가 그 이유가 되고 있다

하나님의 명령대로 가나안 족들을 좇아내고
젖과 꿀이 흐르는 그 땅의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이 모든 조건들을 구비해주셨지만
마음은 여전히 애굽의 종살이에 머물러있는 것처럼 죄의 종이되어
하나님보다 죄로 더불어 먹고 마시며 죄와 더불어 살고있는 모습이 안타깝기만하다

그러나 곰곰 생각해보면 이스라엘의 이러한 비참한 모습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이미 출애굽하였고 홍해를 건넜으며
가나안에 들어온 것같은 나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심각한 문제로 받아 들이게 된다

가나안에 들어왔지만 하나님께서 여호수아 시대에 다 멸하지 아니하시고
일부러 남겨두신 가나안 이족들의 문제처럼
오늘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내 육체에 남아있는 죄성과 연약성을 찝쩍거리며 유혹하는 세상은

내가 행복한 가나안의 삶을 살게 할 것인지
아니면 불행한 가나안을 살게 할 것인지를 선택하게 만드는
중요한 선악과의 문제가 되고 판별의 시금석이 되는 것을 본다

그래서 나는 이 아침 다시 한번 가나안에 들어왔지만
불행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을 거울 삼아서
지긋 지긋하게도 끊어지지 못하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써
나의 영원한 사사가 되시는 주님께만 온전히 붙어 살 것을 마음에 다짐한다

주님께서 이미 내게 주신 죄사함의 은총과 자유
그리고 가나안의 풍요와 비교도 되지 않는 그안에 감춰진 모든 축복들을
나의 것으로 삼고 누리는 행복한 가나안의 신앙과 삶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미 구원받았지만 여전히 내 육체에 잔존하는 죄적 속성들이 꿈틀거리며
은근히 하나님보다 더 죄를 좋아하는 미련한 마음을 부추길 때에
나의 영원한 사사 예수님을 의지하여 철저하게 짖밟아주며 좇아낼 것을 다짐한다

왜냐하면 이것이야말로 내가 사는 길이며
이미 그리스도 안에 들어와 있는 가나안의 축복을 누리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기도하기

주님 !
지긋 지긋한 죄 이제는 정말 철저하게 끊어버리고 좇아버리고 싶습니다

타락-징계-고통 가운데 부르짖음-구원- 다시 타락을 반복한 이스라엘이
나의 모습이 되지 않게 하시고
나의 영원한 사사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행복한 가나안을 누리게 하옵소서